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경기도의회 교섭단체 국민의힘은 김동연 지사가 '더 많은 기회, 더 고른 기회'라는 핵심 도정 가치를 구현하겠다며 스스로 주창하고 나선 '기회소득' 정책이 난해하고 모호한 개념을 탈피하지 못한 채 시작도 전부터 물음표만 더하고 있다고 비판하고 나섰다. 27일 국민의힘 대변인단은 논평을 통해 '사회적 가치 창출에 대한 보상'이라며 포장하고 있으나 지사 본인조차 명확한 개념 정립 없이 던져놓은 정책이었던 탓인지 '기회소득'이라는 이름을 달고 파생된 정책마다 오히려 정체성에 대한 혼란만 키우고 있다고 지적했다. 국힘은 "경기도는 최근 '배달노동자 안전 기회소득'을 도입하겠다며 65억원의 추경 편성 계획을 밝힌 바 있다"며 "3개월 동안 '무사고·무벌점'을 기록한 배달노동자에게 연 120만원의 '기회소득'을 개인별 현금 또는 지역화폐로 지급하겠다는 것인데 이러한 정책 방향이 도의회는 물론 도민들로부터 정책적 공감대를 얻어낼 수 있을지 의문이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교통법규는 모든 국민이 준수해야 할 의무다. 그 당연한 의무를 지켰다는 명목으로 특정 업종 노동자에게만 '연 120만원'의 '상'(賞)을 준다는 것에 공감할 도민이 과연 얼마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화성시의회 국민의힘은 27일 화성시의회 더불어민주당이 민생을 저버리고 정치 선동만 일삼고 있다고 강력히 비판했다. 국민의힘은 지난 24일 제3차 의원연구단체 운영 심사위원회에서 4건의 안건을 심의할 예정으로 특히 화성특례시 준비 연구회, 구청 설립 등 중요한 회의 일정이 있었지만 더불어민주당이 불참해 위원회가 열리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날 화성시의회 더불어민주당은 화성시 송산동 현충탑 앞에서 윤석열 정부가 발표한 제3자 변제방식 배상안과 관련해 ‘친일 굴욕외교’라는 규탄 성명서를 발표했다고 설명했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더불어민주당은 화성시민을 대표하는 화성시의원으로 민생을 저버리고 정치 선동만 하니 시민들의 마음은 답답하기만 하다”며 “언제까지 과거를 넘어 미래를 향하는 윤석열 대통령의 발목만 붙들고 늘어질 겁니까?”라고 비난의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국힘은 민주당에 ▶화성시민들께 시민을 위한 의정활동보다 정치 선동에 앞장선 것에 대한 사과 ▶화성시민들께 정치 선동을 멈추고 화성시민을 위한 의정활동 전념 약속 ▶화성시민들께 앞으로 불필요한 정치 선동으로 불편함을 주지 않겠다고 약속할 것 등을 요구했다. 끝으로 국민의힘 화성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염종현 경기도의회 의장(더불어민주당, 부천시 제1선거구)은 1960년생으로 명지대학교를 졸업하고 부천노사모 초대 대표를 거쳐 2012년 보궐선거로 경기도의원에 당선된 이후 지금은 도의회를 이끌고 있다. 그는 공자의 논어 '위정'에 '위정이덕(爲政以德·덕으로 정치하는 것)'이라는 사자성어를 설명하며 13년 전 정치에 입문해 4선이 된 지금까지 '정의로운 정치인', '원칙과 상식이 통하는 사회, 정의로운 세상'을 구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염 의장은 항상 '위정이덕'을 마음 한편에 간직하고 '덕으로 다스리는 어질고 바른 정치', '따듯하며 통찰이 담긴 정치'를 위해 도민과 직접·자주 소통할 뿐만 아니라 민생을 최우선으로 하는 현장 중심 의정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강조했다. ◇자치분권 선도하는 전국 최고의 광역의회로 만들겠다 한발 더 나아가 염종현 의장은 2023년은 지방의회 조직권을 확보하고 3급 직제 신설, 전문위원 정수 확대, 감사권 확보와 같은 제도개선 건의를 지속해서 추진, 자치분권 2.0시대를 선도하는 명실상부 전국 최고의 광역의회로 갖춰 나가는데 온 힘을 기울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러한 큰 그림에도 불구하고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안산시와 한국수자원공사(K-WATER)가 시화호 상류 기수역에 적조현상에 대해 공동대응에 나섰지만 시민들은 불안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24일 안산시는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20일 시화호 상류 장전보, 갈대습지 생태다리 부근에 붉은색 물이 흐르는 것을 확인하고 관계기관인 한국수자원공사와 현장 조사를 벌인 뒤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에 종 분류를 의뢰한 결과 크립토모나스 우점종으로 인한 적조현상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시는 이번 조사에서 나타난 크립토모나스(cryptomonas:은편모조류)는 바다와 민물이 만나는 곳인 기수지역에 주로 나타나는 플랑크톤으로 피코에리트린(phycoerythin)이라는 붉은 색소를 갖고 있어 이 생물이 번식할 경우 물빛을 붉게 보이게 하나 다행히 무해성 적조생물로 인체나 어패류 등 수생태계에 피해를 주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반월천, 동화천 및 갈대습지, 시화호 상류 등의 토구를 확인한 결과 상류로부터 개발현장 토사 등 오염원이 유입된 흔적은 발견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시는 유해성이 없어도 시민에게 불쾌감을 줄 수 있는 만큼 관계기관인 한국수자원공사 측과 함께 공동대응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광명시가 오는 24일 구로차량기지 광명시 이전을 반대하는 '3.24 광명시민 궐기대회'를 추진한다. 