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CGV는 드라마 ‘미생’ 방영 10주년을 기념해 김원석 감독이 직접 선택한 레전드 회차인 13화를 극장에서 관람하는 ‘미생: 더할 나위 없었다’를 특별 상영한다고 11일 밝혔다.
드라마 ‘미생’은 2014년 스튜디오드래곤이 제작하고 tvN에서 방영한 작품으로 바둑이 인생의 모든 것이었던 장그래가 프로 입단에 실패한 후 냉혹한 현실에 던져지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뤘다.
방영 당시 직장인의 애환과 현대인의 삶을 잘 보여준 작품으로 평가받으며 미생 열풍을 일으키는 등 큰 사랑을 받았다.
이번에 상영하는 ‘미생: 더할 나위 없었다’는 신입사원 장그래의 아이디어로 진행된 영업3팀의 요르단 사업 PT가 공개되는 명장면과 ‘더할 나위 없었다’라는 명대사가 등장하는 레전드 회차로 꼽힌다.
‘미생: 더할 나위 없었다’는 오는 20일부터 CGV용산아이파크몰 등 전국 17개 극장에서 상영하며 예매는 12일 오픈 예정이다.
‘미생: 더할 나위 없었다’에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추후 CGV 홈페이지 및 모바일 앱 이벤트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CGV는 ‘미생: 더할 나위 없었다’ 상영 기념 특별 상영회를 진행한다.
김원석 감독, 정윤정 작가, 윤태호 작가와 이성민, 임시완, 강하늘, 강소라, 김대명, 변요한 배우를 만날 수 있는 라이브톡을 20일 오후 7시 40분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진행한다.
크리에이터 및 배우들이 함께하는 스페셜 토크를 진행할 예정이다.
해당 라이브톡은 CGV강남, 왕십리, 인천 등 전국 12개 극장에서 생중계로도 만나볼 수 있다.
또한 CGV와 제작사인 스튜디오드래곤은 이번 ‘미생: 더할 나위 없었다’의 상영 수익의 일부를 CJ도너스캠프의 취업취약계층 청년의 실질적 자립을 돕는 ‘꿈키움 아카데미’와 전국 돌봄시설에서 자립을 위해 도움이 필요한 청소년 및 청년 지원을 위해 기부할 예정이다.
또한 이번 특별 상영을 기념해 한국방송실연자권리협회도 후원키로 하는 등 따스한 손길을 더했다.
엄정민 CJ CGV ICECON기획파트장은 “CGV는 기존에 방영되었던 인기 작품을 상영해 극장만의 색다른 경험을 선사하며, 이를 하나의 새로운 장르로 구축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상영 콘텐츠 장르를 차별화하고 확장해 나가며 극장에서만 느낄 수 있는 새로운 콘텐츠적 경험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고자 하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CGV는 영화뿐만 아니라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 ‘정년이’, ‘내 이름은 김삼순’, ‘미안하다 사랑한다’ 등을 극장에서 선보이며 콘텐츠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지난 5월 진행한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 최종화 단체 관람 이벤트와 11월 진행한 ‘[감독판] 미안하다 사랑한다 2024’는 예매 오픈과 동시에 매진되며 큰 사랑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