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광명경찰서(서장 김형섭)에서는 치매 어르신이 외출 후 집에 들어가지 못하고 있는 것을 무인민원발급기에서 지문을 활용, 가족관계증명서를 발급받아 가족과 연락해 치매 어르신을 안전하게 귀가시켰다고 5일 밝혔다. 광남지구대 소속 황윤태 순경은 지난 3일 오후 5시 55분께 "아랫집 할머니가 핸드폰도 안가지고 나오셔서 집을 못 들어가고 있다"라는 112신고를 접수하고 현장에 도착했다. 황 순경은 할머니가 이름과 출생년도만 기억하고 있어 주거지 등이 확인 되지 않았다. 이에 황윤태 순경은 광명사거리역에 설치된 무인민원발급기로 할머니와 함께 이동한 후 할머니의 지문을 통해 위 발급기에서 가족관계 증명서를 발급받아 막내딸과 연락이 닿았고 사건 발생 한시간 만에 치매 어르신을 안전하게 귀가 시킬 수 있었다. 김형섭 서장은 "고령화 사회로 진입하면서 치매 어르신도 증가하고 있는데 무인민원발급기를 활용해 가족과 연락할 수 있었다"며 "주소지 관할 지구대에 보호자와 치매어르신이 방문해 사전지문등록서비스에 등록하면 치매어르신의 안전을 확보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사회적 약자 보호와 지역사회 치안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오산시(시장 이권재)가 치매안심도시로 거듭난다. 보건복지부에서 주관하는 '치매안심마을 우수사례 확산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8000만원을 확보했다고 1일 밝혔다. 선정된 공모 사업명은 '불(火)안 제로 치매 안심마을'이다. 치매 환자와 가족·이웃이 화재 안전 사고에서 안전하게 지낼 수 있는 사회 안전망을 구축하고자 한다. 치매 환자와 가족·지역주민 모두가 안전하고 행복한 치매 친화적 커뮤니티 조성 지역특화 사업을 발굴하고자 추진했다. 시에서는 제2호 치매안심마을(가수주공아파트)을 대상으로 △가가호호 시설 안전 점검 △소화기 및 화재예방물품 지원 △소방안전교육 등 치매환자와 지역주민들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에 나설 예정이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이번 공모사업을 통해 치매 환자와 가족이 고립되지 않고 지역사회 속에서 안전하고 건강하게 일상생활을 이어 갈 수 있는 사회적 연대 분위기가 조성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건강한 삶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치매 관련 상담은 오산시 치매안심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시흥시(시장 임병택)가 27년간 사유지로 방치된 공유재산 57필지(6887㎡)를 찾아내 지난 6일 시흥시로 소유권을 이전함으로써 자산가액 약 41억원의 재정을 확충했다고 28일 밝혔다. 해당 공유재산은 1994년에 실시된 주택건설사업 시행 시, 공공시설(도로)로 조성돼 당시 법률에 따라 시흥시로 무상 귀속돼야 할 토지였으나 소유권 이전 절차가 누락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시는 당시 주택건설사업 및 도로에 대한 실시계획 인가 서류 등 관련 자료를 찾아내 주택건설의 사업시행자를 상대로 한 소송을 제기했고 지난 6월 16일 승소했다. 시는 이번 판결로 토지 소유권을 확보했을 뿐 아니라 공공시설(도로)임에도 사유지로 방치돼 있는 토지들을 공유 재산화함으로써 토지에 대한 정당한 권한을 획득했다. 이로써 향후 도로 정비 등을 통해 시민 편의를 증대시킬 수 있는 단초를 마련했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방치돼 있는 사유지를 시유지로 만듦으로써 시의 예산 낭비를 방지하고 재정의 건전성을 확보하는 데 이바지할 수 있었다"며 "시민 편의 증대를 위해 앞으로도 공유 재산 발굴에 힘쓰고 관리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 시흥시, 공무원 전담제 통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시흥시(시장 임병택)는 치매환자를 돌보는 가족을 지지하고 삶의 질을 향상하고자 힐링 프로그램인 집단상담 '동행'을 주 1회, 6회기로 운영 중에 있다고 20일 밝혔다. 국내 치매환자의 72%는 동거 가족의 돌봄을 받고 있는데 치매환자를 돌보는 가족은 만성 피로와 두통, 우울증 등 다양한 신체적·정서적 문제에 노출돼 있어 이들의 건강 증진을 위한 프로그램이 요구된다. 상담심리전문가가 진행하는 집단 상담은 치매환자를 돌보며 지친 마음, 긴장, 죄책감, 분노 등의 감정으로 얼룩진 내면을 들여다보고 스스로를 다독이며 보듬어주는 치유적 경험을 할 수 있어 치매돌봄 가족에게 효과적이다. 