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이천센터는 이천시, 관고전통시장과 함께 5월 동행축제 및 가정의 달을 맞아 ‘전통시장 미래고객 체험 행사’를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주관하고 이천시와 관고전통시장 상인회 협조로 진행됐다.
전통시장의 미래 잠재 고객인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전통시장 내에서 장보기 체험을 비롯한 다양한 체험 행사를 추진함으로써 어린이들이 전통시장에 익숙해지고 소상공인·전통시장 내수활성화 지원에 기여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어린이 전통시장 체험행사는 장보기, 경제교육, 체험 이벤트 등을 통해 미래 고객인 어린이들이 전통시장에 익숙해질 수 있도록 소진공이 진행하는 전통시장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특히 작년에는 전국 788곳에서 13만 9000명이 넘는 유치원, 초등학생이 전국 전통시장과 상점가를 방문해 전통시장을 체험한 바 있다.
행사는 5월 28일부터 5월 30일까지 진행됐으며 관내 어린이집 어린이 수백여 명이 참여했다.
참석한 어린이들은 가정에서 부모님과 함께 장보기 품목을 정한 뒤 장바구니와 온누리상품권을 배부받아 장보기 체험을 진행했다.
어린이들은 전통시장을 둘러보며 가정에서 미리 상의한 품목인 참외, 떡, 빵 등을 골랐다.
또한 장보기체험 이외에 모스액자 만들기 체험, 팝콘나눠주기 체험 등을 통해 마트가 익숙해진 어린이들이 전통시장에 대해 호감과 지속적 관심을 두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했다.
김정기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이천센터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미래의 잠재고객인 어린이들이 전통시장의 숨은 매력을 알게 되고 친숙하고 흥미로운 장소로 기억하게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며 “경기 침체로 어려운 시기에 지역의 전통시장 상인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