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수원문화재단(대표이사 오영균)은 오는 11월 1일 오후 3시 수원SK아트리움 대공연장에서 국립오페라단(단장 최상호)의 오페라 '잔니 스키키'를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국립오페라단이 엄선한 실력파 성악가들과 생동감 넘치는 오케스트라 연주가 어우러져 오페라의 진수를 선사한다. 특히 오페라에 익숙하지 않은 관객도 쉽게 공감할 수 있는 유쾌한 줄거리와 아름다운 음악으로 누구나 편안하게 즐길 수 있다. '잔니 스키키(Gianni Schicchi)'는 푸치니의 단막극 3부작 '일 트리티코(Il Trittico)' 중 유일한 희극 오페라로, 단테의 신곡 '지옥' 편에 등장하는 실존 인물에서 모티프를 얻은 작품이다. 1918년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에서 초연됐으며 인간의 탐욕과 허영을 해학적으로 풀어내며 ‘3부작’ 중 최고의 걸작으로 꼽힌다. 작품은 피렌체의 한 대부호의 유산을 둘러싼 가족들의 좌충우돌 이야기를 중심으로 전개되며 극 중 아리아 ‘오 사랑하는 아버지(O mio babbino caro)’는 푸치니의 대표곡 중 하나로, 듣는 이의 마음을 사로잡는 아름다운 선율로 잘 알려져 있다. 주인공인 피렌체의 농민 잔니 스키키 역에 바리톤 김원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CGV가 ‘미러 넘버 3’ 개봉을 기념해 크리스티안 페촐트 감독의 ‘원소 3부작’을 전국 CGV 아트하우스에서 오는 24일부터 30일까지 특별 상영한다고 18일 밝혔다. 크리스티안 페촐트 감독의 ‘원소 3부작’은 물·불·바람을 모티브로 제작된 ‘운디네’(2020), ‘어파이어’(2023), ‘미러 넘버 3’(2025) 세 작품이다. 독일 출신의 거장 감독 크리스티안 페촐트의 세계관을 스크린에서 확인할 수 있는 기회로 많은 영화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2020년 개봉한 ‘운디네’는 ‘원소 3부작’의 시작을 알린 작품으로 독일 설화 속 물의 정령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영화다. 운명이라 여겼던 남자로부터 실연당한 여인 운디네 앞에 새로운 남자가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사랑과 운명에 대한 이야기를 담았다. 파울라 베어가 주연을 맡아 제70회 베를린국제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2023년 개봉한 '어파이어'는 사랑과 낭만이 넘쳐야 할 여름 해변을 배경으로 번져오는 산불을 감지하지 못한 채, 자기 안에만 갇혀 있는 예술가에 대한 날카로운 풍자와 아이러니를 담았다. 제73회 베를린국제영화제에서 심사위원대상을 수상하며 작품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시흥오페라단은 오는 27일 오후 5시 시흥 정왕평생학습관 대공연장에서 ‘황금의 선율 : 클래식과 K-Art Pop의 만남’ 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왈츠의 왕’으로 불리는 요한 슈트라우스 2세 탄생 200주년을 기념해 마련됐다. 무대는 유럽 전통 왈츠 음악과 한국 가곡을 아우르는 3부 구성으로 관객들에게 시대와 문화를 초월한 음악적 울림을 선사할 예정이다. 1부에서는 아름답고 푸른 도나우, 봄의 소리 왈츠 등 슈트라우스 대표작을, 2부에서는 레하르, 칼만 등 유럽 오페레타 명곡을, 마지막 3부에서는 ‘첫사랑’, ‘고풍의상’, ‘뱃노래’ 등 한국의 3박자 정서를 담은 가곡으로 진행된다. 출연진은 소프라노, 테너, 바리톤, 베이스 등 성악가 4명과 현악 4중주, 피아니스트로 꾸려져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인다. 시흥오페라단 관계자는 “황금의 선율은 슈트라우스의 음악을 기리는 동시에 한국 가곡의 정서를 함께 전하고자 기획했으며, 관객들이 음악을 통해 시대와 문화를 넘나드는 울림을 느낄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관람은 전석 무료이며, 사전 예약이 필수다. 예약은 홍보물의 큐알코드를 통해서 할 수 있다. 링크(docs.goog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화성시문화관광재단(대표이사 안필연, 이하 ‘재단’)은 화성시 대표 축제인 ‘정조 효 문화제’에 대한 관심도 확산과 축제 현장의 감동과 재미를 생생히 알리고자 '2025 정조효문화제 사진공모전'을 개최한다. 공모기간은 9월 15일부터 10월 12일까지이며 만 19세 이상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공모 주제는 “정조 효 문화제의 생생한 순간, 당신의 렌즈로 담다!”