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배우 정유미의 풋풋한 모습을 담은 데뷔작 ‘폴라로이드 작동법’을 CGV아트하우스에서 만나볼 수 있다.
CGV가 한국독립단편영화 정기 상영회 ‘숏츠하우스(SHORTS HOUSE)’를 통해 국내 명작 단편영화를 아트하우스에서 매달 상영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상영회는 아트하우스 20주년을 맞아 한국영화와 상생하며 한국독립영화의 새로운 여정을 응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SHORTS HOUSE’ 첫 상영작은 김종관 감독의 2004년 단편영화 ‘폴라로이드 작동법’이다. 짝사랑하는 선배에게 폴라로이드 카메라 작동법을 물어보는 소녀의 모습을 통해 첫사랑의 떨림을 섬세하게 포착한 영화다.
배우 정유미의 데뷔작으로 풋풋한 데뷔 초창기 모습을 볼 수 있다.
‘폴라로이드 작동법’은 오는 27일부터 CGV용산아이파크몰을 비롯해 15개 아트하우스 전관에서 만나볼 수 있다. 러닝타임은 6분, 티켓가는 1000원이다.
CGV는 ‘폴라로이드 작동법’의 감동을 더욱 오래 간직할 수 있도록 특별한 굿즈도 마련했다.
영화를 관람한 관객들에게 영화의 명장면과 김종관 감독의 친필 메시지가 담겨 있는 한정판 엽서를 소진 시까지 선착순으로 증정한다.
‘SHORTS HOUSE’ 상영작 예매 및 이벤트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CGV 모바일 앱 및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전정현 CGV 콘텐츠편성팀장은 “궁금했지만 찾아보기 어려웠던 한국독립단편영화를 관객들에게 보다 가깝게 소개하기 위해 ‘SHORTS HOUSE’를 마련했다”며 “스물살이 된 CGV 아트하우스는 앞으로도 한국독립영화와 상생하며 함께 발전할 수 있는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CGV는 2004년에 국내 멀티플렉스 최초의 독립·예술영화 전용관인 ‘CGV인디영화관’을 CGV강변 등 3개 극장에 설치했다.
2007년에는 ‘CGV무비꼴라쥬’로 전환해 운영하다 2014년에 독립·예술영화의 장기적인 발전을 도모하고자 ‘CGV아트하우스’로 브랜드명을 변경했다.
현재는 전국 15개 극장에서 18개 아트하우스 상영관을 운영하며 관객들에게 다양한 독립·예술영화를 선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