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경기도청공무원노동조합 의회사무처지부(이하 노동조합)는 9일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에게 불법적이고 명분없는 ‘갑질 사무관 구하기’를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노동조합은 이날 성명서를 통해 "최근 모 상임위 임기제 사무관에 대한 임기제연장심의위원회의 연장불가로 나자 해당 사무관의 임기를 연장하라"며 "양당 의원들의 불법적이고 명분없는 압박 및 자료요구로 해당 상임위 및 인사부서 업무를 마비시킬 정도"라고 주장했다. 이어 "지난 행감에서 모 의원은 상임위 수석들의 사무처장 주재 회의참석은 권한에도 없는 불법적 참여 강요라며 중단할 것을 강력하게 요구한 바 있다"라며 "사무처장 주재회의에 참석하는 것은 불법이고 의원들이 사무처 직원인사에 개입하는 것은 적법인가?"라고 되물었다. 그러면서 "조직은 시스템에 의해 돌아가는 것이지 어느 한사람으로 인해 돌아가는게 아니다"라며 "갑질문제로 조사까지 받고있는 사람을 이토록 구하려하는 이유는 무엇인가?"라는 의문을 던졌다. 끝으로 "인사권은 의장의 고유권한으로 의원들이 사무처 직원들 인사에 개입하는 것은 명백한 청탁금지법 위반이자 행동강령위반"이라며 "이런 적반하장식 행태가 결국 경기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경기도 '특성화고·마이스터고·일반고 직업반' 106개교 중 2024학년도 신입생 정원을 채우지 못한 학교가 59개교로 밝혀졌다. 8일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들 고등학교는 공립 62개교, 사립 44개교로 공립 43개교(69%), 사립 16개교(36%)가 학생이 부족한 상황이다. 정원을 채우지 못한 학교가 사립보다 공립이 2배 가까이 높아 경기도교육청의 공립학교 직업교육 정책 및 인문고 전환, 교직원 사기 진작 등 종합적인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경기도 일반고 직업계열 33개 고등학교 중에 공립 12개교(60%), 사립 5개교(38%) 등 17개교에서 미달이 발생했다. 특히 취업을 목적으로 설립한 특성화 고등학교의 경우에는 공립 31개교(50%), 사립 11개교(25%)로 그 격차는 더욱 벌어졌다. 공립 2100여 명, 사립 300여 명이 부족한 가운데 학교당 평균 공립 50여 명, 사립 20여 명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계 일각에서는 "공립학교에 근무하는 교직원들이 수동적인 경우가 많아 학생 미달 사태가 발생해도 문제의 심각성을 인지하지 못할 수도 있다"며 "관료화된 공교육 제도의 문제점을 개선해야 한다"는 목소리다.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시흥시의회가 해외 출장에 필요한 경비를 개인이 부담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세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송미희 시흥시의회 의장, 박춘호 자치행정위원장과 전문위원 및 주무관 등 6명은 지난해 12월 19일부터 22일까지 2박 4일 일정으로 베트남 빈푹성을 방문했다. 5일 경인미래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송 의장과 박 위원장은 출장에 필요한 경비 120여 만원 중 의원 국외 여비 40여 만원을 제외한 나머지 비용을 자부담 처리했다. 이들은 ‘자동차연구원 하노이 지부 및 코트라(하노이) 무역관 방문’, ‘베트남 빈푹성 인민위원회 주요 인사 접견 및 베트남 진출 한국기업 산업시찰‘ 등 바쁜 일정을 소화했다. 빈푹성은 총면적 1236㎢, 인구 115만명의 도시로 수도인 하노이에서는 50㎞, 공항과는 25㎞ 거리에 있는 지역으로 현재 9개 공단이 운영 중이며 추가로 14개 공단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흥시의회는 베트남 빈푹성은 시흥시와 매우 유사한 산업환경을 보유하고 있어 의원들과 함께 교류협력 가능성을 충분히 검토 후 베트남 남(빈증성-투저우못시)·북(빈푹성 –빈옌시)을 아우르는 교류를 하기 위해서는 집행부와 같이 우호협력을 체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4일 시흥시 은계지구에 매설된 불량상수도관 교체를 일부 마무리하고 임시 포장 작업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상수도관 교체공사는 은계지구에 매설된 21Km 구간에서 불량상수도관으로 확인된 3.88Km 구간 중 약 1Km에 새로운 상수도관을 매설한 것으로 확인됐다. 