이를 통해 자기효능감이 향상되고 자기 돌봄 기술을 연마할 뿐 아니라 나아가 치매환자와 가족의 삶의 질을 향상하고 오랫동안 집에서 가족과 함께 생활하는 기회를 확대할 수 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치매가족은 "치매에 걸린 남편을 돌보는 게 힘들기만 한 것이 아니라 이를 통해 보람을 느꼈다"면서 "내가 꼭 필요한 소중한 존재라는 인식을 통해 앞으로 가족을 더 잘 돌볼 수 있을 것 같은 자신감이 생겼다"고 행복한 마음을 표현했다. 시에 거주하고 있는 치매환자를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광명시는 24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돌봄이 필요한 기초생활수급 독거 어르신 50명에게 AI 돌봄 로봇 인형 '광명이'를 지원하고 이용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AI 돌봄 로봇 인형을 십분 활용할 수 있도록 노인위원회와 동 유관단체 위원 50명을 독거 어르신과 1 대 1로 연계해 진행됐다. AI 돌봄 로봇 인형 '광명이'는 작년 광명시 노인위원회에서 제안해 정책에 반영한 사업이다. 식사, 약 복용, 체조 등 일정을 알람을 통해 관리하고 ▲음악 ▲옛날이야기 ▲뇌 발달 퀴즈 ▲안부 인사 ▲말벗 등의 정서 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광명이'는 친구처럼 감성적인 맞춤형 대화로 말동무 역할을 하면서 치매는 물론 우울증 예방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시는 독거 어르신들과 1 대 1로 매칭된 위원들로 촘촘한 사회안전망을 구축하여 따듯한 온정을 나눌 계획이다. 광명시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르신들이 사회적 고립감과 심리적 우울감이 증가되어 정서적 지원이 필요한 시기다"며 "광명시는 스마트 시대에 맞는 다양한 지원을 통해 어르신 돌봄과 안전 관리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정명근 화성시장 후보(더불어민주당)가 8일 어버이날을 맞아 '화성시립 치매전문 종합병원과 요양원' 개설, '어르신 보청기 및 스마트기기 지원' 사업 등 노인 의료복지정책 공약들을 발표했다. 정명근 후보는 "대한민국이 눈부시게 발전할 수 있도록 초석을 닦으신 어르신들께 존경과 감사의 예를 진심으로 표한다"며 "품격을 갖춰 어르신들을 모실 수 있는 정책적 노력이 요구되는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정 후보는 "치매, 난청과 같은 노인성 질환으로 고생하시는 어르신들과 그 가족들에 대한 시(市)의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며 "노인 의료복지의 모범적 사례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화성시립 치매전문 종합병원 및 요양원을 신규로 개설해 화성형 치매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며 "가족분들도 충분히 안심하실 수 있도록 치매에 대한 체계적인 의료복지 서비스가 가능한 시설과 장비를 갖춘 공공 의료원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또한 정명근 후보는 "어르신들의 일상생활에 불편을 끼치는 것은 물론 교통사고 등 안전사고의 원인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는 노인성 난청 문제를 최소화시킬 수 있도록 '어르신 보청기 지원 사업'을 실시하겠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경인미래신문=이정우 기자) 시흥시(시장 임병택)가 '치매, 희망을 담다'를 발간해 치매환자와 가족에게 희망의 메시지와 용기를 전하고 있다. '치매, 희망을 담다'는 치매환자와 가족, 치매극복의 여정에 함께하는 이들의 소중한 경험을 담은 첫 번째 치매극복 체험수기 모음집이다. 모음집에는 사회적인 편견과 낙인으로 하루하루 힘들게 버텨나가는 치매환자와 가족의 이야기뿐만 아니라 가슴이 따뜻해지고 웃음 지을 수 있는 감동적인 사연들이 가득 담겨 있다. 박명희 시흥시 보건소장은 "시흥시 치매극복 체험수기 공모전에 참여해 주신 시민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이 이야기들이 치매환자와 가족, 시설종사자와 치매 파트너분들께 희망과 격려의 메시지로 잘 전달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치매극복 체험수기집은 시흥시치매안심센터 홈페이지 자료실에서 만나볼 수 있다.
