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미래신문=배영한 기자) 김포시보건소(소장 최문갑) 북부보건과 치매관리팀은 오는 6월 23일부터 관내 치유농장과 연계해 치매 환자의 인지기능 향상과 정서적인 안정을 도모하는 농림치유프로그램 '농장가GO! 힐링하GO!'를 운영한다. 27일 보건소에 따르면 농림 치유 프로그램은 6월 23일부터 9월 29일까지 주 1회 목요일 총 10회기에 걸쳐 경증 치매 환자 및 가족을 대상으로 협약한 치유농장에서 진행한다. 치유농장의 농작물을 활용한 버섯 피클, 천연 조미료 만들기, 쌀케잌 만들기 등의 음식 치유 활동과 식물을 활용한 천연 디퓨져, 꽃바구니 만들기, 난심기 등 정서 치유 활동이 진행될 예정이며 한지 뜨기와 닥나무 공예품 만들기를 통한 협응력 향상 유도 등 농림 자원을 매개로 한 다양한 내용을 제공한다. 이기모 북부보건과장은 "어르신들이 장기화된 코로나 블루를 해소하고 자연에서 치유하며 정서적 안정과 삶의 활력을 불어 넣기를 바란다"며 "앞으로 다양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대상자들의 고립감을 해소하고 인지 건강을 치유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참여를 원하는 경증 치매 환자 및 가족은 북부보건과 치매관리팀으로 문의 하면 된다.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시흥시가 오는 23일부터 치매환자와 가족을 대상으로 조금씩 희미해져가는 기억을 기록하고자 과거를 회상하며 자서전을 작성해보는 '옛날 옛적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옛날 옛적에' 프로그램은 시흥시에 거주하는 경증치매 어르신에게 기억자서전을 제작해드리는 특화사업이다. 치매전문자원봉사자와 치매안심센터 직원이 어르신을 직접 만나 인터뷰하고 책을 제작하는 과정에서 서로의 감정을 나누고 세대가 공감한다는 점에서 프로그램은 더욱 의미 가 깊다. 또한 이를 통해 대상자의 사전·후 검사 결과 인지기능 개선, 자아존중감 상승, 우울감 감소 등의 긍정적 개선 효과를 기대해볼 수 있다. '옛날 옛적에'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치매 진단을 받은 지 2년이 지났는데 그동안 살아온 수많은 시간들을 하나하나 떠올리며 그 기억을 책으로 만들어냈다는 게 믿기지 않을 정도로 기쁘고 감격스럽다"는 소감을 전했다. 프로그램 신청 문의 및 기타 지원서비스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시흥시치매안심센터(대야센터, 연성센터, 정왕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시흥시보건소 관계자는 "치매어르신들을 위한 특색 있는 인지재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치매에 대한 편견을 불식시킬 수 있
(경인미래신문=조영현 기자) 노화성 난청의 원인은 다양하게 보고되고 있으나 아직 명확한 발생기전이 밝혀져 있지 않고 세포독성 발생 등의 한계로 치료제 개발에 어려움이 있는 가운데 최근 노화성 난청을 일으키는 새로운 기전이 발표돼 주목된다. 노화성 난청은 말 그대로, 나이가 들면서 청각기관의 퇴행성 변화로 수년에 걸쳐 서서히 소리를 듣지 못하는 난청을 말한다. 아주대병원 이비인후과 정연훈 교수팀(이윤영 연구강사)은 노화성 난청에서 가장 먼저 듣지 못하게 되는 고음 청취 영역의 퇴화 원인이 달팽이관 와우조직의 청각유모세포와 지지세포들의 사멸임을 확인했다고 22일 밝혔다. 연구팀은 노화성 난청을 동반된 12개월령 마우스에서 2개월령 정상(젊은)군에 비해 고음 청취 영역(32kHz 주파수) 부위에서 외유모세포와 지지세포들이 두드러지게 손실된 것을 확인했다. 또 분자생물학적 분석 결과, 그 이유가 HSF1 단백질(단백질 발현을 조절하는 전사조절자) 감소가 HSP70과 HSP40 샤페론 단백질 감소로 이어져 결국 소포체 스트레스 및 세포사멸이 발생하는 것을 확인했다. 소포체는 세포내 소기관 중 하나로 새로 생성된 미성숙 단백질이 성숙되는 중요한 장소로 이 때 성숙과정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