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미래신문=조영현 기자) 경기도 특사경은 유통기한이 15개월까지 지난 제품을 보관하거나, 냉동 원재료를 냉장 보관하는 등 불법 행위를 한 식품 제조·가공·판매업체를 무더기로 적발했다. 특별사법경찰단은 지난 9월 14일부터 25일까지 학교급식 납품업체, 추석성수식품 제조·가공업체 360곳에 대한 수사를 실시해 44곳, 48건의 위법 행위를 적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수사는 추석 연휴를 대비해 소비 증가가 예상됐던 중대형 성수품 제조·가공업체와 학교급식 납품업체를 주요 대상으로 하고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과 영세업체는 대상에서 제외했다. 위반 내용은 ▲유통기한 경과 제품 보관 11건(약 3톤) ▲보관 기준 위반(냉동제품 냉장보관 등) 5건(약 19.5톤) ▲자가품질검사 미실시 11건 ▲영업자준수사항 위반 11건 ▲기타 10건이다. 실제 사례를 보면 ‘ㄱ’ 떡 제조업체는 작년과 재작년에 생산해 유통기한이 최고 15개월까지 지난 송편 5종 약 945kg을 냉동실에 폐기용 구분 없이 보관하다가 수사망에 걸렸다. ‘ㄴ’ 돈가스 제조업체는 냉동실에 유통기한이 지난 제품과 원료육 약 1.8톤을 정상 제품과 별도 구분 없이 함께 보관하다가 적발됐다
(경인미래신문=조영현 기자) 경기도가 10월부터 ‘조류인플루엔자(AI) 특별방역대책기간’을 지정·가동함에 따라 안성 등 도내 19개 시군의 주요도로 등에 거점소독시설을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이는 조류인플루엔자의 주요 전파요인인 철새의 국내 유입시기가 다가옴에 따라 가금류 축산차량에 대한 철저한 소독을 실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의 발생과 확산을 사전 차단하는데 목적을 뒀다. ‘거점소독시설’이란 일반 소독시설로 세척·소독이 어려운 분뇨나 가금운반차량 등의 소독을 위해 축산차량의 바퀴, 측면에 부착된 유기물을 완전히 제거하고, 소독을 실시하는 시설을 말한다. 이에 따라 김포, 연천, 양주, 동두천, 고양, 화성, 가평, 이천, 남양주, 용인, 평택, 광주, 시흥, 안산에서 1개소 씩, 안성, 여주, 양평에서 2개소 씩, 파주에서 3개소, 포천에서 4개소 등 총 19개 시군 27개소의 ‘거점소독시설’을 운영한다(2020년 10월 5일 기준). 이번 조치로 도내를 오고가는 가금류 축산차량은 반드시 해당 거점소독시설을 반드시 경유해야 한다. 경기도 관계자는 “AI 발생예방을 위해서는 축산 관계자분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며 “가금 축산차량의 경우 인근의 거
