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경기도가 ‘기본형 공익직불제’ 지급대상 농가·농업인 12만 3391건을 확정하고 지급대상 농지 8만 2089ha에 총 1858억원의 직불금을 지급한다.
직불금 대상은 소규모농가직불금 4만 2260농가·549억, 면적직불금 8만 1131농업인·1309억원이다.
‘기본형 공익직불제’는 농지면적 5000㎡(1500평) 이하 일정 요건을 갖춘 소규모 농가에게는 면적에 관계없이 연간 130만원의 소농직불금을 지급한다.
그 외 농업인에게는 면적 구간별로 기준 면적이 커질수록 지급 단가가 낮아져 ha당 100만~205만 원의 면적직불금을 지급한다.
특히 올해 소농직불금은 농가당 지급단가가 작년 120만 원에서 130만 원으로 인상되며 지급액이 작년 475억원 대비 74억원 증가해 중·소규모 농업인의 소득안정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경기도 관계자는 “최근 기후변화로 인해 고온과 장마가 지속되는 등 자연재해에 신음하던 농업인들에게 공익직불금이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길 바란다”며 “2024년도 기본형 공익직불금은 시군을 통해 11월 25일부터 12월까지 농가에 지급할 예정이며 지급 관련 문의는 각 시군(읍·면·동)을 통해 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