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이 내부 고발시스템을 강화해 불신을 해소하고 청렴도를 높이기 위해 제보자의 신원을 익명으로 철저하게 보장하는 공직비리 익명시스템 서비스를 지난 15일 전면 개통했다고 밝혔다. 17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번에 구축한 공직비리 익명제보시스템은 도교육청 소속 기관과 전 직원을 대상으로 한 공직비위에 대해 익명으로 제보할 수 있도록 제보창구를 개선했다. 최근 행정기관을 포함한 여러 기관과 기업이 잇따른 횡령 사건 등으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키면서 내부통제가 부실한 것 아니냐는 전국민적인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에 도교육청은 각종 업무에 따른 각급 부서와 기관의 잠재적 비위 등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자율적 관리체계를 구축·운영하기 위해 본 시스템을 도입했다. 해당 시스템은 반응형 웹이 적용된 도교육청 홈페이지에 탑재돼 제보자가 언제, 어디서든 모바일 환경에서 손쉽게 제보할 수 있다. 또한 철저한 익명성 보장을 위해 로그인·본인인증 등 제보자의 신원을 확인하거나 개인정보를 입력하는 절차를 없앴다. 공직비리 익명제보시스템은 도교육청 홈페이지 내 전자민원-신고센터에서 접속할 수 있으며 시스템 개통 안내 시 제공되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국내 스크린골프 1위 업체인 ㈜골프존이 해킹으로 일부 고객 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골프존은 고객들에게 문자로 지난달 23일경 당사의 서버에서 전문 해커로 추정되는 공격자에 의해 랜섬웨어 감염 상황이 발생했다고 알려왔다. 이어 골프존은 "침입탐지 및 접근통제를 강화하는 등 보호조치를 취하면서 정확한 사건 경위와 유출 규모 등을 파악하고 있다"며 "조사 과정에서 해커가 당사가 관리하던 파일을 탈취했고 해당 자료에 귀하의 성함과 휴대전화번호가 포함된 것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또한 "이번 사건을 인지한 직후 해커의 추가 공격을 차단하기 위한 보안 강화 조치를 지체없이 취하고 관계기관에 신고를 진행하는 한편, 보안전문업체를 통해 랜섬웨어 감염 원인 및 유출 여부, 그 규모 등을 분석하는 등 고객에게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며 "유출된 휴대전화번호를 악용한 불법적인 금전 요구나 보이스피싱, 스팸메시지 등의 불법 텔레마케팅에 주의해 주시기를 당부드리며 특히 안전성이 검증되지 않은 URL에 대한 접속은 삼가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골프존은 "사고에 관해 문의하실 사항이 있으시거나 개인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국토교통부가(이하 국토부) 지난 '21년 10월 14일부터 '23년 10월 14일까지 2년간 한시적으로 적용한 생활숙박시설(이하 생숙) 용도변경에 관한 특례기간이 종료됐지만 형평성 논란이 끊이질 않고 있다. 13일 경인미래신문 취재에 따르면 국토부의 생활숙박시설 용도변경에 관한 특례에 따라 고시 시행(21년 10월 14일)일 이전에 분양공고를 한 생활숙박시설에 대해서는 오피스텔 건축기준의 규정을 적용하지 않는다고 정하고 있다. 하지만 남양주시 별내역 아이파크 스위트 1100세대, 힐스테이트 별내역 578세대(각각 ‘21년 2월, ’21년 8월 입주) 주민들은 이 규정을 적용받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남양주시가 국토부 특례에도 불구하고 도시계획위원회의 자문을 받아 미수용을 결정해 생숙을 오피스텔로 변경할 수 있는 특례기간이 지나버렸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남양주시는 "주민들이 제안한 지구단위계획 변경안이 시간이 촉박해 접수된 상황에서 도시계획위원회의 자문을 받아 미수용을 결정하게 됐다"며 "현재 재접수한 상태로 검토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주민들이 용도변경 신청서를 지난 10월 10일 접수를 했지만 국토부에서 1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시흥시 일부 