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미래신문=이정우 기자) 안산고등학교 총동문회는 4일 모교에 손세정제 1천 개(500여만 원)를 기탁했다. 동문회는 코로나19로 전세계가 어려움을 격고 있는 가운데 재학생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학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기 위해 손세정제를 전달했다. 이날 전달식은 정성훈 교장을 비롯해 홍현성 동문회장, 교직원 및 재학생, 졸업생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 학교측은 기탁받은 손세정제를 학생들에게 나눠 줄 계획이다. 학교 관계자들는 코로나19 여파로 개학이 연기되는 등 학사 일정에 차질이 불가피한 상황에서 선배들의 모범이 후배들에게 좋은 본보기가 될 것이다고 내다봤다. 홍현성 동문회장은 "코로나19로 사회적 분위기가 가라앉아 있지만 언젠가는 다시 도약할 것이다"며 "힘은 들겠지만 우리 동문들이 다 같이 노력하면 이겨낼 수 있다"고 격려했다. 이에 대해 정성훈 교장은 "교육은 학생, 교사, 학부모 등 모든 사회가 관심을 가져야 한다"며 "동문들의 사랑과 관심은 재학생이 국가 인재로 발돋움 하는데 반드시 큰 디딤돌이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한편 안산고등교학교는 경기도 안산시에 1986년에 '큰 나무가 되자'라는 교훈으로 개교해 33여 년 동안 1만6000
(경인미래신문=민경희 기자) 이천시는 합동군사대학교 국방어학원에 코로나19 감염증의 진원지인 중국 우한에서 3차 전세기로 귀국한 교민과 중국 국적 가족 140명이 도착하자 방역 소독과 함께 인근 주민들에게 마스크 등 개인 위생용품을 공급했다고 13일 밝혔다. 우한 교민들은 입소 절차를 거쳐 외부와 차단된 채 1인 1실에서 24시간 생활하며 26일까지 머물게 된다. 이에 이천시는 11일 시작으로 국방어학원 주변 방역 소독 작업을 주기적으로 실시하고 있으며 마스크 등 물품 품귀현상에도 전방위적인 물품 확보에 나서 국방어학원 주변 지역주민들에게 11∼12일 오늘까지 마스크 2만7465개, 손 세정제 7454개, 살균제 1305개를 배부했다. 또한 감염병 확산을 차단하고자 국방어학원 출입 차량에 대한 방역시스템을 가동하고 있다. 엄태준 이천시장은 "우한 교민 수용으로 인한 시민들의 불안과 염려를 공감하고 주민들의 안전에 피해가 최소화되도록 모든 행정력을 총동원하겠다"고 밝혔다.
(경인미래신문=조영현 기자) 경기도민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방지를 위해 공공시설에 마스크, 손세정제, 비누 등 위생용품 지원과 중국인 등 입국 금지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제안했다. 경기도는 지난 1월 30~31일 도민 1,000명을 대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에 대한 여론조사를 실시, 10일 결과를 발표했다. 감염증 확산 방지 조치에 대해 ▲감염자, 의심자의 확실하고 신속한 격리 치료(88명) ▲의심자, 확진자의 정확한 이동경로 실시간 공유(77명) ▲공공시설에 마스크, 세정제, 비누 등 지원(77명) ▲공공장소/교통시설 등 밀집지 열화상카메라 설치 및 방역 강화(72명) ▲다양한 매체로 예방방법 홍보 및 교육 강화(66명) ▲중국인, 중국방문자, 중국교민 입국 제한(61명) ▲개인의 깨끗한 환경 유지(57명) 등 692명의 도민이 40개 분야 819개의 의미 있고 다양한 대책을 제안했다.(중복응답) 한편 도민의 64%는 이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에 대해 2015년 전국적으로 유행했던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보다 더 공포감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감염증 확산에 대해서도 도민의 90%(매우 53%, 대체로 36%)가 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