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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 서해랑과 상생 협력 논의

시, '서해안 중·장기 계획' 관광산업 이끈다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화성시와 제부도해상케이블카(이하 서해랑)가 주차문제 및 지역경제를 위해 머리를 맞댄다.

 

 

13일 경인미래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화성시와 서해랑은 주차문제와 교통체증, 지역경제 양극화 등에 대한 문제점을 인식하고 해결을 위해 힘을 모을 것으로 알려졌다.

 

화성시는 지난해 12월 23일 전곡항과 제부도를 잇는 총 연장 2.12Km의 해상케이블카 개통 이후 관광객들의 증가로 제기된 문제들을 서해랑과 협의를 통해 풀어가겠다는 입장이다. 

 

서해랑도 이와 같은 시의 적극행정에 두 손을 들고 환영의 의사를 전달했다.

 

먼저 시는 서해랑과 케이블카를 이용하는 관광객들의 불편을 최소화 하기 위한 근본적인 문제를 협의를 통해 해결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또한 전곡항과 제부도를 찾는 관광객들의 불편을 최소화 하고 편의시설은 물론 볼거리, 즐길거리 등을 강화해 이 일대를 세계적인 관광명소로 만들기 위한 중장기 종합발전계획을 수립한다는 전략이다. 

 

이와 같은 계획은 화성의 앞바다 서해안이 방문형 관광에서 체류형으로 두 단계 발전을 이끌어 일자리와 지역경제 등 2마리 토끼를 모두 잡는다는 계획이다.

 

이미 전곡항과 제부도에는 마리나 시설과 해상케이블카로 전 국민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는 상황에서 시의 이와 같은 계획은 실현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시는 체험프로그램과 숙박시설 등을 강화하고 관련 산업을 유치하면 이 일대가 365일 관광객들의 사랑을 받는 장소로 탈바꿈 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대해 서해랑 관계자는 "주차 문제뿐만 아니라 지역의 균형발전은 해상케이블카를 이용하는 고객들을 더 많이 유치할 수 있을 것"이라며 "시의 행정에 적극적으로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화성시 관계자는 "관광객 예측 미흡으로 주차 등 부설시설이 부족했다"며 "이로 인해 관광객들과 지역주민, 상인들이 불편함을 겪었다. 서해랑과 문제해결을 위한 논의는 물론 추가 계획도 수립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