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미래신문=김진희(제니) 기자) 서울시가 종로구 탑골공원 내 '바둑·장기' 금지령을 내린 이후, 어르신들이 편안히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공간이 사라졌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1897년 조성된 탑골공원은 형편이 넉넉지 않은 노인들이 바둑이나 장기를 두며 여가를 즐기던 대표적 장소였다. 그러나 지난 7월말 종로구청장이 공원 내 '바둑·장기 금지령'을 발표하고 위반 시 '문화유산의 보존 및 활용에 관한 법률' 제101조에 따라 2년 이하 징역이나 2000만 원 이하 벌금에 처할 수 있다는 안내문을 부착하면서 분위기는 크게 달라졌다. 오전 9시 무료급식소 문이 열리는 날에는 1시간 전인 아침 8시부터 어르신들이 줄을 서서 기다려 식사를 하지만 더 이상 머물곳이 없어 뿔뿔이 흩어지고 있다. 이들에게 제공되는 설렁탕 한 그릇은 단순한 식사가 아니라 하루를 버티게 하는 마지막 힘이다. 한 어르신은 "집에서 혼자 먹는 밥은 맛도 없고, 여기는 사람도 있고 따뜻한 밥도 있어서 좋다"며 환한 미소를 보였다. 어르신들에게 무료급식소에서 제공하는 한 끼는 배고픔을 달래는 것을 넘어 외로움을 해소하고 삶에 있어 최소한의 존엄을 지켜주는 의미 있는 시간이다. 때로는 시간을 맞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과천주암 공공지원민간임대주택 공급촉진지구(이하 과천주암) 화훼단지 곳곳에 쌓여있는 폐기물 반출을 시작했다고 10일 밝혔다. LH는 화훼산업의 발전을 위해 과천주암지구 서측 단독주택부지에 임시 화훼단지 이주부지를 마련하고 화훼농가의 원활한 이전을 지원하고 있다. 임시화훼 이주시설은 공정 대부분을 마치고 내부인테리어 등을 마무리 작업 중으로 9월까지 입주완료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기존 화훼단지 주변 곳곳에 폐기물이 방치된 가운데 쓰레기 무단투기까지 이어지면서 환경오염은 물론 전염병 등 부작용에 대한 우려도 제기됐다. 이에 LH는 지난달 말부터 1일 100~150㎥의 폐기물을 순차적으로 반출하고 아직 남아있는 화훼농가의 이주 지원과 철거 작업도 신속히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과천주암지구는 한국토지주택공사 의왕과천사업본부가 시행하는 사업으로 과천시 주암동 및 과천동 일원, 92만 8000여㎡ 부지에 6158세대, 1만 4967명의 인구를 목표로 토지 조성공사와 함께 아파트 건설공사도 진행하고 있다. 한국토지주택공사 관계자는 "과천주암지구 인근 주민들과 화훼농가의 불편을 최소화하면서 공사를 진
◇본부장 신규 ▲서울 제2본부장 김진희(제니)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여주도시공사(사장 임명진)는 추석 귀향을 맞아 오는 18일 오전10시부터 오후2시까지(기아자동차), 하동제일시장공영주차장에서 추석 귀향차량 무상점검 행사를 실시한다. 이번 행사는 기아자동차(여주점) 협찬으로 이루어지며 공영주차장 이용 고객 중기아자동차 보유 고객을 대상으로 와이퍼, 워셔액, 오일류 보충 등 기본 소모품 교체 및 제동장치 점검 등 전반적인 차량 점검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임명진 사장은 “민족 대명절인 추석을 맞아 고객들이 차량점검행사를 통해 안전하고 편안한 귀향길에 오를 수 있도록 차량점검 이벤트를 마련하게 되었고 앞으로 더 많은 이용고객에게 고품질 서비스를 제공 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하동제일시장공영주차장 위치 및 정보는 공사 홈페이지(yeojuuc.or.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교통시설팀 한글시장주차장으로 문의하면 된다.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안성시는 9일 관내 평생학습관에서 ‘국정과제와 함께, 시민과 함께, 지속 가능한 안성을 그리다’를 주제로 언론브리핑을 개최했다. 이번 브리핑은 새 정부의 국정운영 기조 및 계획에 발맞춰 안성시가 나아가야 할 방향과 핵심 전략, 중점 과제를 공유하고자 마련됐다. 이날은 김보라 시장을 비롯해 언론인, 관계 공무원 등이 참석했으며 국정과제 대응 전략 영상 상영과 2025 바우덕이 축제 홍보, 언론인과의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김보라 시장은 “안성시는 국민주권정부가 발표한 123대 국정과제를 토대로 발 빠른 준비와 선제적인 대응 전략을 마련해 왔다”며 “특히 국정운영 5개년 계획과 연계해 안성시의 9개 전략과 55개 과제를 선정하고 경제 활성화와 신재생 에너지 보급, 생활인구 활성화 등 3대 분야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시가 내세운 9개 전략으로는 ▶기술로 혁신경제 ▶지속 가능한 에너지 전환 ▶자치분권 균형발전 ▶협력과 활력이 넘치는 민생경제 ▶희망농촌농업 ▶생명과 안전을 책임지는 기본사회 ▶다양성이 보장된 포용사회 ▶모두에게 기회를 주는 창의사회 ▶문제 해결형 행정 등이 포함됐다. 특히 3대 중점 분야인 ▶경제 활성화(반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안성시(시장 김보라)는 외국인주민지원센터 아양점에서 지역 내 외국인 주민들의 한국어 능력 향상과 안정적인 정착을 돕기 위해 한국어 교실을 개강했다고 밝혔다. 이번 한국어 교실은 지난 9월 4일 주중반 개강을 시작으로 9월 7일 일요일반 개강까지 순차적으로 운영에 들어갔으며 오는 11월 말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주중반은 매주 수요일과 금요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운영되며 생활 속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생활 한국어 과정을 중심으로 구성되었다. 교육 참여 이유는 한국에 오래 거주했지만 한국어가 서툴러서, 이주 초기 한글을 배우기 위해서 등 다양하다. 또한 일요일반은 오후 1시, 3시 두 차례로 나누어 외국인 근로자들이 근무 시간을 피해 참여할 수 있도록 운영된다. 실제 직장·생활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실용 한국어 과정을 제공하여 근로자들의 적응에 도움을 주고 있다. 