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미래신문=송주열 기자) 성남시는 오는 4월 1일부터 카페, 식당, 제과점, 패스트푸드점 등 식품접객업소 매장 안에서 1회용품 사용을 전면 금지한다고 18일 밝혔다. 코로나19 감염병 확산을 우려해 한시 허용하던 1회용품 사용이 환경부 고시 개정으로 다시 금지된 데 따른 조처다. 개정된 고시로 1회용품 사용규제를 적용받는 성남지역 식품접객업소는 1만 3000여곳이다. 해당 업소 매장 내에선 1회용 플라스틱 컵을 비롯한 1회용 수저·포크·나이프·접시, 나무젓가락, 비닐 식탁보 등의 사용이 금지된다. 오는 11월 24일부터는 1회용 종이컵, 플라스틱 빨대, 젓는 막대도 사용 금지 품목에 포함된다. 위반하는 식품접객업소는 사업장 규모에 따라 5만원에서 최대 200만원까지 과태료가 부과된다. 시는 업주와 손님의 혼란을 줄이기 위해 시청 홈페이지, 현장 계도 등을 통해 1회용품 사용 금지 내용을 홍보 중이다. 성남시 관계자는 "한번 쓰고 버리는 용품이 급증해 자원 낭비와 환경오염 문제가 심각한 상황"이라며 "1회용품 사용을 줄이고 다회용품 사용을 늘려 탄소중립을 이뤄나가기 위한 노력에 동참해 달라"고 말했다.
(경인미래신문=민경욱 기자)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31일부터 경기도내 모든 일반음식점에서 G드림카드(아동급식카드)를 사용할 수 있게 된다. G드림카드는 경기도에서 시행하는 아동급식카드의 고유 명칭이다. 경기도는 지난해부터 NH농협은행 경기영업본부, 비씨(BC)카드사와 지속적인 협의를 거쳐 이달 말부터 도내 18만 여개 비씨(BC) 가맹 일반음식점에서도 아동급식카드(G드림카드)를 사용할 수 있게 됐다고 30일 밝혔다. 아동급식카드는 부모의 실직 등 어려운 경제사정 때문에 결식 우려가 있는 18세 미만 아동에게 도와 시·군이 예산을 부담해 식사를 제공하는 아동급식 지원 방법의 하나로 신용카드 형태의 급식카드를 발급해 일반음식점을 이용할 수 있게 하고 있다. 문제는 아동급식카드가 해당 지자체 제휴가맹점에서만 사용할 수 있게 돼 있어 사용자 입장에서는 카드를 사용할 수 있는지 음식점마다 확인해야 하거나 사용 음식점을 찾아 멀리 이동해야 하는 불편을 감수해야 했다. 경기도의 경우 G드림카드를 사용할 수 있는 일반음식점이 3천5백여 개에 불과하기 때문에 그동안 사용처 확대를 요구하는 건의가 많았다. 도는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아동급식카드 시스템 운영대행사인 NH농협
(경인미래신문=권혜경 기자) 코로나19로 얼어붙은 지역경제에 온기를 주기 위해 수원시가 공영주차장을 무료 개방하고 불법 주·정차 단속을 완화하는 등 골목상권에 도움이 되는 실질적인 방안을 마련해 시행한다. 수원시는 5월31일까지 두 달간 한시적으로 관내 노외(路外) 공영 유료주차장 43개소를 무료 개방하기로 했다. 공영주차장 무료개방은 코로나19 이후 자가용 이용이 증가한 데 따라 시민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과 시민들에 대한 편의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수원시는 공영주차장 시설물 및 환경 정비 등으로 무료개방으로 인한 불편을 최소화하고 향후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무료개방 연장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소상공인의 어려움을 조금이나마 경감할 수 있도록 당분간 주·정차 단속도 완화한다. 시민들이 식당이나 상가 등 골목상권과 전통시장 등을 이용하기 쉽도록 접근성을 높이는 조치다. 상가 지역 및 전통시장의 주·정차 단속 시간은 원래 오전 7시부터 오후 9시까지이나 당분간은 오후 6시까지만 단속한다. 단 수원역과 나혜석거리, 인계동 상가밀집지역 등 교통량이 많고 민원이 다수 발생하는 지역은 제외된다. 상가 지역에서 점심시간에 단속을
(경인미래신문=배영한 기자) 최근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이재준 고양시장은 “감염병예방법에 따라 식당‧회사‧대중교통 등 생활동선 내 있는 시설을 철저히 소독할 것”을 주요 시설 관리자에 권고했다. 소독대상 시설은 감염병예방법 시행령 제12조에 규정된 소독의무시설로, ▲학교 ▲병원 ▲회사 및 사업소‧사무소 ▲공연장 ▲예배장소 ▲철도 등 운송수단 ▲음식점 ‧숙박업소 등 여러 사람이 모이는 다중이용시설이다. 이들 시설은 감염병 예방을 위해 자체적으로 소독을 실시하도록 법령에 규정되어 있다. 그러나 실제로 규정을 잘 지키지 않고 있는 곳이 상당수 있고 현재 코로나19 확진자가 1천여 명에 달하며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점을 감안해 이재준 시장은 법령에 따른 소독 이행을 긴급히 지시, 향후 현장점검을 통해 이행 상황을 확인할 계획이다. 이재준 시장은 “현재 감염병 사태가 최고 단계인 ‘심각’에 이른 만큼 공공 뿐 아니라 민간의 동참이 절실히 필요하다"며 "소독을 권고한 공중위생시설은 시민들의 생활 동선 안에 있는 대부분의 시설로 시민의 안전 뿐 아니라 모든 업소의 원활한 영업을 위한 조치라 생각하고 적극 협력해 주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고양시는 코로나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