(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광명소방서(서장 이종충)는 지난 22일 광명시 철산동의 한 아파트에서 12개월 아이가 분유 섭취 중 심정지가 발생했으나 119의 안내에 따라 보호자가 신속히 심폐소생술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보호자는 아이가 분유를 먹다가 갑자기 숨을 안 쉬는 것 같아 119에 신고를 했고 119는 하임리히법 및 가슴압박을 안내해 보호자가 이를 30회 실시해 호흡이 돌아왔다.
이후 현장에 도착한 구급대원이 환자상태를 확인하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
이종충 서장은 “119의 안내에 따른 보호자의 신속하고 정확한 심폐소생술로 한 아이의 생명을 구할 수 있었다”며 “심정지 발생 시 무엇보다 최초 목격자의 신속한 심폐소생술이 가장 중요하다. 많은 시민들이 하임리히법 및 심폐소생술에 대해 관심을 가진다면 사랑하는 가족과 지인들이 위급상황에 처할 때 생명을 구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