(경인미래신문=조영현 기자) 남한강과 북한강 일대에서 면허 없이 수상레저기구를 운전하거나 레저기구에 정원보다 많은 승객을 태운 수상레저업체와 이용자가 경기도 단속에 적발됐다. 경기도는 지난 7월 11일부터 8월 31일까지 약 50일간 인천ㆍ평택 해양경찰서 및 시ㆍ군과 합동으로 남ㆍ북한강 수상레저사업장 일대의 안전위해사범을 대상으로 단속을 추진한 결과, 총 85건의 수상레저안전법 위반행위를 적발했다고 25일 밝혔다. 주요 위반내용은 ▲무등록 사업 14건 ▲무면허 조종 12건 ▲사업자 안전준수 의무위반 7건 ▲무등록 운항 5건 ▲구명조끼 미착용 24건 ▲보험 미가입 7건 ▲기구 미등록 2건 ▲기타 12건 등이다. 위반 사례를 보면 A씨는 여름철을 맞아 수상레저를 즐기러 가평 북한강을 찾았으나, 해양경찰청에서 주관하는 동력수상레저기구 조종면허 없이 수상오토바이를 운항하다 단속반에 적발됐다. A씨는 수상레저안전법 제20조 위반으로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 처벌을 받게 됐다. 남양주 소재 B수상레저사업장은 승객을 기구에 탑승시킬 경우 정해진 승선정원을 준수해야 함에도, 승선정원이 5명인 모터보트에 7명을 탑승시켜 영업했다. 이에 따라 이 업체
(경인미래신문=조영현 기자) 아주대병원 신경외과 김세혁 교수가 지난 12일 개최된 대한신경손상학회 제27차 정기학술대회 및 정기총회에서 제20대 회장으로 취임했다고 16일 밝혔다. 대한신경손상학회는 대한신경외과학회의 분과학회로서 1993년 3월 창립, 신경손상학 분야의 임상 및 기초 연구를 통한 학문적 발전과 회원 간의 학술교류 및 친목도모를 목적으로 한다. 2020년 9월 현재 회원 수는 612명에 이르며 대한의학회 인준을 받은 학술단체다. 그 동안 1997년 세계신경손상학술대회와 2016년 아시아-오세아니아 신경손상학술대회 등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했고 한국형 중증 두부외상 진료지침을 제시한 바 있다. 김세혁 교수는 앞으로 1년간 대한신경손상학회를 이끌게 된다. 김세혁 교수의 전문진료분야는 뇌종양, 뇌외상으로 2003년부터 아주대학교 의과대학 신경외과학교실에서 근무하고 있다. 2020년 7월부터 대한뇌종양학회 회장으로 선임, 현재 아주대병원 암센터장, 감마나이프센터장, 뇌종양센터장을 맡고 있다.
(경인미래신문=조영현 기자) 민선 7기 경기도가 추진하는 ‘학교 밖 청년·청소년 노동권익 역량 강화 교육사업’이 노동권 사각지대 해소에 기여하고 있다. 13일 도에 따르면 이 사업은 제도권 교육 테두리 외에 위치한 청년·청소년들이 각종 노동문제에 대한 스스로의 권리와 능력을 향상시키고자 교육과 홍보, 상담 등을 실시하는 프로그램이다. 교육 대상은 노동취약계층인 도내 출소예정 소년원생, 전역예정 장병, 대안학교 학생, 청소년쉼터 입소자, 다문화가정 청소년 등이다. 도는 의정부시청소년재단을 사업수행자로 선정해 올해 3월부터 사업을 추진해오고 있다. 특히 ‘청년·청소년 노동법률교육 전문강사 양성교육’을 통해 충분한 역량을 갖춘 강사들을 배치해 전문적인 교육과 상담을 진행 중이다. 이를 통해 현재까지 사회복귀를 앞둔 소년원생 52명, 안산 푸른 솔 희망학교 등 대안학교 학생 124명, 전역예정 군 장병 63명 등 총 13회에 걸쳐 239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했다. 또한 24시간 상담 가능한 온라인메신저(청년·청소년노동법률 카톡플러스) 창구를 통해 주휴수당, 최저임금, 임금체불 등 다양한 노동문제 155건의 상담을 진행해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했다.
