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미래신문=조영현 기자) 환경실천연합회(이하 환실련, 회장 이경율)가 경기지역 청소년을 대상으로 비대면 수질 보호 활동인 '우리 하천 지킴이' 참여자를 모집한다.
'우리 하천 지킴이'는 경기도의 대표 하천인 황구지천(경기 화성)과 오산천(경기 오산) 및 그 인근 지천의 수질을 개선하기 위해 하천 생태계 모니터링과 EM 흙공을 이용한 수질 정화를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참여 청소년들은 환실련으로부터 PH, COD 등을 측정할 수 있는 수질 모니터링 키트와 황토, EM 발효액 등이 포함된 EM 흙공 세트를 제공받아 가족들과 함께 흙공을 만들고 거주지 인근 하천을 방문해 수질과 생태환경을 모니터링하며 흙공을 투척하는 정화 활동을 하게 된다.
또한 각 가정에서 찾아낸 수질 개선 방법, 활동 노하우와 프로그램의 참여 의미, 소감 등을 환실련에서 제공한 홈페이지와 참여자 소셜 미디어 등을 통해 공유하며, 이웃들의 참여도 지속적으로 이끌 예정이다.
더불어 환실련은 수질 모니터링과 EM 흙공을 이용한 정화 활동 이외에 가정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수질 보호 방법을 영상자료, 리플릿 등으로 안내하고 참여 가정에 합성세제를 대체할 수 있는 친환경세제 등을 제공한다.
이경율 환실련 회장은 "코로나19 감염 확산으로 청소년들이 안전하게 장기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비대면 수질 보전 활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하게 됐다"며 "활동 전후 수질 개선에 대한 전문적인 모니터링을 지속, 추후 프로그램을 전국적으로 확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