로 축제 현장에서 느낀 감동·재미·흥겨움 또는 축제만의 특색이 담긴 장면을 촬영한 사진이면 출품할 수 있다. 응모작은 모두 전문가 심사를 거쳐 최종 9점을 선정해 시상할 계획이다. 공모전 총 상금은 200만원으로 대상 1점(50만원), 최우수상 1점(40만원), 우수상 2점(각 30만원), 장려상 5점(각 10만원) 등이다. 안필연 대표이사는 “지역민이 직접 기록한 사진을 통해 축제의 즐거움과 매력을 잘 보여줄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희망하며 이번 공모전을 통해 정조효문화제가 관광자원으로서의 가치가 한층 높아지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2025 정조효문화제는 9월 27일부터 28일까지 2일간 정조효공원, 융건릉 일원에서 개최되며 공모전 참가 방법과 세부 내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수원문화재단(대표이사 오영균) 슬기샘어린이도서관이 교육부와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진행하는 ‘교육기부 진로체험 인증기관’에 선정됐다. 교육기부 진로체험기관 인증제는 초⋅중⋅고 학생들에게 무료로 양질의 진로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체험처를 교육부가 심사 및 인증하는 제도다. 체험기관 및 체험처 성격, 환경 및 안전, 체험 프로그램의 운영과 질 등 3개 항목 10개 지표에 대해서 심사한다. 선정된 기관은 진로체험 지원 사이트 ‘꿈길’에 인증 내용이 게시되며 우수 프로그램 홍보와 프로그램 개발⋅운영 컨설팅 등을 지원받는다. 인증기관은 3년 간 그 자격이 유효하며 이에 따라 슬기샘어린이도서관은 2028년 7월까지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무료로 제공할 예정이다. 슬기샘어린이도서관은 2024년부터 12세~16세 전용공간인 ‘트윈웨이브’에서 관내 초등학교과 중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사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왔다. 트윈웨이브를 방문한 학생들은 도서관과 사서 업무에 대해 체험하며 진로를 탐색하고 트윈세대 및 최신 도서관 트렌드에 대한 정보를 제공받는다. 슬기샘어린이도서관 관계자는“진로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트윈웨이브를 알게 되어 도서관에 다시 방문하는 학생들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CGV가 제82회 베니스국제영화제 경쟁 부문 초청작이자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인 ‘어쩔수가없다'를 '이동진의 언택트톡' 27번째 작품으로 상영한다고 16일 밝혔다. 오는 22~23일 2일간 CGV용산아이파크몰을 비롯해 전국 30여개 극장에서 상영된다. '이동진의 언택트톡'은 CGV만의 비대면 시네마톡으로 이동진 영화 평론가의 심도 있는 해설을 들을 수 있어 영화를 더욱 깊이 이해하고 싶은 관객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2021년 레오 까락스 감독의 ‘아네트’를 시작으로 봉준호 감독의 ‘미키 17’까지 총 26편의 작품이 관객들과 만났다. ‘어쩔수가없다’는 박찬욱 감독과 이병헌, 손예진, 박희순, 이성민, 염혜란, 차승원 등 믿고 보는 배우들의 만남으로 제작 단계부터 기대를 모은 작품이다. 영화는 ‘다 이루었다’고 느낄 만큼 삶이 만족스러웠던 회사원 만수가 덜컥 해고된 후, 아내와 두 자식을 지키기 위해, 어렵게 장만한 집을 지켜내기 위해, 재취업을 향한 자신만의 전쟁을 준비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는다. 이번 언택트톡 상영에서는 영화 종영 후 약 117분간 이어지는 박찬욱 감독과 이동진 평론가의 대담 영상이 단독 공개된다. 감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수원문화재단은 오는 27일부터 10월 3일까지 수원시 무형유산전수회관에서 수원시 소재 경기도 무형유산 4인의 공연 및 전시 프로그램인 '대가(大家)의 초대'를 개최한다. 올해 '대가의 초대'에서는 ▲김복련(경기도 무형유산 제8호 승무·살풀이춤) ▲김순기(경기도 무형유산 제14호 소목장) ▲김종욱(경기도 무형유산 제28호 단청장) ▲이연욱(경기도 무형유산 제57호 불화장)의 작품이 시연, 전시된다. 무형유산전수회관 전시관과 로비에서는 9월 27일부터 일주일간 김순기, 김종욱, 이연욱 장인의 창호, 단청, 불화 작품을 만나볼 수 있으며 마지막 날인 10월 3일에는 김복련 연출의 우리 전통과 현대의 멋을 결합한 공연 프로그램이 야외공연장에서 오후 3시, 오후 4시 30분 각 2회 진행된다. 