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광명시(시장 박승원)가 어린이·청소년 대중교통비 지원사업 정책을 오는 23일 일부 개선한다.
시는 어린이·청소년 대중교통비 지원금 사용 카드를 기존 청소년증 교통카드에서 광명시 전용 교통카드로 개선한다고 19일 밝혔다.
지원 대상자들은 기존에 청소년증을 발급받아야 신청 가능했는데 청소년증의 개인정보 유출 우려로 지속적 제도 개선 의견이 있어 이를 반영한 것이다.
전용 교통카드 발급을 원하는 이용자는 오는 23일부터 행정복지센터에 방문 신청하면 즉시 발급받을 수 있다.
발급 비용은 최초 발급 시 무료이며, 재발급 시에는 재발급 비용 4500원이 든다.
기존 청소년증 교통카드 사용자는 계속 사용이 가능하며, 원하는 경우 신규 발급도 가능하다.
단 신규 발급 받는 경우 기존 청소년증 교통카드는 사용 불가하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이번 개선으로 더 많은 어린이와 청소년이 불편함 없이 대중교통비 지원 혜택을 받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어린이와 청소년의 행복을 위해 다양한 정책적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명시 어린이청소년 대중교통비 지원사업은 올해 4월 15일부터 시행됐으며 전액 시비로 시행하고 있다.
광명시를 지나는 시내버스, 마을버스 등 54개 노선에 대한 교통비를 지원한다. 9∼12세 대상 분기별 최대 6만원, 13∼18세 대상 분기별 최대 9만원을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