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의왕시(시장 김성제)는 부곡동 주민복지관 주차장 준공을 기념해 지난달 31일 ‘장애 인식개선을 위한 바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11시부터 저녁 8시까지 열린 바자회는 사회복지 관계자 및 어르신, 장애인, 지역주민 등 400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사단법인 행복연대 징검다리가 주관하고 장애인단기보호센터, 뇌병변장애인주간보호센터, 장애인자리생활센터가 공동 주최했으며 부곡동에서 처음 열리는 대규모 자선 행사를 축하하기 위해 부곡동보장협의체가 참여해 후원했다.
행사는 가수들의 축하 공연과 부곡상인회의 농악대를 시작으로 민요, 아코디언 연주, 포크송, 가곡 등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였다.
또 장애 인식개선을 위한 프로그램을 진행해 참여자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15종류의 먹거리와 가구·생활용품 등을 판매했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오늘 뜻깊은 행사를 통해 장애에 대해 열린 마음을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주민복지관 주차장 확장을 시작으로 장애인이 더욱 안전한 환경에서 편리하게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운영·관리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장애인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 지난 8월부터 10월까지 부곡동 주민복지관 주차장 공사를 진행해 주차 면수를 기존 8면에서 20면으로 확장하고 회차가 가능하도록 진출입로를 확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