공연 프로그램은 경기도 무형유산 제8호 살풀이춤을 비롯하여 김복련류 오고무, 한량무 등 우리 전통의 멋을 한껏 느낄 수 있는 춤과 함께 국내 대표 비보잉 크루로 활동 중인 엠비크루(MB CREW)와의 합동 무대가 이어진다. '대가의 초대'는 별도 사전 예약 없이 현장에서 무료입장 및 관람이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수원문화재단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문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CGV는 카이고(Kygo)의 공연 실황을 담은 영화 '카이고: 백 앳 더 볼(KYGO: Back At the Bowl)'을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SCREENX로 특별 상영한다고 15일 밝혔다. 노르웨이 출신의 인기 DJ 겸 프로듀서인 카이고는 전 세계를 매료시킨 ‘EDM(일렉트로닉 댄스 뮤직)’ 대표주자로 꼽힌다. 이번 작품은 지난해 10월 미국 캘리포니아 LA의 Hollywood Bowl(헐리우드 볼)에서 열린 카이고 월드 투어 실황을 담았다. 전석 매진을 기록한 이 공연은 화려한 무대 연출과 폭발적인 에너지로 전 세계 팬들의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영화는 공연장의 열기를 스크린으로 고스란히 옮겨와 새로운 차원의 콘서트 체험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공연실황 영화는 '테일러 스위프트 디 에라스 투어', '빌리 아일리시: 라이브 앳 디 오투'를 연출한 샘 렌치(Sam Wrench)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카이고와 함께 에이바 맥스, 앤드루 잭슨, 칼럼 스콧, 라이언 테더, 파슨 제임스, 저스틴 제소, 잭 아벨, 자라 라슨 등 글로벌 스타들이 무대에 올라 풍성한 볼거리를 선사할 예정이다. '카이고: 백 앳 더 볼‘은 공연장의
(경인미래신문=권민준 기자)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9월 16일부터 12월 10일까지 용인시박물관에서 인문학 강좌 ‘문화유산으로 보는 용인의 역사와 문화’를 총 13회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강좌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최·주관하는 2025 지혜학교 사업의 일환으로 총 12회의 강연과 1회의 현장 답사가 진행된다. 강의는 정성권 단국대학교 초빙교수가 맡아 용인의 문화유산을 중심으로 시대별 역사와 문화를 살펴본다. 주요 강의 주제로는 ▲용인지역 최초 거주민 ▲용인 지역 관방 유적의 특징 ▲옛 무덤이 전하는 삼국시대 용인 역사 ▲용인 동도사석조여래좌상 기원 ▲용인에는 왜 통일신라 석조 미술이 없을까 ▲후삼국시대 용인 역사 ▲용인지역 석조미술 특성 ▲용인에서 가장 오래된 마애불, 문수산마애불 ▲용인 문화유산과 봉업사지와의 관계 ▲용인지역 고대 교통로 변화 ▲처인성을 통해 보는 고려와 원나라 ▲조선시대 석조미술 특징과 문인석 등이다. 참여 신청은 15일 오전 10시부터 용인특례시 통합예약 홈페이지(yongin.go.kr/resve/index.do)에서 회차별로 선착순 접수할 수 있다. 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지혜학교 인문학 강좌는 용인의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CGV는 9월 한 달간 CGV의 옥외 광고 플랫폼 ‘G-LIGHT’를 통해 ‘쓰레기패션쇼’ 환경 캠페인 영상을 송출한다고 12일 밝혔다. G-LIGHT는 강남역에서 신논현역까지 약 760m 구간을 잇는 18개 미디어 폴로 조성된 도심 속 랜드마크 미디어다. ‘쓰레기패션쇼’는 WWF(세계자연기금)와 제일기획이 제작한 영상으로 야생 동물의 생존을 위협하는 플라스틱 쓰레기 오염의 심각성을 시민들에게 전하고 자연 생태계 보호 참여를 확산하기 위해 기획된 캠페인이다. 영상에는 코에 플라스틱 빨대가 꽂힌 거북이, 폐그물에 몸이 감긴 펭귄, 비닐에 얼굴이 덮인 코끼리 등 플라스틱 쓰레기로 고통받는 11종의 동물이 AI 기술로 사실적으로 구현돼 등장하며 “플라스틱 쓰레기 이젠 멈춰주세요”라는 강렬한 메시지를 전한다. G-LIGHT는 유동인구가 많은 강남대로라는 공간적 특성을 바탕으로 시민들에게 직접적이고 효과적으로 사회적 메시지를 전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특히 캠페인 콘셉트인 ‘패션쇼 형식’을 다양한 동물 영상으로 동시에 보여줄 수 있어 많은 시민들의 공감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캠페인 영상은 G-LIGHT를 통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