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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한양대학교 ERICA, ‘오염원인 제거’ 휴식공간 조성 등 검토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한양대학교 ERICA는 캠퍼스 내에 있는 습지에 유입된 오염원의 원인을 찾아 완전히 제거했다고 10일 밝혔다.

 

한양대학교 ERICA캠퍼스 언론정보관 뒤편 나지막한 동산 아래에 흐르는 구거에서 발생한 녹조(관련기사, 경인미래신문 3월 30일자 ’한양대학교 ERICA, 녹조·악취·거품 등 오염수 '안산천 방류' 확산 우려‘)의 원인을 노후 우수관로의 막힘과 오수관로에서 생긴 미세한 틈에서 흘러나온 오수로 인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오염원인 제거 공사로 인해 맑은 물이 한양대학교 ERICA캠퍼스 외곽을 따라 집수정으로 흘러가게 됐다.

 

이와 관련 한양대학교는 오염원이 제거된 지역을 아름다운 경관 유지 및 동물들과 사람들이 함께 휴식 장소로 이용할 수 있는 공간 조성에 대한 타당성 분석 등을 검토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앞서 한양대학교 ERICA와 안산시는 지난해 10월 한양대학교 ERICA 피크닉가든에서 한양대학교와 학교 내 녹지개방과 시민과 학생을 위한 둘레길 조성 협약을 체결했다.

 

이 협약에 따르면 한양대학교 둘레길은 2025년까지 진행되며 ▲한양포레스트길 ▲커뮤니티길 ▲힐링한양길로 이루어진 ‘녹지생태숲길’ ▲창의성장길 ▲한양안길로 구성된 ‘열린캠퍼스길’로 조성될 계획이다. 

 

한양대학교 관계자는 “오염원의 원인을 찾아 조속히 해결하기 위해 안산시 관계자와 힘을 모았다”며 “40여년 전에 설치된 오수관과 우수관의 도면이 없어 어려움이 많았다”고 토로했다. 

 

이어 “주민과 대학이 공존하고 지역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해야 한다”며 “한양대학교 ERICA캠퍼스가 안산시민들의 사랑을 받는 대학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나아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