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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중학생, 농구 골대 부러지는 사고로 11일 만에 수술대 올라

시흥시 "학생 건강 찾을 수 있도록 재정적·행정적 지원" 
관할 교육지원청 "학교 밖 사고, 보고 받지 않아 몰랐다"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시흥시에 거주하는 한 중학생이 농구장 시설물을 이용하다 농구 골대가 부러지는 사고를 당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주위의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19일 경인미래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지난 8일 시흥 목감동의 농구장에서 5명의 학생들이 농구장을 이용하던 중 농구 골대가 부러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중 한 학생이 큰 중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출혈로 수술을 미뤄오다 11일 만인 19일 수술일정을 잡았다고 시 관계자가 전했다.

 

이에 시는 사고 바로 다음 날 병원을 방문하는 등 학생의 안전과 건강에 문제가 없도록 지원하기 위해 학부모와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고 전했다.

 

시흥시 관계자는 "학생의 농구장 사고와 관련해 공제조합에 사고접수를 했다"라며 "학생이 건강을 되찾을 수 있도록 재정적·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사고 직후 농구장 시설물에 대해서는 전수 조사를 시행했다"며 "1년에 2회 육안점검을 진행하고 있지만 농구 골대 등 시민의 안전과 밀접한 시설물에 대해서는 정밀점검를 실시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한편 관할 교육지원청은 "학교 밖에서 일어나는 사고에 대해서는 보고를 받지 않아 이번 사고에 대해 전혀 몰랐다"며 "상황파악을 하겠다"고 답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