(경인미래신문=조영현 기자) 아주대병원은 신경과 문소영 교수가 '2021년 제14회 치매극복의 날'을 맞아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27일 밝혔다. 매년 9월 21일은 세계보건기구(WHO)에서 지정한 세계 알츠하이머의 날로 우리나라는 이날을 치매 관리의 중요성을 알리고 극복에 대한 범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치매극복의 날'로 지정, 다양한 기념행사를 통해 치매 예방과 조기 검진의 중요성을 알리고 있다. 문소영 교수는 2007년부터 화성시 보건소와 치매안심센터 국가치매검진사업을 15년째 진행해 오고 있으며 노인장기요양보험 도입 초기인 2008-2010년 화성시 진안동 노인주간센터를 위탁 운영하며 현재의 여러 치매주간센터의 기틀을 마련했다. 또한 지난 2018년부터 현재까지 보건복지부 지원하에 개발된 치매예방 운동프로그램과 다중영역 치매예방 프로그램의 연구와 실행을 동탄 보건소에서 진행하면서 지역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 외에도 여러 치매 정책 관련 자문 및 평가, 지역주민 및 직원 대상 치매 강좌 개최 등 지역사회에 치매 예방 및 진단, 치료에 대한 이해도와 실행력을 높이는데 기여한 바를 인정받아 이번에 유공자 표창을 수상했다.
(경인미래신문=민경욱 기자) “치매는 다른 어떤 질병 못지않게 사후 치료보다 사전 예방이 중요 합니다” 최종현 경기도의원(보건복지위, 더민주, 비례)은 제353회 경기도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행복한 장수노년을 위한 경기도의 적극적인 치매 예방정책'을 제안했다고 22일 밝혔다. 최종현 의원은 "노인들에게는 치매가 암보다 더 무서운 질병으로 인식되고 있다. 초고령사회 진입과 1천만 명의 고령인구 시대에 대응해 정부는 물론 지방자치단체의 보다 적극적인 치매 예방정책 추진이 필요하다"며 "초고령사회에서 노인복지 정책의 핵심은 건강한 장수사회를 위한 치매 조기개입과 예방사업의 활성화에 있다. 이를 위해서는 치매로 전환되기 전 단계인 경도인지장애 환자를 발굴하여 치매예방사업을 추진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경도인지장애 환자의 주목할 점은 치매초기 환자 증상과 주관적 인지기능 저하의 증상들이 혼재되어 있어 구분이 어렵다는 것이고 자연노화 현상으로 이해하기 쉽기 때문에 심각성을 자각하지 못한 채 치매로 진행되는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는 점이다"며 "경도인지장애 환자의 조기발굴과 인지활동 사업을 통해 치매환자 전환율을 낮추는 전략이야말로
(경인미래신문=배영한 기자) 파주시는 치매를 적기에 발견해 중증화를 예방하기 위한 조기검진을 본격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치매 조기검진은 치매 진단을 내리는 목적뿐만 아니라 건강검진처럼 매년 기억력 검사를 실시해 본인의 기억력 감퇴 정도, 학력, 연령에 따른 평균치를 확인해 뇌 건강을 측정 하고 적기에 인지저하나 치매를 발굴하도록 도와준다. 검사방법으로는 파주시치매안심센터에서 1단계 한국형 인지선별검사(간이검사)를 시작으로 의심자는 2단계 진단검사를 통해 인지장애 및 치매 유무를 평가한다. 또한, 파주시 치매안심센터에서는 진단검사에 치매로 의심될 경우 3단계 감별검사를 통해 그 원인을 파악하도록 검사비를 지원하고 있다. 파주시 치매안심센터는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치매 조기검진을 예약제로 운영하고 있으며 향후 코로나19 안정화에 따라 이동검진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임미숙 파주시 건강증진과장은 “파주시 지역 내 치매 유병률은 10.3%(9,748명)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치매를 조기에 발견해 중증화를 방지하고 노후의 삶을 영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치매안심센터(☎031-940-3740)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