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한여름 밤 달빛 아래에서 펼쳐지는 2022 수원 문화재 야행을 오는 8월 12일부터 14일까지 화성행궁 일원에서 개최한다. 올해 수원 문화재 야행은 '과거와 현재를 이어주는 기억의 문이 열린다'는 주제로 전시, 공연, 체험, 마켓 등 다채로운 8야(夜) 프로그램을 구성해 시민들을 초대한다. 수원 문화재 야행 기간 중 방문객의 안전하고 편안한 행사 관람을 위해 일부 유·무료 프로그램을 사전예매로 진행하며 오는 8월 2일 오전 10시부터 인터파크 티켓 및 네이버 예약을 통해서 구매할 수 있다. 티켓은 선착순으로 판매한다. 주요 사전예매 프로그램은 ▲야로(夜路) '잊혀진 근대, 되찾은 기억' 근대역사문화탐방 투어 ▲야사(夜史) '일상의 기억 책가도, 야행 토크살롱' 강의프로그램 ▲야설(夜設) '공감, 달빛옥상 콘서트' 음악 공연 ▲야식(夜食) '수원 야식기행' 미식 투어 등이다. 또한 기후 위기와 전쟁으로부터 위협받는 문화재를 보호하기 위한 기부 캠페인 프로젝트인 수원 야행 NFT(대체 불가능한 토큰)를 발행한다. NFT 제작⋅발행업체인 프로젝트 스푼과의 협업으로 진행하며, 블록체인을 활용한 NFT 판매 수익금 전액은 추후 프로젝트 스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당선인은 23일 수원 큰나래유치원을 찾아 유아교육을 위해 애쓰는 교직원을 격려하고 현장 의견을 청취했다. 임태희 당선인은 교육감 임기 출발을 앞두고 처음학교인 유치원에서 경기유아교육의 새로운 4년을 유아들과 함께 시작하기 위해 방문했다. 임 당선인은 유아들이 직접 고른 그림책을 읽어주고 함께 이야기 한 후 ▲비행기 날리기 ▲파라슈트 신체활동 ▲대형 블록 놀이를 함께 했다. 임태희 당선인은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유아의 등원이 가능했던 것은 유치원 교육과정 운영과 방역 등을 위해 애써주신 교직원들의 노고 덕분"이라고 격려했다. 한편 임태희 당선인의 공약에는 유아교육 질 개선, 유아 대상 돌봄 확대와 프로그램 다양화, 유아교육진흥원 재설립, 유아체험교육원 확대 등 유아교육 공공성 강화가 있다.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수원문화재단(대표이사 길영배)은 27일 경기상상캠퍼스에서 열린 '2022 오! 경기 문화도시 포럼 - 모든 도시는 특별한가?'를 성황리에 종료했다. 수원시와 수원문화재단이 주관한 이번 포럼은 문화도시 관련 경기도 내 11개 지자체의 문화도시 담당 공무원 및 재단 관계자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1부는 공간문화센터 최정한 대표가 '문화도시의 두 축 – 거버넌스와 특성화'라는 주제로 발제했다. 최 대표는 문화도시 정책의 전반적인 흐름 설명과 함께 거버넌스 기반의 특성화 구조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경기문화재단의 황순주 실장은 '문화도시와 문화자치, 광역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경기도 문화자치 상생발전을 위한 10대 정책과제를 제시하고 이에 대한 권역화·지역화 전략들에 대해 발표했다. 2부에서는 문화도시를 준비하는 지자체 및 추진기관 실무자들의 라운드테이블을 진행했다. '거버넌스' 테이블에는 김기석 부천문화재단 부장과 지금종 군포 문화도시지원센터장, '특성화' 테이블에는 이선옥 수원문화재단 문화도시센터장과 백정희 의정부문화재단 문화도시추진지원단 부단장이 각 도시들의 거버넌스와 특성화 사례들을 발표했다. 관계자들은 라운드테이블을 통해 문화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경기도청이 55년 만에 수원 팔달산 시대를 마치고 5월 30일 수원 광교 신청사로 공식 이전한다. 경기도는 4월 14일부터 5월 29일까지 매주 목~일요일을 이용해 7회에 걸쳐 신청사 이전 절차를 진행해 5월 30일부터 정상 근무를 시작한다고 14일 밝혔다. 경기도청 신청사와 경기도의회 신청사 등이 함께 들어선 광교 신청사 융합타운은 지하 4층‧지상 25층 연면적 16만 6337㎡ 규모로 사업비 4708억원을 들여 2017년 9월 착공해 2021년 11월 준공됐다. 