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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취약계층 폭염피해 예방 냉방기기·냉방비 지원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수원시는 취약계층 시민이 안전하고 시원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냉방기기(에어컨)와 냉방비 지원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에어컨은 와상환자(누워서 병을 치료하는 환자)가 있는 취약계층 7가구에 지원한다.

 

시는 지난 5월 동행정복지센터에서 폭염피해 우려가 있는 와상환자 가구 현황을 조사, 통합사례관리대상자·기초수급자 가구 중 7세대를 선정해 6월 말까지 설치할 예정이다.

 

냉방비는 중위소득 120% 이하이면서 폭염 피해가 우려되는 400가구에 지원한다.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가구에 3개월(7~9월)분 냉방비 15만원을 지원할 계획으로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6월말까지 대상자 계좌에 입금한다.

 

수원시는 2018년부터 매년 취약계층에 여름나기 물품, 냉방기, 냉방비 등을 지원, 지난해에는 12세대에 냉방기기를 설치했고 400세대에 냉방비를 지급했다.
 
냉방기기·냉방비는 지난 5월 (재)서울의과학연구소가 기부한 성금과 수원시 기부 예치금으로 지원한다. 

 

수원시 관계자는 "에어컨 지원 사업이 와상환자의 질환이 악화되는 것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냉방비는 에너지바우처와 같은 냉방 관련 지원을 받지 못하는 복지사각지대와 취약계층 세대에 우선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