이번 궐기대회는 세종시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 청사 앞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광명시민 300여명은 이날 오전 8시 30분 광명시민체육관에 집결해 세종시로 이동, 오후 12시 30분부터 2시까지 구로차량기지 광명시 이전을 반대하는 결의문 낭독 및 구호 등을 제창할 것으로 알려졌다. 시 관계자는 "기획재정부 주변 행진 및 주민대표와의 면담신청서를 제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화성시는 22일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남양호에서 환경정화 활동을 펼쳤다. 시는 봄을 맞아 남양호를 찾는 시민들이 크게 늘어날 것을 대비해 쾌적한 친수 휴식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남양호 낚시 금지구역 5km(장안대교~노진대교) 구간 내 투기 및 방치 쓰레기를 수거했다. 정화 활동에는 화성시 수질관리과, 자원순환과 및 아름다운산간가꾸기 등 총 23명이 참여했다. 백진현 화성시 수질관리과장은 "낚시금지구역은 2인1조로 상시단속을 하고 있다"며 "불법 낚시 행위를 근절하고 미래 세대를 위해 깨끗한 수질환경이 보존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전투비행장 화성이전반대 범시민대책위원회(이하 ‘범대위’)와 지역주민은 지난 21일 서산 해미전투비행장(공군 제20전투비행단)이 있는 해미읍에서 전투비행장 관련 다양한 피해사례를 공유하는 자리를 가졌다. 해미전투비행장 인근 주민들은 군공항 건립으로 소음피해 및 지역경제 침체 등으로 지역공동체가 해체되는 피해가 발생, 지금까지 고통을 겪고 있다고 주장했다. 문기안 서산 군 소음대책위원장은 "약35여년 전 제20전투비행장이 들어온다는 청천벽력 같은 이야기를 들었다"며 "당시 전투비행장 건립을 막고자 주민들은 물론 농활활동을 위해 내려온 대학생들까지 협력해 반대 투쟁을 이어나갔지만 결국 전투비행장이 건립됐다"고 회고있다. 이어 "그로 인해 8개 부락, 1800여명의 원주민이 고향을 떠났다. 전투비행장이 들어오면서 지역공동체의 해체, 지역 발전 저조 및 지방소멸 등 여러 각종 불이익을 받고 있는 실정이다"라며 "화성시는 경기남부국제공항으로 포장된 군공항에 속지 말고 결사 반대해 이와 같은 고초를 겪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이다"라고 강조했다. 이에 홍진선 수원전투비행장 화성이전 범시민대책위원회 위원장은 "군공항 건립으로 인해 지역공동체 해체,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온기를 품은 봄바람이 잠자고 있던 꽃망울을 스치며 조심스럽게 겨울잠을 깨우고 있는 가운데 시흥시청을 방문한 민원인이 카메라에 새생명을 담고 있다. 어느덧 3월 나뭇가지에는 팝콘처럼 하얗게 꽃망울이 매달려 있는 운용매가 그윽한 향기와 함께 시흥시청을 물들이고 있다. 가수 이문세의 '봄바람', "라일락 꽃 거리마다 가득 코끝이 아려와, 햇살 같은 연인들의 미소 눈부신 날이야, 그래 햇살 탓일까 아지랑이 피는 하늘, 잠시 감은 눈에 나도 몰래 생각이나, 봄바람처럼 살랑 날 꽃잎처럼 흔들던 사람, 꿈처럼 지난날들 이제 다시 돌아갈 수 없지만, 봄바람처럼 살랑 내 가슴을 또 흔드는 사람, 언제나 나에게 그대는 봄이야"를 자연스럽게 흥얼거리게 한다. 봄의 시작을 알리는 수려한 운용매의 자태에 시청을 찾은 시민들의 발걸음도 한결 즐겁다.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시흥시민축구단이 지난 11일 시흥정왕체육공원에서 열린 대전코레일 FC와 K3리그 홈 개막전 경기에서 4대2로 승리했다. 시흥시민축구단은 지난해 K3리그로 승격한 이후 강팀들과 대등한 경기로 주목을 받아왔다. 이날 축구단은 홈 개막전 경기에 앞서 시흥시립전통예술단과 도시의아이들의 공연 등 개막 축하 공연을 비롯해 먹거리 행사인 플리마켓 등 다채로운 이벤트로 팬심 몰이에 나섰다. 임병택 시흥시장도 출전 선수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누며 정정당당한 경기를 당부했다. 한 축구팬은 "시흥시민축구단이 좋은 성적으로 시흥을 널리 알려줬으면 좋겠다"며 "축구 경기가 열리는 날에는 모든 시민이 하나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9일 경기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금의 경제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여·야가 힘을 모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지사는 "정부의 경제정책은 '돈을 써야 할 때'와 '쌓아 둘 때'가 있다"라며 "지금은 재정을 써야 할 시기다. 대전환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안양 23평 아파트 주민은 난방비가 2배로 올랐다"며 "수원의 대학생은 월세가 크게 올라 자취를 포기하고 하루 3시간을 지하철에서 보내고 있고 파주의 자영업자는 대폭 오른 이자 부담으로 폐업을 고심하고 있다"고 현 민생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대한민국 수출의 20%를 차지하는 반도체 수출은 42.5% 급감하고 있어 반도체 부가가치의 83%를 생산하는 경기도에 빨간 경고등이 켜졌다"며 "대한민국 경제, 산업, 투자의 4분의 1 이상을 차지하는 경기도가 지금 겪고 있는 고통이 바로 대한민국의 고통이다. 경제는 총체적 위기에 빠져들고 있다. '민생복원'이 시급하다"고 재차 강조했다. 이날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민생복원, 정치복원을 위해 ▲검(檢)주국가, 권(權)치경제를 탈피 ▲경제정책의 대전환 ▲일방적 국정운영, 사생결단식 여·야 관계 청산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