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미래신문=민경욱 기자) 더불어민주당 고영인(보건복지위원, 경기안산단원갑) 국회의원이 대표 발의한 유통기한을 소비기한으로 바꾸는 식품표시광고법 개정안이 지난 24일 열린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됐다. 제품의 제조일로부터 소비자에게 유통·판매가 허용되는 기간을 표시한 유통기한이 지난 85년 도입된 이후 37년만에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됐다. 오는 2023년부터는 소비자가 보관 조건을 준수했을 경우 식품을 먹어도 안전에 이상이 없다고 판단되는 소비기한을 표시해야 한다. 다만 국민의 인식 전환 문제와 법 개정에 따른 업계의 준비 기간 등을 고려해 2023년부터 시행하기로 하고 우유 등 유통과정에서 변질이 쉬운 품목에 대해서는 유예 기한을 좀 더 연장할 예정이다. 최근 환경 문제가 지속적으로 부각되는 가운데 전체 온실가스 배출랑의 약 8%에 해당하는 음식물 쓰레기의 감소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대부분의 선진국에서 유통기한이 아닌 소비기한을 사용한다는 측면에서 이번 개정안의 필요성이 그동안 요청됐다. 고영인 의원은 "충분히 안전성을 담보하고 섭취할 수 있는 식품임에도 유통기한으로 인해 연간 1.4조원에 가까운 금액이 폐기됐다"며 "단기적으로
(경인미래신문=민경욱 기자) “치매는 다른 어떤 질병 못지않게 사후 치료보다 사전 예방이 중요 합니다” 최종현 경기도의원(보건복지위, 더민주, 비례)은 제353회 경기도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행복한 장수노년을 위한 경기도의 적극적인 치매 예방정책'을 제안했다고 22일 밝혔다. 최종현 의원은 "노인들에게는 치매가 암보다 더 무서운 질병으로 인식되고 있다. 초고령사회 진입과 1천만 명의 고령인구 시대에 대응해 정부는 물론 지방자치단체의 보다 적극적인 치매 예방정책 추진이 필요하다"며 "초고령사회에서 노인복지 정책의 핵심은 건강한 장수사회를 위한 치매 조기개입과 예방사업의 활성화에 있다. 이를 위해서는 치매로 전환되기 전 단계인 경도인지장애 환자를 발굴하여 치매예방사업을 추진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경도인지장애 환자의 주목할 점은 치매초기 환자 증상과 주관적 인지기능 저하의 증상들이 혼재되어 있어 구분이 어렵다는 것이고 자연노화 현상으로 이해하기 쉽기 때문에 심각성을 자각하지 못한 채 치매로 진행되는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는 점이다"며 "경도인지장애 환자의 조기발굴과 인지활동 사업을 통해 치매환자 전환율을 낮추는 전략이야말로
(경인미래신문=민경욱 기자) 이원욱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더불어민주당, 경기 화성을)은 제21대 국회 제1호 법안인 '아동복지법' 개정안(좋은 어른법)의 내용이 국무조정실 등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한 '보호종료아동 지원강화 방안'에 반영됐다고 14일 밝혔다. 지난 6월 이원욱 위원장은 제21대 국회 개원 후 1호 법안으로 아동복지시설이나 가정위탁 등을 통한 보호대상 아동에 대한 보호 종료 연령을 22세 미만으로 상향하고 보호대상 아동의 자의에 의해 보호종료 시기 연장 근거 명시 및 주거와 교육, 취업 부문뿐만 아니라 건강, 안전까지 국가와 지방자치단체가 지원하도록 명문화하는 것을 내용으로 하는 '아동복지법' 개정안을 대표발의 했다. 이번 '보호종료아동 지원강화 방안'에서는 이원욱 위원장의 '좋은 어른법'의 내용을 더 강화해 기존 아동복지시설 등에서 보호 중인 아동이 만 18세가 되면 보호가 종료되면서 바로 사회에 나가면서 겪는 어려움을 타파하기 위해 아동의 의사에 따라 보호기간을 최대 24세까지 연장하도록 했다. 또한 '좋은 어른법’에서 제안한 아동에 대한 취업, 주거, 건강(심리)지원책 마련과 함께 공공후견인 제도 도입, 전담 기관 및 인력 확충, 자립
(경인미래신문=민경욱 기자) 이원욱 위원장(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경기 화성을)은 김태형(화성3), 박세원(화성4) 경기도의원과 함께 상반기 2차 경기도 특별조정교부금 21억원을 확보했다고 6일 밝혔다. 2021년 2차 특별조정교부금의 확보 내용은 ▲무봉산 자연휴양림 조성사업 10억원 ▲동부대로4지하차도 신축이음 보수공사 6억원 ▲동탄1동 예당마을 일원 보도정비사업 5억원이다. 무봉산 자연휴양림 조성은 동탄신도시 일대 도시민의 산림 휴양 수요 증가에 따른 산림교육 및 휴식 공간 제공을 이루는 사업이다. 동부대로4지하차도 신축이음 보수공사는 동탄2지구 2단계 구간 준공 후 각종 공사차량 진입으로 신축이음의 노후화가 진행되는 상황에서 관련 시설 보수를 통해 주민 안전을 확보할 예정이다. 동탄1동 예당마을 일원 보도정비는 계속되는 보도침하와 파손으로 보행불편 민원이 계속 제기되는 상황에서 시민의 보행 편의 제공을 이루기 위한 사업이다. 이원욱 위원장은 "이번 상반기 2차 특별조정교부금 확보가 안전한 동탄 실현과 동탄 시민의 삶의 질 향상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동탄지역 시도의원들과 함께 동탄 발전과 시민의 편의 증진을 위한 예산
