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미래신문=정재형 기자) 경기도가 지난 20일부터 25일까지 6일간 경상북도 일원에서 열린 제41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에서 경기도는 금 129개, 은 103개, 동 121개 등 총 353개의 메달을 획득해 213,470.44점으로 2위 서울 169,540.66 3위 경북 150,098.95점을 여유있게 제치고 종합우승을 달성했다.
17개 시도 8979여 명(선수 6025명, 임원 및 관계자 2954명)이 참가한 가운데 종합우승을 진두지휘한 오완석 총감독이 우승 소감을 밝혔다.
다음은 오완석 경기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과 일문일답.
- 종합우승을 탈환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펼쳤는데 결과는
▷중점 육성종목을 선정해 학생 등 신인선수 육성, 체육영재를 발굴하고 상시 훈련을 강화했다. 종목 전문지도자 배치 등 전 종목에 고른 경기력 향상이 될 수 있도록 노력 했다. 그 결과 지난 대회 종합우승 서울을 여유있는 점수차로 제칠 수 있었다.
- 대회 기간 동안 전종목의 선수들을 격려했는데 현장에서 느낀점은
▷쌀쌀한 날씨에도 굴하지 않고 장애의 한계에 도전하는 모습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 각 종목별 활력이 넘쳐 분위기에서 종합우승을 예상할 수 있었다. 다만 경기 외에 직장운동부 창단 요구가 일관된 목소리였다. 본회에서도 이미 노력하고 있는 부분으로서 기업·시군지자체·관련기관 등의 관심과 지원이 이어질 수 있도록 유관기관과 협력해 인식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
- 내년도(개최지:울산) 체전 준비는 어떻게 할 것인가
▷서울을 비롯한 타시도의 견제가 만만치 않을 것을 예상된다. 하지만 우리도 선수들의 기량이 여러 종목에서 앞서 있다는 사실이 이번 대회에서 결과로 확인됐다. 내년에도 최선을 다한다면 대회 2연패 달성은 충분히 가능하다는 생각이다. 이를 위해 실시했던 각종 정책들 확대 및 개선하고 다양한 의견수렴을 통해 지속적인 경기력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
- 도민들에게 당부의 한마디
▷장애인들은 체육활동을 위해선 혼자의 역할보다 주변의 지원과 지지가 많이 필요하며 본회는 경기도 및 경기도의회와의 유기적 관계로 여러 정책을 펼칠 수 있었다. 그동안 종합우승 탈환을 위해 준비한 선수, 가맹단체 임직원, 시·군 관계자, 본회 임직원, 장애인 가족 그리고 1350만 도민의 따뜻한 관심과 사랑에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장애인체육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