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도성훈 인천광역시교육감은 지난 11일 송도 센트럴파크호텔에서 열린 ‘2024 CEO 만남의 날’ 행사에 참석해 30개 기업 대표, 30명의 직업계고 교장, 노무사 등과 함께 직업계고 교육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도성훈 교육감은 “기업은 쓸 사람이 없고 아이들은 갈 곳이 없다는 현실의 간극을 줄이기 위해 28곳의 기업을 방문하며 직업계고를 바꾸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했다”며 “앞으로 기업과 학교가 함께 기업이 원하는 인재와 교육이 추구하는 인재상에 대해 논의하며 공통의 인재상을 만들어 가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그간 인천의 직업계고 학생들의 현장실습을 적극적으로 도운 기업 대표들에게 감사패를 전하고 지역 우수인력 양성을 위한 자문 및 지속적 산학 연계 지원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도 교육감은 “지난 9월 프랑스에서 열린 제47회 국제기능올림픽 대회에 출전한 인천 직업계고 출신 4명 모두 금·은·동메달을 따는 등 우수한 성적을 거두었다”며 “이는 모두 직업계고 교장 선생님들과 기업인들의 노력 덕분”이라며 감사를 전했다. 한편 인천시교육청은 지역사회와 연계한 일자리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지자체, 대학, 기업과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은 최근 심각해지고 있는 학생의 도박문제 대응을 위해 학생 도박예방·대응 시스템을 구축하고 학교, 학부모 지원방안을 마련한다. 도교육청은 학생의 건강한 성장을 방해하는 도박 문제를 예방하고 체계적으로 대응하고자 정책연구를 수행하고 ▲학생 도박문제 예방 및 대응 시스템 구축 ▲교사, 학부모용 도박예방 안내서 개발 ▲3단계 학생도박중독 진단 선별도구를 개발했다. 학생 도박문제 예방 및 대응 시스템은 학교의 예방교육(활동)과 선별도구를 활용해 진단하고, 필요시 치유 전문기관과 연계할 수 있다. 또한 교사와 학부모, 학교와 가정이 유기적으로 협력해 대응하는 도박예방 안내서를 개발해 2025년 초 학교에 배포할 예정이다. 도박 중독의 개념과 특성, 도박의 유형, 전파 경로, 발생 징후와 보호자 동의를 통해 전문기관 연계까지 전반적 도박 예방·대응 요령을 담고 있다. 현장 맞춤형 3단계 진단 선별도구는 기존 학생 도박문제 선별척도(CAGI)와 학생 도박문제 중독증상척도(ICD-11)에 학교 도박문제 경험 설문지(4문항)를 추가했다. ▲전교생 ▲학년 및 학급 ▲도박문제 발생 학생을 대상으로 학교에서 단계별로 신속하게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이 경기형 과학고 1단계 예비지정 공모 신청서 접수 결과 총 12개 지역에서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10일 밝혔다. 신설을 희망하는 지자체는 ▲고양 ▲광명 ▲구리 ▲김포 ▲시흥 ▲이천 ▲용인 ▲평택 ▲화성 9개 지역이고, 일반고 전환을 희망하는 지자체는 ▲부천(부천고) ▲성남(분당중앙고) ▲안산(성포고) 3개 지역이다. 공모 신청서는 신설과 전환 중에서 선택해 교육지원청별 1교 제출하도록 안내한 바 있다. 경기형 과학고는 지역 특색을 살린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지역특화형 과학고이다. 지난 9월 경기형 과학고 신규지정 공모 계획 발표 후 많은 지자체에서 관심을 가지고 공모를 준비했다. 도교육청은 과학고 교육과정 운영 및 학교설립 전문가를 심사위원으로 위촉하여 설립 실현성, 특화형 교육과정 등을 고려해 예비지정 학교 수를 결정하고 심사 기준에 맞게 공정한 심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1단계 예비 지정 결과는 11월 말 발표한다. 이후 2단계 특수목적고등학교 지정·운영위원회를 거쳐 3단계 교육부장관 동의 요청을 진행하여 최종 지정·고시한다. 