(경인미래신문=조영현 기자) 경기도가족여성연구원(이하 연구원)이 공공기관 청렴성과 공공행정 투명성을 높이기 위한 청렴시민감사관 제도를 도입했다. 연구원은 10일 수원 연구원 본원 회의실에서 공모를 통해 선발된 이종분 씨와 한양희 씨 등 2명을 청렴시민감사관으로 위촉했다. 이에 앞서 연구원은 지난 달 청렴시민감사관 운영지침·계획을 수립했다. 이종분 씨는 성남참여자치시민연대 회원위원회에서 활동했으며 즐거운학교 지역아동센터에서 사회복지사로 일한 바 있다. 한양희 씨는 경기도 감사관실 회계감사팀장과 특별사법경찰단 단장을 역임했다. 이번에 위촉된 청렴시민감사관은 외부 통제인으로서 연구원의 주요 사업과 부패취약 분야에 대한 점검, 평가 등을 담당하고 필요 시 자체 감사에 투입된다. 또한 연간 2회 실시되는 회의와 간담회를 통해 연구원 내 불합리한 제도 개선에 대한 제안, 권고 등의 역할도 수행하게 된다. 이 자리에서는 청렴시민감사관 위촉장 전달과 함께 올해 연구원 반부패 시책 추진 계획, 청렴시민감사관 운영계획에 대한 보고가 진행됐다. 이 밖에도 연구원 내 업무 개선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주고 받았다. 정정옥 경기도가족여성연구원장은 “청렴시민감사관의 활발한 활동을 통해
(경인미래신문=조영현 기자) 신고도 하지 않고 폐수배출시설을 몰래 운영하거나 기준치를 초과한 오염물질이 포함된 폐수를 방류하는 등 위법행위를 저지른 업체들이 경기도 특별점검에 적발됐다. 경기도 광역환경관리사업소는 지난 6월부터 8월까지 하천변 일대 폐수배출사업장 276곳을 대상으로 ‘민·관합동 특별점검’을 실시한 결과, 대기·수질 관련법 등을 위반한 사업장 36곳에서 총 39건의 위반행위를 적발했다고 9일 밝혔다. 사업소는 적발 사항에 대해 총 1억6천여만 원의 초과배출부과금과 과태료 등을 부과하고 행정처분을 내리는 한편 폐수배출 미신고 시설 운영 등 중대한 위반사항이 드러난 3곳에 대해서는 고발 조치했다. 위반 행위는 ▲폐수 배출허용기준 초과 12건 ▲폐수 변경신고 미이행 5건 ▲폐수배출시설 미신고(무허가) 3건 ▲폐수 방지시설 설치면제자의 준수사항 미이행 1건 ▲폐수 운영일지 미작성 1건 ▲기타 위반사항 17건 등이다. 사례를 보면 화성시 소재 금속가공업체 A사와 오산시 소재 LED부품 제조업체 B사는 금속제품 세척시설을 사전신고 없이 무단으로 운영하다 적발돼 각각 사용중지 명령처분, 고발 조치됐다. 군포시 소재 C제지업체는 폐수처리장 방류수에서 COD(
(경인미래신문=조영현 기자) 조기 위암에서는 내시경이나 복강경 수술이 보편화되어 있지만 진행성 위암의 경우 개복 수술 혹은 복강경 수술 선택의 고민을 해소하게 됐다. 아주대병원을 비롯한 13개 의료기관으로 구성된 대한복강경위장관연구회(이하 KLASS, Korean Laparoendoscopic Gastrointestinal Surgery Study Group) 연구팀은 지난 2011년부터 시작해 10년에 걸쳐 진행한 국소진행성 위암에서 개복 수술과 복강경 수술의 안전성과 효용성을 비교 분석한 3상 임상연구의 최종 결과를 미국 임상종양학회지(Journal of Clinical Oncology) 8월 온라인판에 게재했다 8일 밝혔다. 이는 세계 최초로 다기관(국내 13개 의료기관)의 많은 위암 전문 외과 의사가 참여해 국소진행성 위암에서 개복 수술과 복강경 수술의 효용성을 비교한 대규모 전향적 3상 비교 임상연구의 최종 결과라는 점에서 전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또 이번 연구결과는 종양학적 안전성을 입증받은 것으로 국내외 위암 수술의 가이드라인에 추가하게 됐다. 이번 연구에 참여한 13개 의료기관과 20명의 외과 의사는 아주대병원(한상욱·허훈 교수)과 신촌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