아파트 단지에서 방문 차량에 대해 전화번호 등 과다한 개인정보를 요구하고 있어 관련법 위반이 의심되고 있지만 해당 지자체는 상황 파악조차 못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12일 시는 아파트 출입의 방법 또는 규제에 대해 공동주택관리법상 지도·감독할 방법이 없어 전화번호의 제공 또는 수집의 경우 개인이 판단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개인정보 보호법에 따르면 개인정보란 해당 정보만으로는 특정 개인을 알아볼 수 없더라도 다른 정보와 쉽게 결합해 알아볼 수 있는 정보로 이 경우 쉽게 결합할 수 있는지 여부는 다른 정보의 입수 가능성 등 개인을 알아보는 데 소요되는 시간, 비용, 기술 등을 합리적으로 고려해야 한다고 명시하고 있다. 이와 관련 일부 보험회사에서는 차량에 개인번호를 기재하는 경우 범죄에 노출될 가능성이 있어 안심번호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아파트 관리사무소에서 차량번호판 촬영은 물론, 방문하는 동·호수까지 기재하고 있는 상황에서 개인 전화번호까지 기록해 중요정보가 유출될 경우 안전사고 가능성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한 시민은 "아파트 단지 불법 주·정차 방지 및 일부 입주민들의 얌체 주차행위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박재순 국민의힘 수원시 무 당협위원장(전 경기도의원)이 12일 권선구 선거관리위원회를 방문해 2024년 4월 10일 열리는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박재순 예비후보는 제9대 경기도의원 출신으로 지난 제21대 국회의원선거에서 김진표 국회의장에게 고배를 마셨다. 이날 박재순 후보는 "지난 수원시의 정치 현실을 국회의원 5명, 시장까지 모두 더불어민주당으로 완전히 기울어진 운동장 상태로 10여 년 동안 지역의 발전이 정체됐다"며 "지역의 나눔 일꾼으로 노약자, 소상공인, 직장인 모두가 행복한 수원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동안 수원시 무 지역에는 큰 인물이 있었으나 지역은 오히려 낙후되고 발전이 없는 희망고문의 세월이었다"며 "나날이 발전하는 희망의 도시, 명품도시로 만들기 위해 지하철 3호선 연장, 체육문화복지센터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한편 박재순 예비후보는 수원시 영통구 덕영대로 1556번길 16 D동 168, 169호에 선거캠프를 차렸다.
필자는 평생을 학생들과 함께했고 학생들에게 법과 원칙을 지키면서 자유롭고 공정하게 민주적·윤리적으로 살아가는 방법을 가르쳐 왔습니다. 평생 학생들에게 가르쳤던 이러한 교육방침에 혼선을 주는 안타까운 일이 얼마 전에 경기도교육청에서 발생했습니다. 경기도교육청은 홈페이지에 2011년 1월 1일부터 자유 게시판(교직원, 학생, 학부모)을 운영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언제부터인가 경기도교육청은 교직원 자유 게시판을 통제하기 시작했습니다. 지금까지 교직원 자유 게시판에 게시된 글만 해도 1만 2800여 건에 이를 정도로 하나의 소통 창구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었습니다. 경기도교육청은 뭐가 두렵고 구린 데가 있어 이 자유 게시판을 통제하기 시작했는지 의문을 가질 수밖에 없습니다. 자유 게시판을 운영하는 이유는 경기도교육청의 정책, 인사, 예산, 안전, 입시 및 조례 등에 대한 제안, 칭찬과 바른 소리 및 쓴소리를 가감 없이 듣고 싶어서 누구나 자유롭게 글을 쓰는 공간으로 교직원, 학생, 학부모와 소통의 공간으로 때로는 신문고 역할을 해 온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런 취지에서 교직원 게시판은 교직원뿐만 아니라 일반인도 제한 없이 글을 쓸 수 있게 허용하고 있었습니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검찰이 전임 경기도지사 부인이 사용한 법인카드 건으로 4일 경기도청을 압수수색하고 있는 가운데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불쾌한 기색을 여과 없이 드러냈다. 김동연 지사는 이날 오후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오늘 10시부터 372회 경기도의회 본회의에 참석, 12시 45분쯤 끝나 점심 먹고 들어온 지금도 압수수색 중에 있다"라며 "참으로 개탄스럽고 참담하다. 