현계명 도교육청 융합교육정책과장은 “과학고 신규 지정은 많은 지자체에서 관심을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경기교사노동조합(위원장 송수연, 이하 경기교사노조)은 지난 7일 경기도 교사들을 대상으로 ‘경기도교육청 선도사업(하이러닝, IB)운영’에 관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10월 21일부터 11월 1일까지 하이러닝과 IB(국제 바칼로레아)에 대해 총 1656명의 교사가 설문에 응했다. ‘하이러닝에 알고 있냐’는 질문에 68% '잘 알고 있다30%(499명), 알고있다 38%(625명)'의 교사들이 알고 있다고 답했으며 그 중 선도학교에 근무 중인 교사는 28%(391명)에 해당됐다. 하이러닝의 활용도를 묻는 질문에는 ‘거의 사용하지 않는다’ 79%(1069명), ‘1달에 1~2회’ 13%(177명), ‘1주에 1~2회’7%(98명), ‘1주에 3~4회’ 3%(44명) 순이었다. ‘디지털 교과서와 하이러닝을 연계한다면 활용하겠느냐’는 질문에는 ‘활용하지 않는다’가 71%(1001명)였다. 하이러닝에 대해 이미 많은 교사들이 알고 있고 그 중 30퍼센트 가까운 교사들이 선도학교에 근무하고 있음에도 하이러닝은 매우 낮은 활용도를 보였다. 또한 주관식 답변을 보면 ‘예산낭비, 전시행정’이라는 의견이 대다수이며 ‘로그인부터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이 인공지능(AI) 기반 자동번역 프로그램 시범사업으로 다문화 학생의 교육과정 운영과 학교생활을 지원한다고 8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11월부터 3개월 동안 다문화학생 밀집학교 10개교를 대상으로 자동번역 프로그램 시범사업을 진행한다. 이를 위해 도교육청은 지난 9월 27일 구글 클라우드와 기술 협력 업체 폭스소프트 관계자와 협의회를 갖고, 경기형 번역 서비스 형식(포맷) 구축 시범사업을 진행하기로 협의했다. 자동번역 프로그램은 구글 클라우드에서 개발한 최신 인공지능(AI) 번역 기술을 활용해 가정통신문, 학습지 등을 학생 모국어로 번역할 수 있다. 머신러닝 기능을 탑재해 지속적으로 번역 성능도 개선한다. 이를 통해 학교에서는 기존 번역 방식에 비해 시간과 비용을 크게 절감할 수 있어 다문화 학생의 학습권 보장과 교원의 업무 효율에 기여할 수 있다. 또한 다문화 가정과 원활하게 소통하며 학부모의 학교 참여도를 높이고 다문화 학생의 학교 적응과 학업 성취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도교육청은 시범기간 동안 언어권별 수요, 총사용량, 개선사항 등을 분석해 자료화하고 수집된 자료는 2025년 전체 학교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인천동부교육지원청(교육장 김기춘)은 관내 중등 관리자의 AI-디지털교과서(이하 AIDT) 디지털 역량강화를 위해 한국마이크로소프트, 구글코리아, 네이버를 방문한다. 총 3차로 나누어 진행되는 이번 연수는 1차에는 관내 교감 27명이 한국마이크로소프트사를 방문해 심재경 상무의 ‘AI 시대변화에 따른 미래 인재상’교육을 듣는다. 2차 연수에는 관내 교장 32명이 구글코리아에서 앤드류박 선임연구원의 ‘AI와 미래교육’, ‘구글의 디지털 협업과 열린 조직문화’강연을 듣고 공간을 견학한다. 교육전문직이 참여하는 마지막 3차 연수는 네이버에서 교육플랫폼 실습과 AI수업도구를 이용한 블렌디드 수업을 체험한다. 동부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이번 연수를 계기로 2025년 전면 도입될 AI-디지털교과서의 학교 현장 안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경기도교육청이 경기도 내 지속적 인구 증가와 주택 공급 확대에 따라 교육 여건 개선을 위해 발 벗고 나선다.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이 과밀학급 문제해결과 신설 학교 설립 과정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신설 학교 시설사업 개선 방안’을 마련해 안내했다. 그동안 학교 건물은 초등학교의 경우 5층을 기준으로 중·고등학교는 4층을 기준으로 건축해 과밀학급 문제에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어려웠다. 하지만 이번 개선 방안 마련으로 용적률, 건폐율 등 건축규제가 발생할 경우 지구단위계획을 변경해 6층 학교 건물을 지을 수 있도록 기준을 완화했다. 그에 따른 추가 비용은 전액 교육청 자체 예산으로 부담할 방침이다. 우선 2027년 3월 개교 예정인 광주 신현1중(가칭), 2028년 3월 개교예정인 오산 세교2-3고(가칭), 화성 동탄12고(가칭)에 시범 적용한다. 