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미래신문=이정우 기자) 안산시는 대부도 방아머리 해변을 보전하고 쾌적한 휴양공간으로 관리하기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취사, 야영 및 텐트 설치를 금지한다고 12일 밝혔다.
시는 최근 코로나19 확산이 주춤해짐에 따라 방아머리 해변에 방문객이 급격히 증가하고 불법 야영 및 캠핑, 쓰레기 투기 등이 빈번히 발생함에 따라 이같이 결정했다.
대상 구역은 방아머리 해변 백사장 전 구역이며 시는 해변 환경이 개선될 때까지 이번 조치를 유지할 계획이다.
다만 바닥이 없고 사방이 뚫린 그늘막이나 파라솔 등은 설치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방아머리 해변을 모든 시민이 편안하고 쾌적하게 즐길 수 있도록 방문객들께서 높은 시민의식을 보여주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올해도 해양경찰, 소방서 등 관계기관과 협력해 방아머리 해변 안전관리 간담회를 개최하고 이용객들의 해양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