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시흥시는 시립전통예술단이 단오(6월 3일)를 맞아 시민들에게 '다·시·흥-UP' 공연을 오는 6월 4일 배곧생명공원에서 선보인다. 30일 시에 따르면 지난 2005년에 창단한 시흥시립전통예술단은 한국전통예술을 현대적 감각에 맞게 연출 및 기획해 매년 규모 있는 공연을 열연해 왔다. 이번 공연은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이후 시립전통예술단이 선보이는 첫 대면 공연이다. 전통예술단의 연희적 역동성이 담긴 창작품을 통해 세시풍속에 대한 의미를 전달하고 전통문화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유도하는 가무악(노래, 춤, 기악이 함께 어우러진 예술형태)을 구현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다·시·흥-UP' 공연 관람으로 그간 코로나19로 쌓인 우울감을 모두 떨쳐내고 멈춰 있던 문화생활에 활력을 얻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공연은 6월 4일 오후 5시 배곧생명공원 야외공연장에서 열리며 관람석은 현장에서 선착순으로 배부한다. 공연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시흥문화예술 블로그를 통해 확인하면 된다.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시흥시가 오는 23일부터 치매환자와 가족을 대상으로 조금씩 희미해져가는 기억을 기록하고자 과거를 회상하며 자서전을 작성해보는 '옛날 옛적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옛날 옛적에' 프로그램은 시흥시에 거주하는 경증치매 어르신에게 기억자서전을 제작해드리는 특화사업이다. 치매전문자원봉사자와 치매안심센터 직원이 어르신을 직접 만나 인터뷰하고 책을 제작하는 과정에서 서로의 감정을 나누고 세대가 공감한다는 점에서 프로그램은 더욱 의미 가 깊다. 또한 이를 통해 대상자의 사전·후 검사 결과 인지기능 개선, 자아존중감 상승, 우울감 감소 등의 긍정적 개선 효과를 기대해볼 수 있다. '옛날 옛적에'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치매 진단을 받은 지 2년이 지났는데 그동안 살아온 수많은 시간들을 하나하나 떠올리며 그 기억을 책으로 만들어냈다는 게 믿기지 않을 정도로 기쁘고 감격스럽다"는 소감을 전했다. 프로그램 신청 문의 및 기타 지원서비스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시흥시치매안심센터(대야센터, 연성센터, 정왕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시흥시보건소 관계자는 "치매어르신들을 위한 특색 있는 인지재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치매에 대한 편견을 불식시킬 수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