아울러 도교육청은 신설 학교 설립 기간 단축을 위해 ▲신설 학교 설립을 위한 사전 기획 용역비 선제적 배정 ▲공법 개선을 통한 효율적 공사 기간 단축 ▲사업시행자 협의 정례화 등의 방안도 제시했다. 이번 개선 방안으로 도내 학교의 과밀학급 문제를 효과적으로 해소하고 교육의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안성소방서(서장 신인철)는 이달부터 내년 2월 말까지 4개월간 대형화재 재발방지 및 인명피해 저감을 목표로 2024~2025년 겨울철 화재안전대책을 추진한다. 최근 5년간(19년~23년) 안성 관내 화재는 1285건(연평균 257건)이 발생했으며 그 중 겨울철(12월~다음해 2월) 화재는 340건(연평균 68건)으로 계절 중에서도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이에 안성소방서는 화재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화재로부터 더 안전한 안성시’란 목표를 정하고 5대 전략 17개 중점 추진 과제를 시행한다. 주요 내용으로는 ▲특수가연물 사업장 현장 안전지도 ▲관계인 화재예방 간담회를 통한 자율안전관리 체계 구축 ▲의료시설, 숙박시설 등 다중이용시설 피난·방화시설 점검 및 화재대피 훈련 ▲전기차 충전시설 및 위험물 관련시설 안전관리 강화 등이다. 또한 안성소방서는 특수시책으로 대형 창고시설 소방차량 사전 출입등록을 추진해 화재 발생 시 신속한 진입과 초기 대응을 강화할 계획이다. 신인철 서장은 “겨울철을 특히 화재 위험이 높아 소방의 철저한 대비가 요구되는 시기다”라며 “이번 화재안전대책을 통해 지역 주민들의 안전을 지키고 대형화재를 예방할 수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인천시교육청(교육감 도성훈)은 지난 5일 송도컨벤시아에서 800여 명의 초등교원, 교육전문직원, 예비교사가 참여한 가운데 ‘2024 제8회 초등교육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함께 나눔을 더하다, 희망을 채우다’라는 주제 아래 교육 관련 전시・체험 부스, 교사 밴드 ‘스쿨 오브 락’의 축하 공연, ‘참쌤스쿨’ 김차명 대표의 특강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했다. 또한 ‘제3회 인천 초등 수업사례 공모전’ 최우수 사례 발표와 21개 주제별 워크숍을 통해 초등 교육활동 사례를 공유하고 미래 교육 방향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인천시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더불어 성장하는 학교문화 조성과 교원 전문성 신장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시대변화에 발맞춘 교육 혁신을 통해 초등 교사들의 성장을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경기도교육청 조원청사가 내진 설계 ‘특 등급’ 건축물로 거듭난다.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은 노후된 조원청사의 공간 재구조화 추진에 내진 설계를 적용, 더욱 안전한 건축물로 보수·보강할 계획이다. 도교육청은 ‘지진·화산 대책법’에 따라 올해 6월 조원청사 건축물에 대한 내진성능 평가용역을 실시했다. 그 결과를 반영해 주요 구조부에 대한 보수·보강을 강화하고 철골 경사재(브레이스)를 설치해 구조 성능을 안전히 확보하기로 했다. 또한 기존의 청사 공간을 최대한 사용해 건축물의 형태적 아름다움을 살리도록 힘쓴다. 내진 보강 이후에도 안전 점검과 유지관리가 쉬운 방법으로 설계해 건물 수명을 연장토록 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 대상은 지난 1967년과 1979년, 2004년에 건립된 조원청사 본관과 후관, 신관이 해당된다. 해당 건축물은 시공 당시 내진 설계 기준이 없어 지진 등 외부의 충격에 견디기 어려운 구조로 설계됐다. 특히 본관과 후관은 앞서 시행한 ‘구조물 상태 및 안전성 평가’ 정밀 진단 결과 안전에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이번 내진 설계 보강 사업으로 향후 진도 9, 규모 7의 강진에도 견딜 수 있는 내진 설계 ‘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