도대체 이 ‘나라는 어디로 가고 있는 겁니까?’, ‘이 나라가 검찰국가입니까?’, ‘검주국가입니까?’, ‘이 나라의 주인은 누구입니까?’ 경기도지사로서 강력한 유감과 경고를 표한다. 검찰의 이와 같은 수사는 과잉수사, 괴롭히기 수사, 정치 수사"라고 비판했다. 그 이유에 대해 김 지사는 첫 번째로 "지난해 7월 취임한 이후 오늘까지 경기도청 압수수색이 집행기준으로 14번이나 진행, 날짜로 54일 약 7만건의 압수수색을 한 바 있다"며 "이번 법인 카드와 관련해서도 지난해 10월 2번 그리고 오늘까지 총 3차례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오늘부터 이번 주 금요일까지 장기간 영장구속 압수수색을 하겠다고 한다"라며 "도대체 작년 7월에 취임한 저와 또 비서실 보좌진들이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경기도교육청에서 해임된 K씨가 3년여 만의 법정 공방을 마무리하고 복직을 하게 됐다. 대법원 특별1부(사)는 지난달 30일 K씨가 경기도교육감을 상대로 제기한 '해임처분무효확인 청구의 소' 소송에서 원고 일부 승소 판결한 원심을 심리불속행 기각으로 확정했다. 앞서 경기도교육청은 2020년 10월 K씨가 '병가 사용, 시민단체 및 노동조합 활동, 감사거부' 등의 이유로 '해임' 처분을 했다. 이에 K씨는 '해임' 처분이 부당하다며 경기도교육감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고 1심 재판부는 2022년 5월 '과중한 징계처분이라며 재량권의 한계를 벗어난 위법'이라고 판단을 했고 지난 7월 항소심 재판부도 K씨의 손을 들어줬다. 경기도교육청 관계자는 "대법원 판결에 따라 복귀 절차를 진행하게 된다"고 말했다.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경기도교육청이 자유게시판에 글을 게시한 직원에게 징계를 처분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임태희 교육감이 내부의 목소리에 재갈을 물리고 있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30일 경인미래신문 취재에 따르면 경기도교육청은 수능일인 지난 16일 인사위원회를 열고 경기도교육청 자유게시판에 자신의 의견을 게시한 직원에게 지난 29일 감봉 2개월 처분을 내렸다. 이에 대해 경기도교육청은 교육청 소속 직원이 자유게시판에 비판성 글을 다수 올려 인사위원회를 열수밖에 없었다는 주장이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임태희 교육감이 비판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지 않고 독선의 길로 들어선 것 아니야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경기도 교육계에서는 "징계위 결정을 교육감에게 보고를 하면 교육감은 승인을 할 수도 있고 통보받은 날부터 15일 이내에 재심사를 청구할 수 있다"며 "지방공무원 징계 및 소청 규정 제15조에 규정하고 있다. 임태희 교육감의 결재 없이는 불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임태희는 지난해 7월 경기도교육감에 취임한 이후 추구하는 ''자율, 균형, 미래' 미래교육의 중심 새로운 경기교육'의 정책과 맞지 않는다는 비판에서도 자유로울 수 없게됐다. 시민 K씨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정치를 시작하게 된 이유가 '정치판이 바뀌지 않으면 해결의 길이 없다'는 절박감 때문이었다고 밝혔다. 26일 김 지사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며칠 전 서울대 강연에서 학생들이 제게 정치를 하게 된 이유를 물었다"며 "학생들에게 많은 구조적인 문제는 정치와 맞닿아 있었고 결국 정치판이 바뀌어야 해결이 된다는 절박감에 정치를 시작했다는 답변을 했다"고 전했다. 그는 "경제부총리까지 하면서 체감했던 대한민국의 많은 구조적인 문제는 결국 정치문제와 맞닿아 있었다"며 "‘정치판’이 바뀌지 않으면 해결의 길이 없다는 절박감 때문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붕어빵틀을 바꾸지 않으면 아무리 좋은 밀가루 반죽을 새로 넣어도 붕어빵만 나올 뿐"이라며 "정치권에서 선거법 개정 논의가 한창인데 그 중요성에 비해 국민들 관심이 적어서다. 