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시흥시(시장 임병택)는 어촌 활성화 위해 지난 10일 경기도해양수산연구소(이하, 연구소)에서 보급 받은 어린 주꾸미 3만마리를 오이도 앞 해상에 방류했다. 12일 시에 따르면 이날 방류된 주꾸미는 연구소에서 자체적으로 인공 부화시킨 크기 1cm 가량의 종자로 시흥시와 월곶어촌계의 신청으로 무상 방류했다. 우리나라 전 연안에 분포하는 주꾸미는 특히 서해에서 서식 밀도가 높다. 종자 방류 후 1년이면 12cm 전후로 성장하며 다양한 요리의 재료로 활용돼 어획 및 낚시 등으로 선호되는 고부가가치 어종이다. 이번 방류를 통해 수산자원 회복과 어업인 소득 증대로 어촌 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아울러 시는 지난 4월 28일부터 5월 30일까지 총 4회에 걸쳐 오이도 갯벌 어장에 동죽 치패 3만 2290kg을 살포해 수산자원 증대를 꾀한 바 있으며 6월 중에는 시 연안 해상에 넙치(광어) 치어 약 112만마리를 방류할 예정이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앞으로도 시흥시 연안 해상에 주꾸미를 비롯한 동죽, 넙치(광어), 바지락 등 고부가가치 어패류 종자를 방류할 예정"이라며 "살포하는 수산자원 조성사업을 확대해 침체된 어촌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화성시가 지난 2018년부터 추진한 '해면 갯벌어장 지원사업'으로 생산된 새꼬막이 어촌에 새로운 소득원으로 떠오르고 있다. 화성시 백미리 어촌계는 올해 새꼬막 생산량을 하루 6톤, 총 360톤으로 올해 매출 약 20억원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예측했다. 지난해와 비교하면 생산량은 360%, 소득은 412% 증가한 수치다. 특히 새꼬막은 채취가 쉽고 성장이 빠르며 기존 백미리 어촌계의 주요 생계수단이었던 낙지와 바지락보다 2배 이상 가격이 비싸 어민들의 만족도가 높다. 올해 출하되는 새꼬막은 지난 2018년부터 시가 종패 총 382톤을 서신면 백미리와 도리도 일원에 살포해 갯벌 어장을 만든 것으로 고부부가가치 품종 확보 노력이 드디어 대량생산으로 결실을 맺었다. 고영철 해양수산과장은 "대량생산으로 소비자들께서는 겨울철 별미인 새꼬막을 싱싱하게 즐기실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신품종 자원 발굴과 지속가능한 어촌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