경기도의회는 1월부터 이전해 2월 7일 정식 개청했다. 신청사 부서 배치는 업무 효율성을 고려해 이뤄졌다. 2층 재난안전상황실, 5층 도지사실, 25층 다목적홀 및 옥상정원 등이 배치된 가운데 실‧국 소속 부서를 최대한 같은 층에 넣었고 특별사법경찰단의 조사실과 수사자료 보관실 등 특수시설을 해당 관리부서 가까이에 마련했다. 코로나19를 비롯한 감염병에 안전한 사무환경을 위해 손 씻는 공간을 층별 6곳 등 추가 확보하고 환기 성능도 높였다. 도는 청사 이전이 1만 513CBM(5톤 트럭 526대 분량)에 달하는 막대한 물량을 옮기는 작업인 만큼 ▲신속하고 체계적인 청사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박옥분 의원(더불어민주당, 수원2)의 문제 제기와 관심 촉구에 화답해 경기도가 지역주민과 함께 수원 서호천 불법 폐수 방류 예방을 위한 상시적인 환경감시 체계를 구축한다. 박옥분 의원은 경기도 광역환경관리사업소를 주축으로 한 '민·관 합동 환경점검단' 시범사업이 실시될 것이라고 2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으로 활동 중인 박옥분 의원이 지난 12월 2022년도 경기도 본예산안을 심의하면서 도내 하천에 대한 폐수 방류 문제의 심각성을 지적한 것에 따라 관련 예산이 편성되고 시범사업으로까지 추진됐다. 특히 박옥분 의원은 "2018년 전국 최우수 생태하천으로 선정되기도 했던 수원 서호천이 최근 한 대기업 폐수처리장의 불법 폐수 방류로 인해 심각한 환경 문제를 겪고 있다"며 "하천 내 생물 개체 수가 감소하고 주민들이 심각한 악취 속에서 고통받고 있다며 경기도가 해당 시·군과 함께 폐수 문제 대응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환경점검단은 경기도 광역환경관리사업소 점검반과 인근 지역주민 20여명으로 구성될 예정이며 폐수 배출업소의 방류수 상태 조사, 하천 오염 징후 관찰 등 활동을
(경인미래신문=정재형 기자) 수원시의회 한원찬 국민의힘 대표가 11일 제364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군공항 이전' '특례시' 등 산적한 현안에 대해 지적했다. 한원찬 대표는 "군공항 이전을 위해 2015년부터 현재까지 7여 년 동안 약 150억원의 예산을 투입했지만 현재 군공항 이전 진행상황은 답보상태"라며 군공항 이전의 조속한 해결을 촉구했다. 오는 13일 출범을 앞둔 특례시 관련해서는 "수원특례시로 지정됐지만 광역시에 준하는 권한을 제대로 부여받지 못했고, 이양 받은 권한조차 딱히 드러내 놓을 것이 없는 명칭만 부여받은 특례시 현실"이라며 "재정·행정·복지·안전·주택 등 더 많은 권한을 이양 받아 완성도 높은 특례시가 되기 위해 할 일이 많이 남아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지방공기업 수원시 출자·출연 기관 및 직원 수 및 예산과 운영과 관련해 "기관의 총 직원 수는 2011년 595명에서 2021년 1206명으로 103% 증가됐고 총 예산액은 2011년 약 579억원에서 2021년 약 1812억원으로 213% 증가된 예산이 투입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기관의 과잉 구성과 무분별한 정책 확대로 고정비용 지출이 많아지고 행
(경인미래신문=이정우 기자) 안산시(시장 윤화섭)는 신라시대 축조돼 상록구 일동과 팔곡일동 일대에 걸쳐 있는 '성태산성' 시굴조사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27일 일동행정복지센터에서 진행된 보고회는 안산 성태산성 일부 성벽구간에 대한 시굴조사를 통해 보존을 위한 기초자료를 확보하고 보존 방향성을 결정하기 위해 마련됐다. 보고회는 시의회 박태순 도시환경위원장, 이경애 시의원과 관계 공무원, 자문위원과 지역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들은 용역수행기관인 한양대학교 박물관팀으로부터 최종 용역결과를 보고 받은 뒤 자문위원 의견청취, 질의응답 등을 통해 다양한 의견을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안산시의 역사적 정체성을 찾은 계기가 될 것이라는데 뜻을 모으고 향후 안산 성태산성의 역사적 가치를 확인해 시민들의 역사의식을 함양시킬 수 있는 중요한 문화재로 보존하기로 했다. 시는 용역 결과에 따라 다양한 자료를 확보해 향후 보존 방향을 결정할 계획이다. 안산대학교 뒤편에 위치한 성태산성은 신라가 한강 하류까지 세력을 넓히던 6세기 중반에서 후반경에 축조돼 통일신라 때까지 사용한 것으로 추정, 이곳은 안산 일대를 비롯해 서해 해안선과 수원으로 이