정치판을 바꾸는 중요한 문제를 '그들만의 리그'에 맡겨서는 안 된다. 몹시 안타깝다"라며 국민이 정치에 더 많은 관심을 보여줘야 한다는 당부도 잊지 않았다. 그러면서 "선거법과 선거제도는 복잡해서 이해하기 어렵다"라며 "거대 정당이 기득권을 유지, 확대, 독식하는 병립형으로 회귀해서는 안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근무 시간에 음주해도 업무와 관련해서 술을 마셨다면 징계에 참작해 줄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김옥순 경기도의원은 지난 21일 열린 경기도교육청 감사관 2023년도 행정사무감사에서 동일한 지적사항에 대한 처분 수위가 다른 이유에 대해 문제를 제기했다. 이날 김 의원은 경기도교육청 감사관에게 최근 2년간 복무 감사 결과 동일한 지적사항인데도 어떤 직원은 감봉을, 어떤 직원은 경고, 견책을 처분했다며 징계 수위가 다른 이유에 대해 질의를 했다. 이에 대해 감사관은 “처분을 할 때 여러 가지 사안을 감안한다”며 “업무 관련해서 술을 마셨거나 하면 조금 참작해 줄 수도 있는 그런 사안들 때문에 차이가 있다. 제 그냥 혼자 생각이다”고 답변했다. 김 의원은 “아무리 업무 중이라도 술을, 음주를 해서 되겠습니까? 특히 업무시간에 더 안되는 거 아니에요”라고 재차 물었다. 감사관은 “제 짐작이라고 그랬는데요”라며 “행사하거나 할 때 어쩔 수 없이 한 두잔 하는 경우도 있을 수 있다”라고 변명했다. 계속해서 김옥순 의원은 “무단결근을 해도 어떤 직원은 감봉을, 어떤 직원은 파면을 당했다”며 “임명권자가 하는지, 각 부서장이 하는지”에 대한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22일 시흥시 은계지구 불량상수도관 교체공사를 위해 지하 매설물에 대한 조사 등 첫 삽을 떳다. 이번 지하 매설물 조사는 지난 6월 임병택 시흥시장과 송미희 시흥시의회 의장, 이한준 LH사장이 불량상수도관 전면교체를 약속한 이후 5개월여 만에 시작됐다. LH와 시흥시 등에 따르면 시흥시 은계지구 불량상수도관이 확인된 3.88Km 구간을 먼저 교체하고 나머지 구간은 정밀조사를 거쳐 추가 일정을 잡는다는 계획이다. 불량상수도관 교체비용으로 40여 억원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LH는 상수도관을 납품한 회사에 구상권 청구 등 법적 분쟁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LH 관계자는 "이번 지하 매설물 조사는 불량상수도관 교체공사에 돌입한 것이나 다름없다"라며 "당초 예상보다 지하에 매설물이 많아 설계변경이 끝나면 바로 본 공사에 들어간다"고 말했다.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인천시의회 행전안전위원회 김대영 의원이 지난 20일 행정안전위원회 회의실에서 진행된 2023년도 감사관 행정사무감사에서 음주운전한 고위공무원에 대한 처리 결과에 대해 물었다. 김대영 의원은 "인천시 고위공무원 중 한분이 음주운전에 적발됐다"며 "어떻게 처리됐는지 여부와 인천시 징계 등"에 대해 질의를 했다. 감사관은 "수사상황 통보가 온 상황으로 검찰청 처분결과 통보를 기다리는 상황"이라며 "감사부서에서 중징계, 경징계 정도로 징계의결을 요구하고 인사위원회에에서 세부적인 수위를 결정한다"고 답변했다. 이와 관련 김 대영 의원은 "이 사건의 핵심은 음주운전보다는 거짓말이라고 생각한다"며 "적발시 무직이라고 했다"고 지적했다. 감사관은 "경찰에서 온 통보서에는 그러한 사항은 적시되지 않았으며 본인도 언론을 통해 알게 됐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무직이라고 했다면 품위유지위반이라고 생각한다"며 "이런 부분을 감안해 징계를 결정해야 하는 것이 아닌지?"라고 꼬집었다. 이에 대해 감사관은 "개인 일탈의 경우 사실 확인이 주를 이룬다"며 "통보서에 그런 부분이 적시되지 않을 경우 확인할 방법이 없다"고 해명했다.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20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R&D 및 환경예산에 대해 중앙정부와 다른 길을 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김 지사는 경기도청 북부청사 상황실에서 중국 랴오닝성(遼寧省) 기업 28개 사로 구성된 경제 무역 교류단 대표와 만나 랴오닝성 기업들과 경기도 간 경제협력을 포함해 투자, 문화, 관광, 인적교류 등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행사 이후 김동연 지사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총예산 증가율 2.8% vs 6.9%, R&D 예산 증가율 -16.7% vs 44.3%, 환경파괴부 vs 기후에너지국, 서울 일극화 vs 균형발전 이것들은 무엇을 상징할까요?"