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미래신문=정재형 기자) 전두환 전 대통령이 23일 오전 8시 40분께 서울 연희동 자택에서 별세했다.

향년 90세인 전 전 대통령은 지병을 앓아오다 자택에서 쓰러져 경찰과 소방에 신고, 경찰이 오전 9시 12분께 사망사실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 전 대통령의 시신은 서울 신촌 세브란스병원으로 이송됐다.
경상남도 합천에서 출생한 고인은 배우자 이순자와 슬하에 3남 1녀의 자녀를 두고 있다.
육군사관학교 11기 출신으로 제11대, 제12대 대통령을 역임한 전 전 대통령은 88서울올림픽 유치 등 업적에도 불구하고 12.12 군사반란을 통해 정권을 장악하고 5.18 민주화운동을 유혈진압하는 등 수많은 민간인을 희생시켜 논란의 중심에 서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