(경인미래신문=최윤석 기자) 수원시립미술관은 개관 5주년을 기념해 '내 나니 여자라,'를 9월 8일부터 11월 29일까지 수원시립아이파크미술관에서 개최한다. 8일 수원시립미술관에 따르면 2015년 10월 8일 개관한 이래 수원의 역사와 문화의 가치를 알리고 우리나라 최초의 여성 서양화가인 정월 나혜석에 대한 심층적인 연구와 더불어 여성주의 작가와 작품에 대한 연구 및 수집 기능을 강화했다. 이와 같은 맥락에서 '내 나니 여자라,'는 조선 22대 임금인 정조의 어머니이자 사도세자의 비(妃)였던 혜경궁 홍씨(惠慶宮 洪氏, 1735-1815)의 자전적 회고록인 '한중록'을 매개로, 올해 미술관의 기관의제인 '여성’에 대한 동시대적이고 다양한 정서를 들여다 본다. 전시 제목 '내 나니 여자라,'는 '한중록'에서 발췌한 구절로 혜경궁 홍씨가 나기 전 태몽이 흑룡(黑龍)이라 당연히 사내아이일 줄 알았다고 한다. 그 기대에 반했기 때문에 ‘태어나 보니 여자더라’하는 회한 섞인 대목은 여성들이 처한 불합리와 불평등을 상징한다. 여기에 문장부호 반점(,)은 고정된 여성성에 대한 전복을 통해 여성의 무한한 가능성과 새로운 관점을 제시하려는 의미를 함축한다. 전시는 1부 '내
(경인미래신문=최윤석 기자) 수원문화재단(대표이사 박래헌)은 오는 17일 임시공휴일 지정에 맞춰 화성행궁을 야간에 특별 개장한다. 월요일은 화성행궁 야간개장을 운영하지 않지만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의료진과 시민의 답답함을 해소할 수 있는 여행지를 제공하고 내수 증진 효과를 기대하고자 연휴 기간 전일 개장을 추진한다. 임시공휴일 사흘 연휴 기간(8.15~8.17) 내내 화성행궁 야간개장 방문이 가능하며 짧은 연휴 기간과 코로나19로 멀리 떠나기 부담스럽다면 근교 여행지 수원에서 무더위를 피해 문화재의 야경을 만나는 볼 수 있다. 수원문화재단 관계자는 “임시공휴일에 화성행궁 야간개장 특별개장으로 수원 관광 내수 효과는 물론 시민의 코로나블루도 극복할 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화성행궁 야간개장은 10월 30일까지 진행하며 매주 수요일에서 일요일까지 상설 개장한다. 특별개장 외에는 월·화는 운영하지 않으며 기타 자세한 일정 및 사항은 수원문화재단 홈페이지(www.swcf.or.kr)에서 확인하면 된다.
(경인미래신문=조영현 기자)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 6월 수원, 구리, 안양, 안산 등 도내 4개 공영농산물도매시장과 백화점, 대형 유통매장 등에서 쌈채소 244건을 수거해 잔류농약 항목 341종에 대한 검출 여부를 조사한 결과 3건에서 기준치를 초과하는 잔류농약이 검출돼 압류·폐기하고 행정처분을 요청했다고 15일 밝혔다. 조사대상 쌈채소는 상추, 깻잎, 쑥갓, 치커리, 청경채, 쌈배추, 케일 등이며 검사결과 상추 2건에서 농약 성분인 ‘메타벤즈티아주론’이 0.07 mg/kg(기준: 0.01), ‘플루퀸코나졸’이 0.10 mg/kg(기준: 0.05) 각각 검출됐으며 청경채 1건에서도 ‘다이아지논’이 0.03 mg/kg(기준: 0.01)의 농도로 검출돼 부적합 처분했다. 부적합 판정 쌈채소 3건 106kg은 압류·폐기하고 검사 결과를 식품의약품안전처 등 관계기관에 통보해 행정처분 하도록 조치했다. 쌈채소에는 우리 몸에 좋은 비타민, 폴리페놀, 루테인 등 항산화 성분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노화 억제, 눈 보호의 효과가 있고 식이섬유의 함량이 많아 포만감을 빨리 느끼게 해줘 다이어트에 좋다고 알려져 있다. 특히 휴가철 주요 소비음식인 삼겹살 등 고기와의 궁합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