새로 매설된 상수도관은 기존의 불량상수도관과 일정 간격을 두고 나란히 시공했다. 기존에 매설된 불량상수도관은 도로 꺼짐 등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콘크리트 등으로 관속을 꽉 채우는 작업을 거쳐 마무리할 것으로 알려졌다. LH 관계자는 "나머지 구간도 순차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라며 "시민들의 안전 및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지자체와 지속해서 협의해 진행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3일 기자회견을 열고 주민투표와 상관없이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를 흔들림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김 지사는 "경기도가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주민투표를 정부에 요청한 것은 이미 100일 전인 지난 9월 26일로 필요한 모든 절차와 준비를 철저하게 마친 후 였다"며 "중앙정부는 시간 끌기로 일관해 준비 기간까지 고려하면 이제 총선 전 주민투표는 불가능해 이 모두는 정부의 ‘책임방기’이고 더 나아가 ‘직무유기’가 아닐 수 없다고 비난했다. 이어 "'국토균형발전'은 진보와 보수를 떠나 30년이 넘도록 역대 정부가 이어온 국가 운영의 기본방향이자 전략으로 어쩌면 그보다 훨씬 전인 군부독재 정권에서 조차 지향했던 가치이기도 하다"며 "'경기북부특별자치도'는 바로 그 '국토균형발전'의 가치에 '지방자치'와 '지방분권'을 더한 고도의 국가발전전략이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 지사는 "'북부특별자치도' 설치가 총선용 정치쇼에 불과한 김포시 서울 편입 논란으로 심각하게 오염됐다"며 "30년 넘게 이어온 국가발전전략과 3개월짜리 총선용 당리당략"이라고 비판했다. 이와 관련 오세훈 서울시장의 김포시 서울 편입 정책에 대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전국교직원노동조합 경기지부(지부장 정진강, 이하 전교조)는 교사의 안전한 교육활동과 모두의 학습권 보장을 위해 많은 선생님들과 함께 힘차게 투쟁한 그 뜻을 이어받아 2024년 시무식을 4.16 민주시민교육원에서 실시했다. 전교조는 3일 "2024년은 '가만히 있으라'는 말 한마디로 304명의 학생들이 '하늘의 별'이 된지 10주년이 됐다"며 "그 곁에 국가와 기관은 존재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이어 "책임을 져야 할 누군가는 사라지고 그 몫은 오로지 개인이 떠안게 됐고 아직도 미온의 과제로 남아있는 현실 속에 생존은 누구의 보호도 없는 개인의 책임이 됐다"며 "그렇게 교육의 공동체성은 무너지고 각자도생의 길로 접어들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누군가를 짓밟고 올라서야만 살아남는 무한의 경쟁구도 속에서 교사들 또한 예외일 수 없었다. 책임져야 할 국가와 기관은 교사 곁에 머물지 않았고 외로운 싸움을 홀로 감당해내야했던 교사들은 극단적 선택으로 암울한 현실을 스스로 증명했어야 했다"며 "그 해 여름 꿈꾸고 사랑하며 낯선 길을 설레는 마음으로 내딛은 교사들은 배우고 가르치는 것이 희망이라는 것을 몸소 보여주며 실천했지만 돌아오는 것은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2024년 갑진년(甲辰年) 첫날인 1월 1일 시흥시 지역은 오전 8시 8분께 아침 해가 구름 사이로 수줍게 떠올랐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시흥시 지역은 최저 영하 4도, 최고 영상 7도, 일출 7시 47분, 강수확률 60%로 흐린 날씨를 예보했다. 