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화성시가 동탄 중심 성장 구조에서 벗어나 동서 균형 도시로 재편할 수 있을지가 화성특례시 출범의 첫 시험대가 되고 있다.
인구 100만 명을 넘어선 화성시는 2026년 특례시 출범과 함께 교통 인프라 재편과 권역별 개발 전략을 전면에 내세우며 서남부권까지 아우르는 균형발전 모델 구축에 나섰다.
시는 2026년 2월부터 만세구·효행구·병점구·동탄구 등 4개 일반구 체제로 행정 구조를 전면 개편했다.
문화·체육·인허가·보건·복지 등 시민 생활과 밀접한 업무를 구청이 전담 처리하도록 해 행정 접근성을 높이고 권역별 맞춤 행정을 강화할 계획이다.
교통 분야에서는 GTX-A가 2026년 하반기 서울역까지 연결되면서 동탄에서 서울 도심 접근성이 크게 개선된다.
인천발 KTX도 2026년 개통돼 어천역을 통한 전국권 이동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서부권 교통 대책으로는 신안산선(원시~서화성) 구간이 2026년 부분 개통을 목표로 추진된다.
서화성역에서 향남까지 이어지는 연장 사업도 진행 중이다. 이를 통해 동탄 중심의 교통 인프라 집중을 완화하고 서남부권 시민들의 이동 편의를 개선한다는 방침이다.
내부 교통망 확충도 병행된다. 동탄 도시철도(트램)는 2026년 우선시공분 착공에 들어가며 4개 구청을 연계하는 버스 노선 신설과 대중교통 체계 개편이 함께 추진된다.
시는 이를 통해 화성 전역 30분 생활권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역 균형발전 정책도 추진된다. 서남부권에서는 송산그린시티를 자연과 산업이 어우러진 융복합 도시로 조성하고 도이지구 개발을 통해 기반 시설을 확충한다.
효행지구와 금곡지구 도시개발, 병점역 복합환승센터 구축 등도 병행해 동서 간 발전 격차를 완화할 계획이다.
화성시는 특례시 출범을 계기로 교통 인프라 확충과 동서 균형 발전을 핵심 과제로 삼아, 모든 권역이 고르게 성장하는 도시 구조를 구상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