라고 반문하며 "중앙 정부와 경기도가 추구하는 '다른' 방향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긴축 재정이 아니라 적극 재정, 미래 포기가 아니라 미래 투자, 환경 파괴가 아니라 경기RE100, '서울 메가시티'가 아니라 '국토 균형발전'을 하겠다는 의지"라며 "하루종일 대한민국 미래 성장의 중심지가 될 경기북부에 머무르며 많은 분들과 함께 경기 북부의 미래를 함께 논의했다. 대한민국을 위한 길에는 여야도 진영도 없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안산시가 도시계획의 발판이 되는 ‘도시계획 조례 일부개정안’을 지난 14일 입법예고 했다. 20일 안산시 등에 따르면 이번 조례안 개정으로 안산시 '개발행위허가·주상복합건물' 기준 완화 및 대부도 관광 활성화를 위한 초석이 마련될 전망이다.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안산시 도시계획변경 사전협상 운영지침' 운영 근거 마련 ▲공공시설등의 설치 가능 시설 추가 ▲공공시설등의 설치비용에 대한 분할납부 방법 마련 ▲지구단위계획이 적용되지 않는 가설건축물 연장 횟수 ▲개발행위허가 기준 완화 ▲개발행위에 대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제외 대상의 확대 ▲지구단위계획구역에 대한 경관지구안에서의 건폐율 별도 적용 ▲관광활성화를 위한 경관지구안에서의 높이 등 예외 사항 규정 ▲관광활성화를 위한 경관지구안에서의 건축물의 규모 기준 완화 ▲자연 또는 특화경관지구 내 대지안의 조경 기준 완화 ▲상업지역 내 주거복합건물의 적용 용적률 조정 ▲방재지구 내 건축물의 용적률 완화 ▲경제자유구역 내 건폐율·용적률 완화 ▲골재수급 개선을 위한 규제개선 내용 반영 ▲현행 관련법령(규정)에 적합하게 용어정리 및 인용조문 정비 등이다. 시 관계자는 "오는 12월에 조례 규칙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정명근 화성시장이 14일 김진표 국회의장이 대표발의한 '수원군공항 이전 및 경기남부통합국제공항 건설 특별법'에 강한 유감을 표현했다. 정 시장은 지난 7월 ‘군공항 이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일부개정안’을 대표발의 했으나 지방자치제도를 훼손하는 등의 문제로 국회 국방위원회에 심사보류 중임에도 불구하고 김진표 국회의장은 지난 13일에 또 다시 '수원군공항 이전 및 경기남부통합국제공항 건설 특별법'을 대표발의하며 사실상 중단된 수원군공항의 화성시 이전을 일방적으로 강행시키려 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정명근 시장은 "이번 특별법은 현행법상 수원군공항 이전부지가 결정되지 않았고 이해 당사자인 화성시민이나 화성시장과의 아무런 협의나 동의가 없음에도 화성시로의 이전을 명시해 화성시 자치권과 시민 참여권을 부당하게 침해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또한 "수원군공항과 주변 일대는 첨단산업단지를 조성해 수원시에게는 막대한 개발이익을 안겨 주는 반면, 이전 부지인 화성시에게는 오롯이 희생과 피해만을 강요하는 지역차별 특별법인 것"이라며 "이는 국민의 평등권을 명시한 헌법을 정면으로 위배하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정 시장은 "오직 화성시의 희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시흥시의 한 아파트에서 12일 오후 5시 40분께 승강기 갇힘과 화재 신고로 소방당국과 경찰이 출동하는 소란이 발생했다. 이날 아파트에 정전이 발생하면서 소방당국에 승강기 갇힘 신고와 함께 화재 신고가 접수돼 소방차 및 구급차 등 10여 대가 출동했다. 