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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인천시, 스마트 물류체계 혁신으로 미래기술 선도 나서

스마트적재공간관리기기 도입, 근로환경과 대기환경 개선 일석이조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인하대학교 산학협력단, (주)스피드플로어를 비롯한 7개 기관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지난해 3월 8일부터 2월 28일까지 약 1년간 국토교통부 공모 사업인 사회적 초격차 해소를 위한 수요대응형 스마트 적재관리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이번 스마트 물류 실증사업은 상하차 보조기술을 통한 물류 노동자 근로환경 개선과 디지털 물류기술이 적용된 스마트 적재공간 관리로 화물차 효율성 향상, 다품종 운반 및 적재공간 관리를 통한 도서·농어촌 지역 물류서비스 제공을 위해 추진됐다.

 

먼저, 스마트 적재공간 관리기기를 적재함 바닥에 설치해 물류노동자의 노동부하를 측정하고 화물 차량의 적재물 관련 데이터를 수집·활용해 적재 공간 효율성을 실증했다.


화물자동차에 자동 상하차 시스템을 도입해 하차 평균 소요시간이 17.85% 감소했고 노동자의 평균 심박수 증감수준 42.8% 감소해 배송기사들의 신체적 부담을 경감시키고 근로환경을 개선시켜 평균 배송 건수가 15.1% 증가하는 등 적재효율이 향상됐다.


또한 적재관리시스템 구축을 통해 대형 트럭의 공차 주행거리가 27.9% 감소해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18.7% 줄어드는 대기환경 개선 효과를 보였다.

 

아울러 도서 지역인 백령도에서는 택배 화물 순회 집하 서비스로 차량 통행거리가 57% 감소하고 도서지역 화물차량의 수급부족 문제를 위해 생활 물류뿐만 아니라 건설자재, 폐기물 등 다품종의 화물을 복합적으로 운송해 실질적인 비용 절감 효과를 보였다.


뿐만 아니라, 상하차 시스템을 도입 사용한 백령도 군부대에서 부식 공급 운행차량의 고정 운행 시간 내 운행 거리가 26.5% 증가해 배송의 효율성 개선 효과가 입증됐다.

 

정창화 시 물류정책과장은 "참여 기관들의 긴밀한 협력으로 인천시 생활 물류 취약 사각지대 개선에 앞장섰다”라며 "앞으로도 기술혁신과 산학협력을 통해 스마트 물류체계를 더욱 발전시켜 미래기술 적용을 선도하는 물류 인프라 조성에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