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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단독] 네이버, 지도 노출 기준은 무엇인가?... 대답 없는 네이버

답변 없는 온라인 네이버 고객센터
ARS는 기계음만 반복적으로 노출
기준·투명성 결여, 이용자 불만 폭발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국내 최대 포털사이트인 네이버 지도 서비스가 시행하고 있는 파란색 점들에 대한 의문이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이용자들이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14일 경인미래신문 취재 결과 데스크톱에서 네이버 검색창에 시청역을 검색하면 44여개의 파란색 점들이 동그란 모양으로 표기되고 있다.

 

이 점들은 미술관, 서울특별시청, 박물관 등 공공 및 문화시설 20여곳을 나타내기도 했지만 음식점 18여곳, 카페 4곳, 숙박업 2곳 등 상업시설이 절반 이상을 차지했고 재검색을 할 때마다 파란색 점들은 바뀌었다.

 

이 파란색 점들에 대해 네이버 고객센터 스마트봇 질문하면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고객센터로 문의해주세요"라는 안내 문구가 나온다.

 

고객센터로 문의하면 "대기 고객이 많아 전화 연결이 어렵습니다"라며 "온라인으로 문의해주세요"라는 기계음만 반복적으로 흘러 나와 그 어떤 설명도 들을 수가 없다.

 

이와 관련 확인되지 않은 상업시설을 파란색으로 표기하는 네이버의 포털노출 정책이나 기준을 그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을 뿐만 아니라 고객센터도 연결이 되지 않아 이용자들의 불만을 사고 있다.

 

정 모씨는 "네이버 규모에 맞게 고객센터를 운영 및 정책 또는 기준을 투명하게 공개해야 한다"라며 "네이버의 불통에 가까운 운영은 무책임할 뿐만 아니라 이용자들을 기만하는 행위다"라고 맹비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