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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기도, 외국인투자기업과 머리 맞대고 '지역상생' 모색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경기도가 도내 외국인투자기업 전용 산업단지 입주기업의 현장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오는 21일부터 25일까지 4회에 걸쳐 온라인 간담회를 개최한다.

 

 

이번 간담회는 화성 장안, 평택 오성·여연한산·현곡 등 도내 4개 외국인 투자기업 전용 산업단지에 입주한 외국인 투자기업과 소규모 면담으로 진행된다.

 

도 외국인 투자정책은 물론 기업의 사회공헌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수렴하고 향후 도정 방향에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경기도가 추진하는 외국인 투자기업에 대한 기술·자본 매칭, 시제품 제작 지원과 해외진출 기업의 국내 복귀 인센티브 등 외투기업이 꼭 알아야 할 경기도 정책 설명회가 함께 진행된다.

 

그 외에도 건의 사항이나 상생 정책 제안 등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도 산업 생태계에서 외투기업의 위상을 높이기 위한 정책을 개발할 계획이다.

 

이민우 경기도 투자진흥과장은 "기업의 생태계와 산업 트렌드를 가장 잘 아는 경기도 외투기업 관계자들과 함께 우리 중소·중견기업 생태계를 보강하고 선순환이 이뤄질 수 있는 구조를 만들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내 외국인투자기업 임대단지는 평택, 화성, 파주지역 8개 단지 191만㎡ 규모에 96개의 외국인투자기업이 입주하고 있다. 매출 8조 6190억 원, 외국인 투자 21억 4000만달러, 고용 9425명으로 전국에서 가장 큰 규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