출동한 소방당국은 화재 발생을 확인하고 승강기에 갇힌 주민들 구조에 나섰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변압기가 터져 정전이 발생했으며 인사사고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한국전력공사 관계자는 "변압기는 사유재산으로 아파트에서 직접 구매해 설치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정전이 발생한 아파트는 1000여 세대가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지난 11일 국내 최대 반려동물 복합문화공간 '반려마루' 개관식에서 반려견 및 도민들과 즐거운 시간을 함께했다. '반려마루'는 여주시 상거동 일원 9만 5790㎡ 부지에 문화센터 1동, 보호동 3동 및 관리동 1동 규모로 유기동물 보호·입양, 동물병원 운영, 생명존중교육 및 미용·훈련 등 반려동물 전문인력 양성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앞으로 반려동물 산업육성을 위해 관련 대학 현장실습 지원 및 산학채용 설명회, 반려동물 문화축제도 운영할 예정으로 반려동물이 자유롭게 뛰어놀 수 있는 놀이터와 도민들이 편히 쉴 수 있는 피크닉존은 내년에 추가 조성된다. 이날 행사에는 김동연 경기도지사를 비롯해 이충우 여주시장, 경기도의원, 반려동물 유관단체, 입양자 및 자원봉사자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김동연 지사는 "애니웰(Aniwel)'은 사람과 동물이 함께한 경기도형 반려동물 정책이다"라며 "동물이 행복한 사회데어 사람도 행복할 수 있다. 경기도의 동물복지 비전이다"라고 자신의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올렸다. 이어 "지난 9월 화성 개 번식장에서 구출한 강아지들이 임시 보금자리였던 '반려마루'도 오늘 정식 개관한다"며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윤원선 ㈜레드마우스는 대표가 10일 한양대학교 에리카에서 열린 '제21회 한국건축시공학회상'에서 기술상을 수상했다. (사)한국건축시공학회가 주최한 이번 시상식에서 레드마우스가 개발한 세대간망분리 보안기술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수상하게 됐다. 한국건축시공학회상은 지난 1년간 건축산업발전 분야에 창의적이고 탁월한 공적을 기여한 자에게 (사)한국건축시공학회가 수여한다. ㈜레드마우스 관계자는 "핵심 기술인 △네트워크 암호화 △데이터 보안 △인증 및 접근통제 등을 세대 간 망 분리 기술에 적용했고 해당기술을 공동주택의 통신망 해킹을 방지하기 위한 '세대간 망 분리' 장비의 우수한 보안기술이 인정되어 기술상을 수상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2024년도 N사와 공급계약을 통해 공동주택 홈 네트워크 월패드에 직접탑재하는 방식으로 보안 솔루션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윤원선 대표는 "최근 급변하고 있는 건설사의 요구환경에 맞게 각종 IoT 핵심 기술을 도입해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며 "㈜레드마우스의 다년간 축적된 기술노하우를 결합해 스마트 건설 보안시장을 이끌어 가는데 앞장설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경기도의 한 지자체가 인터넷 언론사를 상대로 언론중재위원회(언중위)와 민사소송을 제기한 가운데 지자체 시장이 직원들을 소송에 동원됐다는 의혹이 뒤늦게 알려졌다. 10일 언론사 및 공직 사회에 따르면 언중위는 시장이, 민사소송은 직원들을 앞세워 시장이 자신의 책임을 직원들에게 떠넘기려 한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흘러나오고 있다. 해당 언론사는 불량상수관로 제작업체가 전국에 납품했다는 제보를 받고 이를 확인하기 위해 경기도의 한 지자체에 확인 요청을 했다. 지자체는 자신들은 그러한 사실을 알려줄 수 없다며 정보공개 신청을 요청했고 언론사는 지자체가 정보공개를 통해 공개한 정보를 바탕으로 기사를 작성했다. 정확한 사실 확인을 위해 언론사는 수 차례 지자체를 상대로 취재를 했지만, 해당 지자체는 그러한 사실이 없다는 대답만 반복했다. 이와 관련 지자체가 언론조정신청 기일이 열리기 전에 민사소송을 직원들 명의로 먼저 제기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공직 사회에서는 이례적이지 않다는 우려를 표명했다. 법조계에 따르면 "언론중재위원회와 민사소송 당사자가 달라 문제는 없다"고 전했다. 한 공무원은 "모든 권한과 책임은 시장에게 있다"며 "시장을 믿