시흥시 연성동과 월곶동은 새해 첫 청룡의 기운을 받기 위해 몰려든 시민들을 위해 오전 6시 30분부터 시흥시청 주차장과 월곶동 해그린 베이커리카페에서 ‘2024년 새해맞이 떡국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시민들은 아직 어둠이 남아있는 새벽부터 연성동과 월곶동 관계자들이 준비한 떡국을 나눠 먹으며 새해 덕담을 주고받는 등 시종일관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연출하며 희망찬 한 해를 시작했다. 한편 이날 흐린 날씨로 기상청의 예보보다 20여 분 늦게 2024년 첫 태양이 모습을 드러냈다.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시흥시가 지난 22일 개장한 시흥월곶에코피아 눈썰매장에 시민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코로나19로 4년 만에 문을 연 시흥월곶에코피아 눈썰매장을 찾은 시민들은 매서운 추위에도 불구하고 얼굴에는 웃음꽃이 피어 올랐다. 시민들은 흰 눈 사이로 짜릿한 눈썰매를 타며 함성을 지르는 아이는 물론 어른들도 모처럼 동심으로 돌아갔다. 또한 다양한 놀이시설뿐만 아니라 겨울철 간식의 별미인 떡복이, 어묵 등을 판매하는 매점도 운영한다. 월곶에코피아 눈썰매장은 내년 3월 3일까지 매주 월요일을 제외하고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 운영된다. 현장 접수와 인터넷 예약으로 이용이 가능하며 시흥시민은 입장료 50%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시흥시 관계자는 "겨울방학을 맞은 학생들을 비롯해 겨울을 만끽하려는 가족 단위 시민들이 많이 찾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수원시 학원연합회(이하 연합회)는 27일 수원무에 출마한 박재순 국민의힘 국회의원 예비후보에 대해 지지를 선언했다. 이날 고진석 연합회 회장을 비롯한 50여 명의 임원은 영통구 망포동에 있는 박재순 국회의원 예비후보 사무실을 방문해 지지를 선언하고 300명의 당원 가입 명단을 전달했다. 이 자리에는 문병근 경기도의원, 이찬용, 김은경, 최원용 수원시의원도 함께했다. 고진석 회장은 "박재순 예비후보는 정치를 위한 정치가 아닌 생활 정치를 실천해 온 유능하고 깨어 있는 정치인"이라며 "그동안 교육의 질적 향상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주었기에 학원 교육 발전과 국민을 위한 정치를 실천해 달라는 학원 교육자들의 염원을 담아 지지하고자 이 자리에 섰다"고 말했다. 박재순 예비후보는 "그동안 미국을 비롯한 여러 나라에서 우리나라 교육의 우수성에 관해 이야기했고 그 밑바탕에는 학교 교육뿐만 아니라 학원 교육도 함께 있다"며 "아이들의 올바른 성장을 위한 더 좋은 교육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박재순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취임사에서 강조한 국회의원 불체포특권 포기를 1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경기도교육청이 자유게시판에 올라온 글을 아무런 통보 없이 임의로 삭제했다며 처벌해 달라는 고소장이 지난 18일 화성동탄경찰서에 접수된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다. 26일 경인미래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고소인은 경기도교육청이 경기도교육청 자유게시판에 게시한 7개의 글을 삭제해 고소인의 의견 게시 권리 및 국민들의 알 권리를 침해했다고 주장했다. 고소장에 따르면 "경기도교육청 담당자는 고소인이 게시한 글이 자유게시판(교직원·학부모)에 중복돼 본인이 삭제했다"며 "도교육청은 고소인이 게시한 7개 중에 중복되지 않은 2개는 삭제하지 말아야 했지만 전부 삭제해 교육청이 주장하는 논리와 맞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자유게시판은 학생, 학부모, 교직원 등 3개의 독립된 게시판으로, 들어가는 주체가 각각 다르다"며 "학생 게시판은 학생들이, 학부모 게시판은 학부모들이, 교직원 게시판은 교직원들이 주로 들어간다"고 설명했다. 이어 "고소인이 게시한 글이 학부모 게시판에 있다고 교직원 게시판에 게시한 글을 삭제한 것은 앞뒤가 맞지 않을뿐더러 글을 게시할 권리와 알 권리를 무시한 처사다"라며 "교육청 구조상 게시판 관리책임자의 지시 없이 담당자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