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수원시가 오는 21일부터 25일까지 '다(多)어울림 공동체 공모사업'에 참여할 법인·단체를 모집한다.
다(多)어울림 공동체 공모사업은 다문화가족·외국인 주민이 한국 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적응하는 데 도움이 되는 사업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외국인 주민을 위한 우수 사업·프로그램을 기획해 응모한 법인·단체에 보조금을 지원한다.
공고일(1월 24일) 기준으로 주사무소가 수원시에 있고 수원시 내에서 활동 중인 모임 또는 단체가 응모할 수 있다.
대면·비대면 병행방식으로 추진할 수 있는 사업, 외국인 주민 밀집 거주지역을 대상으로 하는 사업을 우선 선정한다.
주요내용으로 ▲다문화 인식 개선 사업 ▲다문화가족 문화체험 프로그램 ▲다문화·이주배경청소년 교양·예체능 프로그램 ▲한국사회 적응을 위한 역량 강화 교육 ▲결혼이민자 경제적 자립지원·일자리 창출 프로그램 등 사업을 신청할 수 있다.
수원시청 다문화정책과에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 사이에 방문해서 접수해야 한다.
제출 서류 등 자세한 사항은 수원시 홈페이지 '공고/고시/입법예고'에서 '다(多)어울림 공동체 공모사업'을 검색하면 확인할 수 있다.
제출한 서류는 전자우편으로 별도 제출해야 한다.
수원시 다문화정책과가 서류 검토, 현장 조사를 진행한 이후 수원시 지방보조금관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4월 중 4개 내외 사업을 지원 대상으로 선정한다.
수원시 관계자는 "코로나19 상황에 맞춰 대면·비대면 병행방식으로 진행할 수 있는 사업을 우선으로 선정할 것"이라며 "내·외국인이 만족할 수 있는 '다문화 포용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