이번 한국어 교실에는 중국, 스리랑카, 베트남, 필리핀, 러시아 국적 등 다양한 외국인 주민들이 참여하고 있다. 중국 국적의 한 참여자는 “센터 통역사가 친절하게 안내를 해주고 무료로 한국어를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얻어 정말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안성시 외국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인천 미추홀구(구청장 이영훈)는 오는 13일 용현동 627-46 부지에 조성된 임시체육시설에서 개장 기념 체육문화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임시체육시설은 미추홀구와 ㈜디씨알이가 상호 협약을 통해 조성한 생활체육 공간으로, 축구장 1면, 야구장 1면, 테니스장 4면 등을 갖추고 있어 다양한 종목을 즐길 수 있다. 임시체육시설은 지난 7월 21일 개관 이후 구민들의 큰 관심을 모아왔으며 이번 행사를 통해 본격적으로 지역 주민들에게 공개된다. 행사 당일에는 개장식을 비롯해 주민이 함께 참여하는 체육대회와 축하 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돼 주민 모두가 함께 즐기고 소통하는 화합의 축제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영훈 구청장은 “이번 임시체육시설은 구민의 건강한 여가생활과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 마련된 소중한 공간”이라며 “개장 기념행사가 구민 모두 하나 되는 즐거운 축제가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구는 앞으로도 구민들이 보다 가까이에서 체육과 문화를 접할 수 있도록 체육 기반 시설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갈 계획이다.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시흥시의회 윤석경 의원이 지난 8일 대야동에 위치한 경기도시각장애인연합회 시흥시지회에서 시각장애인 복지정책 강화를 위한 조례 제정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시각장애인의 점자 사용 권리 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시흥시 점자문화 진흥에 관한 조례' 그리고 시각장애인의 사회활동 참여 확대 및 볼 권리 보장을 위한 '시흥시 시각장애인을 위한 현장영상해설 활성화 지원 조례'의 세부 내용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는 윤석경 의원을 비롯해 시흥시 시각장애인협회 회장, 시흥시 장애인복지과 관계자 등 총 10여 명이 참석했다. 먼저 '시흥시 점자문화 진흥에 관한 조례'는 ▲공공건축물 등에서의 점자 사용 ▲점자의 보급과 지원 ▲점자 전문인력의 양성 및 활용 등이 핵심이고 '시흥시 시각장애인을 위한 현장영상해설 활성화 지원 조례'는 관광·문화·예술·체육 행사 등에서 ▲현장영상해설 지원 ▲협력체계 구축 등을 주요 내용으로 담았다. 윤석경 의원은 “조례 제정을 통해 시각장애인을 위한 시설, 환경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 기반이 갖춰지고 장기적으로 시각장애인을 위한 실효성 있는 정책이 실행되기를 바란다”라며 “모든 장애인이 사회 구성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의왕시의회(의장 김학기)가 9일 제314회 임시회를 개회해 오는 19일까지 11일간 의정 활동에 들어갔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2025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과 조례안 등 총 19건의 안건이 심의된다. 주요 일정으로는 조례등심사특별위원회(위원장 노선희)가 9일부터 2일간 '의왕시 안전취약계층 안전 환경 지원 조례안' 등 10건의 조례안과 '상반기 하자검사 실시 결과 보고'와 2건의 의견청취안을 다룬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박현호)는 10일부터 18일까지 집행부가 편성해 제출한 총 7997억 원 규모의 2025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5건을 심사한다. 김학기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추경예산은 지역경제의 활력을 높이고 현안 사업을 안정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중요한 기반”이라며 “예산의 타당성과 우선순위를 꼼꼼히 검토해 시민의 삶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임시회 의사일정은 시의회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으로 시청할수 있다.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양평군(군수 전진선)은 지난 5일 양평군청 대회의실에서 국민의힘 여주시·양평군 당원협의회(국회의원 김선교)와 민선 8기 제7차 당정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당정협의회에는 전진선 양평군수와 김선교 국회의원, 황선호 양평군의회 의장, 박명숙·이혜원 도의원, 오혜자 부의장, 윤순옥·송진욱·지민희 군의원을 비롯한 관계자 등 60여 명이 참석해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협력체계 구축과 사업 예산 확보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국회의원 공약사업 추진 상황과 양평군-국회의원 협업 건의사항 처리 현황을 공유하고 △양평군 다회용품 세척시설 구축 △물안개공원 조성 사업 △옥천면 실내 탁구장 신축 공사 △걷고 싶은 양근천 조성 사업 등 양평군 주요 현안사업 19건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며 향후 추진방안을 모색했다. 김선교 국회의원은 “군이 추진하는 주요 현안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지역 발전을 위해서는 당·정간 긴밀한 협력이 필요하며 앞으로도 주요 현안들을 신속하게 추진해 13만 양평시대와 수도권 동부의 중심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