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미래신문=정재형 기자) 전두환 전 대통령이 23일 오전 8시 40분께 서울 연희동 자택에서 별세했다. 향년 90세인 전 전 대통령은 지병을 앓아오다 자택에서 쓰러져 경찰과 소방에 신고, 경찰이 오전 9시 12분께 사망사실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 전 대통령의 시신은 서울 신촌 세브란스병원으로 이송됐다. 경상남도 합천에서 출생한 고인은 배우자 이순자와 슬하에 3남 1녀의 자녀를 두고 있다. 육군사관학교 11기 출신으로 제11대, 제12대 대통령을 역임한 전 전 대통령은 88서울올림픽 유치 등 업적에도 불구하고 12.12 군사반란을 통해 정권을 장악하고 5.18 민주화운동을 유혈진압하는 등 수많은 민간인을 희생시켜 논란의 중심에 서 있었다.
(경인미래신문=민경욱 기자) 이원욱 위원장(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경기 화성을)은 지난 3일 미얀마 군부의 쿠데타 규탄 및 민주화 원상회복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발의했다. 미얀마는 2015년 총선을 통해 무력을 앞세워 권력을 유지해온 50여년의 군부 독재를 종식하고 민주 정부가 들어섰지만, 2021년 2월 1일 군부의 쿠데타로 아웅산 수치 국가고문 및 정부 고위 인사들이 구금되고 비상사태가 선포되는 등 민주주의가 훼손된 상황이다. 이원욱 위원장은 시대를 역행하는 미얀마 군부의 민주주의 부정 행태에 심각한 우려를 표하고 선거를 통한 정당한 정치권력이 미얀마 사회를 이끌어 갈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결의안은 ▲미얀마 군부의 민주화 훼손을 강력히 규탄 ▲선거를 통한 정당한 정치권력이 미얀마를 이끌어 갈 것 ▲구금된 정치인 석방과 민주화 원상회복 ▲국제사회 공동대응에 대한민국 정부의 적극적 참여 ▲UN 등 국제기구의 미얀마 국민 보호와 민주주의 질서 회복 ▲민주주의 그리고 자유와 평등을 위한 국제사회와의 협력 등을 촉구하고 있다. 이원욱 위원장은 “수많은 미얀마인의 희생으로 성취한 민주주의가 짓밟히도록 방치해서는 안 된다”고 지적하며 “미얀마의 민주화 회복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