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수원시는 취약계층 시민이 안전하고 시원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냉방기기(에어컨)와 냉방비 지원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에어컨은 와상환자(누워서 병을 치료하는 환자)가 있는 취약계층 7가구에 지원한다. 시는 지난 5월 동행정복지센터에서 폭염피해 우려가 있는 와상환자 가구 현황을 조사, 통합사례관리대상자·기초수급자 가구 중 7세대를 선정해 6월 말까지 설치할 예정이다. 냉방비는 중위소득 120% 이하이면서 폭염 피해가 우려되는 400가구에 지원한다.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가구에 3개월(7~9월)분 냉방비 15만원을 지원할 계획으로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6월말까지 대상자 계좌에 입금한다. 수원시는 2018년부터 매년 취약계층에 여름나기 물품, 냉방기, 냉방비 등을 지원, 지난해에는 12세대에 냉방기기를 설치했고 400세대에 냉방비를 지급했다. 냉방기기·냉방비는 지난 5월 (재)서울의과학연구소가 기부한 성금과 수원시 기부 예치금으로 지원한다. 수원시 관계자는 "에어컨 지원 사업이 와상환자의 질환이 악화되는 것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냉방비는 에너지바우처와 같은 냉방 관련 지원을 받지 못하는 복지사각지대와 취약계층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지난달 31일 다산역 경기행복주택에서 금융 및 정신건강 맞춤 상담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3일 GH에 따르면 이번 프로그램은 임대주택 입주민의 경제적 자립, 노후 컨설팅 등을 위한 금융서비스 정보제공과 우울증, 알코올 중독 등으로 정신건강에 어려움을 겪는 입주민의 상담을 목적으로 실시됐다. GH는 2021년 9월 'NH농협은행', '경기도정신건강복지센터'와 금융·정신건강 맞춤서비스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난해 10월에는 동탄호수공원 경기행복주택 입주민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했다. 한편 GH는 공공임대주택 주거맞춤형 서비스로 산림치유 힐링프로그램, 주거생활개선을 위한 아동주거빈곤가구 클린서비스, 고령자 가구 에어컨 지원 등을 시행한 바 있다. GH 관계자는 "공공임대주택 입주민의 만족도 제고 삶의 질 향상 등을 위해 금융, 정신건강 외에도 다양한 주거지원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시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주거약자의 혹서기 폭염 피해 예방을 위해 지난 12일 수원광교공공실버주택에서 사랑의 에어컨 전달식을 개최했다. 기상청이 지난 2월 발표한 '2022년 여름 기후전망'에 따르면 이번 여름 이례적인 이른 더위와 역대급 무더위가 예고됐다. 이에 GH는 코로나19로 인해 집안에서 머무는 시간이 많은 어르신 등 주거약자를 대상으로 안전하고 시원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에어컨 설치 지원을 기획했다. 영구, 경기행복주택(수원광교실버주택, 다산메트로 3단지 등 5개 블록) 내 전용면적 26㎡ 이하에 거주하는 고령자 중 에어컨 미설치 세대 482가구 대상으로 총 3억 5000만원 상당의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 에어컨을 오는 6월 말까지 순차적으로 설치할 계획이다. GH 전형수 부사장(사장 직무대행)은 "앞으로도 경기도 내 주거취약계층의 보편적 주거복지를 위한 지원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지역사회를 위한 나눔 활동에 적극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특히 이번 전달식은 ESG 경영전략의 일환으로 기업의 사회적 가치에 기여하고 GH의 경영방침을 실현하고자 하는 차원이며 앞으로도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적극적인 활동을 추진할 계
(경인미래신문=권혜경 기자) 경기도시공사(사장 이헌욱)는 임대주택아파트에 근무하는 경비원과 미화원들의 근로여건 향상을 위해 휴게시설을 지하에서 지상으로 개선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경기도가 지난해 4월 발표한 경기도시공사 시행 국민임대주택 내 관리용역원 휴게공간 확충방안에 따른 것으로, 공사에서는 이번에 처음으로 임대주택에 지상 휴게공간을 마련한 것이다. 기존 휴게실은 지하에 위치해 있고 시설이 노후화되어 근무환경이 매우 열악한 상태였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단지내 지상 유휴공간을 정비해 휴게실로 만들고 싱크대와 냉장고, 에어컨 등을 구비해 편안하고 쾌적한 휴식공간으로 탈바꿈 시켰다. 안성 참아름 5단지 국민임대아파트 경비원 A씨는 “그동안 휴식공간이 불편해서 쉬어도 쉰 것 같지가 않았는데 이제는 여름, 겨울 시원하고 따뜻하게 쉴 수 있는 곳이 생겨 기쁘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장동우 주거재생본부장은 “공사 임대주택에 근무하시는 사회적 약자를 위해 편의시설을 개선하는 등 다양한 제도를 검토하고 지속적으로 지원을 확대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공사는 2020년 올해 국민임대아파트 3개단지 2333세대의 보일러 교체, 도배·장판 개보수, 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