(경인미래신문=민경욱 기자) 경기도의회 인사청문위원회(위원장 김현삼, 안산7)는 지난 28일 김현권 경기 환경에너지진흥원 초대원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실시했다. 이날 청문회는 경기도의회와 경기도가 체결한 '인사청문 확대 업무 협약'에 의거해 실시된 다섯번 째 인사검증으로 후보자에 대한 정책역량 검증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김현권 후보자는 서울대학교 천문학과를 졸업한 뒤 경북대학교 행정 대학원 석사를 수료, 제20대 국회의원으로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위원 및 더불어민주당 대외협력위원회 위원장으로 재임한 이력을 갖고 있다. 후보자는 현재 대통령 직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 내 탄소중립 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다. 이날 청문위원들은 환경·에너지 분야 공공기관장으로서의 기관 운영 방향, 경영전략 및 미래 비전에 대해 심층적으로 질의를 하였으며 도정 및 자치분권에 관한 전반적 질의도 이어나갔다. 의원들은 "국제사회의 신기후체제의 출범과 대한민국의 탄소 중립 사회로의 전환에 따라 진흥원은 도의 환경과 에너지 정책의 최일선 공공기관으로서 막중한 책임을 가지고 있다"며 "진흥원이 기존 경기도 에너지센터 등 6개관을 통합해 신규 출범하는 만큼, 원활한 조직
(경인미래신문=민경욱 기자) 문경희 경기도의회 부의장(더민주, 남양주2)은 지난 26일 '남양주시 화도 농민장터' 개소식에 참석했다. '화도 농민장터'는 남양주시 농민들이 직접 재배한 신선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지역공동체가 바로 소비하는 직거래 장터다. 직거래 장터는 지역 공동체 상생의 자리를 마련하는 것에서 나아가 환경과 기후변화의 위기까지 대응하는 환경보존의 현장이 되어야 한다는 취지를 가지고 추진했다. 직접 재배한 매실 등을 이날 모두 판매한 농민 김성칠씨는 "오랜만에 활성화된 장터를 보니 뿌듯함을 느낀다. 다음 주에 열릴 농민장터가 벌써 기대 된다"는 소감을 전했다. 문경희 부의장은 "농민 직거래장터 개소에 한마음 한뜻으로 힘을 모아주고 애써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돕고 안전한 지역 농산물을 시민들에게 제공할 수 있도록 시장 활성화 방안 마련을 위해 지속적으로 함께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김인영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장, 이상기 남양주시의원, 박영주 경기도농수산진흥원 전력사업본부장, 이장범 남양주농업기술센터 동부지소장, 정진춘 남양주자원봉사센터장, 최상복 화도농협조합장, 홍옥자 화도농민장터위원장
(경인미래신문=민경욱 기자) 경기도는 전문성과 역량을 갖춘 '제2기 경기도 시민감사관'을 공개 모집한다. 모집인원은 법률, 회계, 기술, 환경, 건설, 보건 등 분야별로 총 70명이며 제1기 경기도 시민감사관의 임기는 다음 달 15일까지다. 시민감사관은 전문분야별로 경기도에서 추진하는 감사·조사에 참여 ▲불합리한 제도·관행의 개선 건의와 시정요구 ▲건의와 시정 사항에 대한 이행 실태 확인·점검 ▲공익제보와 부패 관련 민원 감사·조사의 참여 ▲부패방지 청렴 정책 수립 과정 참여와 의견 제시 등을 수행하게 된다. 도는 시민감사관 제도를 통해 지난해 누락세원 발굴 특정감사에서 44억 원을 추징하고 763대의 부실 운영 자동심장충격기를 확인한 바 있다. 최근 부동산 투기 실태감사에서는 감사대상, 방법에 대한 의견수렴을 하고 시민감사관이 현장조사를 수행했다. 지원 자격은 수도권 거주 또는 근무자 중 법률, 회계, 기술, 환경 등 관련 전문자격과 실무경력이 있는 사람, 관련 분야 대학·연구기관에서 조교수 이상의 직에 있는 사람, 5급 상당 이상 공무원으로 있었던 사람 등이다. 도는 심사를 통해 7월 중 시민감사관을 위촉할 예정이고 임기는 위촉일로부터 2년(2021. 7
(경인미래신문=민경욱 기자) 광명시의회 이주희 의원은 14일 제262회 제1차 정례회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재개발, 재건축사업을 추진하면서 주민의견을 충분히 수렴하고 철두철미한 건축물 철거공사 안전관리 계획수립 및 시행을 촉구했다. 이 의원은 "2021년 6월 9일 발생한 사고로 광주광역시 동구 학동 재개발지역에서 철거 중이던 5층 건물이 무너져 도로를 달리던 시내버스 1대가 매몰돼 승객 9명이 숨졌고 8명의 중상자가 발생했다"며 "철거 작업 중 건물에서 소리가 나는 등 이상 조짐이 보이자 작업자들은 붕괴 전 현장에서 대피, 상황 파악을 하느라 제대로 된 통제를 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도로와 인접한 현장의 철거방식과 안전 펜스 설치, 보행자와 차량 차단 매뉴얼을 재점검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왔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 의원은 광주광역시 철거건물 붕괴사고는 한마디로 안전 불감증으로 발생한 '인재'였다고 재차 강조했다. 이어 "위와 같은 사고 예방을 위해 광명시는 '거버넌스 방식'과 '주민참여' 행정 패러다임의 변화를 반영하여 뉴타운 재개발사업과 재건축사업 정책에 대한 평가와 반성의 필요성이 있고 여러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며 "오래된 건물을 철거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