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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스포츠

수원대, 음대 학생과 중학생이 함께하는 만세운동 합창 공연

(경인미래신문=최윤석 기자) 수원대학교(총장 박진우)는 10월 16, 23 ,25 ,30일 총 4회에 걸쳐 지역 내 중학생들과 함께 ‘제암리! 꺼지지 않는 불꽃 – 발안 장터’ 합창공연을 본교 음악대학 콘서트홀에서 진행한다.

 

 

제암리 학살 사건은 1919년 3월 1일 독립 만세 운동이 일어난 후 3월 31일 발안 장터에서 천 여명의 주민들이 독립만세를 외쳤다.

 

그 기세에 놀란 일본인들이 같은 해 4월 15일에 주민들을 교회로 소집해 무참히 학살한 사건이다.

이에 수원대 음악대학과 수원화성융합문화센터는 지난 2015년부터 제암리 독립운동을 모티브로 음악극 제작의 완성도를 위해 꾸준히 노력해왔다.

 

극본 공모전 개최 및 작곡과, 성악과, 연출 교수들의 협업을 통해 제작이 이루어졌고, 2017년 4월 희생자 추모제와 10월 지역주민 초청행사에서 공연해 호평을 받았다.

 

제암리 학살 사건의 시발점이 된 ‘발안 장터’를 묘사한 노래는 시장의 활발함과 경쾌함을 담고 있어 청소년이 따라 부르기에 적합한 곡으로 이번 프로그램은 이 노래를 배우고 공연해보는 참여 학습 형식으로 개발했다.

 

2018년도에는 교내 연구비 지원 사업으로 지역 중학생을 초청해 체험학습을 진행, 올해에는 경기도 대학생 공익활동 사업으로 선정돼 10월 4회에 걸쳐 체험학습이 이루어 진다.

 

특히 올해는 3.1운동 백 주년으로 전공대학생과 중학생이 함께 지역 역사에 대한 이해와 공연체험을 통해 우리 민족의 기백과 애국심을 느껴보는 뜻 깊은 행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