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미래신문=이정우 기자) 경기도와 순천향대학교 부속 부천병원이 여성가족부 지정 ‘성폭력 및 가정폭력피해자 통합지원센터’(해바라기센터) 공동 유치에 성공했다. 도는 8일 경기중부지역 해바라기센터 사업자에 순천향대학교 부속 부천병원이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해바라기센터는 성폭력, 가정폭력 피해자에게 365일 24시간 의료, 상담, 법률, 수사지원 등을 원스톱으로 제공하고 2차 피해를 방지할 수 있도록 종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관으로 정부와 경기도 공동 예산으로 운영된다. 현재 경기도에는 수원, 성남, 안산, 고양시, 의정부에 해바라기센터가 설치돼 있다. 하지만 부천, 광명 등의 경우 센터가 없어 안산이나 고양으로 피해자가 이동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이번 신규 해바라기센터 지정으로 도내에는 총 6곳의 통합지원센터가 운영된다.
(경인미래신문=조영현 기자) 경기도가 러시아 시베리아 중심지역인 노보시비리스크주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보건의료 분야 발전을 위해 상호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도는 지난 23일부터 27일까지 3박5일간의 일정으로 러시아 현지를 방문한 경기도 대표단이 지난 24일(현지시각) 노보시비리스크주 보건부와 ‘보건의료 분야 발전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에 따라 두 개 기관은 ▲의료인 연수지원 ▲의료정보시스템, 의료장비, 의약품 등 의료서비스 향상을 위한 정보교류 ▲암 및 심‧뇌혈관질환의 예방‧관리 및 응급의료 등 보건정책교류 ▲컨퍼런스, 심포지엄, 박람회 등 상호 행사 개최 지원 등을 위해 상호 협력해 나가게 됐다. 이번 협약에 앞서 지난 23일에는 러시아 현지에 경기도 의료를 알리기 위한 ‘2019 메디컬경기 비즈니스 포럼 B2B 행사’도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노보시비리스크 관광협회를 비롯한 보건의료 기업 30개 업체가 참가해 경기도의 선진 의료기술에 대한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이어 노보시비리스크 정부청사에서는 두 지역 의료인들 간 민간교류협력 강화를 위한 ‘2019 노보시비리스크 한러 국제의료학술대회’도 개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