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18 (수)

  • 흐림춘천 29.5℃
  • 구름많음서울 30.7℃
  • 구름많음인천 29.7℃
  • 구름많음수원 29.5℃
  • 천둥번개청주 24.9℃
  • 흐림대전 26.2℃
  • 천둥번개안동 24.3℃
  • 대구 30.1℃
  • 천둥번개전주 24.6℃
  • 구름많음울산 27.1℃
  • 흐림창원 29.1℃
  • 맑음광주 29.0℃
  • 구름많음부산 28.9℃
  • 맑음목포 30.4℃
  • 구름많음홍성(예) 27.7℃
  • 맑음제주 30.7℃
기상청 제공

문화/스포츠

소래포구축제, 소금과 갯벌 활용 특별 체험 프로그램 선보여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인천 남동구는 오는 27일부터 3일간 소래포구 일대에서 개최되는 제24회 소래포구축제에 지역 정체성을 반영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우선 과거 소금 생산지였던 소래포구의 정체성을 반영해 소금 장난감 놀이 등을 하는 ‘소래 염전 소금 놀이터’가 설치된다.

 

또한 소래포구 갯벌을 상징화해 머드를 가득 채운 에어바운스에서 다양한 놀이를 즐기는 ‘소래 갯벌 머드 놀이터’도 운영한다.

 

올해 처음 운영하는 두 프로그램은 모두 무료로 운영되며, 가족 단위 관람객들의 큰 호응이 예상된다. 

 

구는 기존의 어렵(漁獵)형 체험 프로그램이 타 지역 축제에서도 흔히 운영하는 만큼 대표 프로그램으로 강화하기엔 한계가 있다고 판단, 지역 정체성을 강조한 특화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이와 함께 지난해 신규 프로그램 중 관광객 호응이 높았던 ‘소래 어등거리 체험’을 강화하고 인천시 문화유산인 장도포대지에서 역사 체험도 진행한다.
 
이 밖에도 꽃게·새우 모양의 연을 만들고 날리며미술·공예·디자인 등에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장르의 문화예술 체험 부스를 운영한다.

 

박종효 남동구청장은 “소래는 재래식 어항의 특별함뿐만 아니라 바다 생태의 보고인 갯벌과 역사성을 품은 소금 등 다양한 관광 자원을 갖고 있다”라며 “이를 더 많은 분들에게 알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판단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축제를 계기로 소래가 가진 생태자원을 관광 자원화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수 있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