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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여주도시공사 직원, 소아암 환우를 위해 수년간 기른 머리카락 기부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여주도시공사 직원이 ‘세계 소아암의 날’을 맞아 수년간 기른 머리카락을 기부한 것이 알려져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공사 문화사업팀 신경신 주임은 최근 3년 동안 정성껏 기른 자신의 머리카락(길이 50cm)을 소아암 환우를 위해 ‘어머나 운동본부(어린 암 환자를 위한 머리카락 나눔 운동본부)’에 기증했다.

 

‘어머나 운동본부’는 일반인들로부터 머리카락을 기부받아 병원비 부담이 큰 20세 미만 어린 암환자들에게 가발을 제작해 무상으로 제공함으로써 암 치료 중 탈모로 인한 정신적 충격 및 심리적 위축감으로 고통받는 소아암 환아의 정신적인 상처를 치유하는 활동을 하는 사회공헌재단이다.

 

신주임은 기부를 하게 된 동기를 묻는 질문에 “일상생활에서 주변에 도움이 될 수 있는 행동이 무엇이 있을까 찾아보다가 머리카락 나눔 운동을 알게 됐고 소아암 환우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됐으면 좋겠다는 마음에 머리카락 기부를 하게 됐습니다”라고 전했다.

 

임명진 공사 사장은 “직원의 선행이 투병 중인 소아암 환우들에게 힘이 되고 주변 많은 사람들에게 귀감이 되길 바란다. 여주도시공사도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