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후에도 중대재해 사고가 연이어 발생하며 공사현장 안전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조청식 수원시 제1부시장이 10일 대형 공사가 진행 중인 현장을 찾아 긴급 안전점검을 했다. 조청식 제1부시장은 황구지천 공공하수처리시설 건설 현장, 수원시의회청사 건설 현장을 잇달아 방문해 현장을 점검했다. 조청식 제1부시장은 "사고 발생을 막을 수 있는 최선의 대책은 예방"이라며 "해빙기에는 급격한 지반 침하 등 예상치 못한 재해가 빈번하게 발생한다. 철저하게 안전관리를 해 사고를 예방해 달라"고 당부했다. 수원시는 이날 점검에서 지적된 사항 중 곧바로 시정할 수 있는 것은 현장에서 즉시 개선하도록 하고 추가 작업이 필요한 것은 보수·보강·사용제한 등 행정 조처를 내릴 예정이다. 지난 1월 27일 시행된 중대재해처벌법은 안전·보건 확보 의무를 이행하지 않아 중대재해가 발생했을 때 사업주, 법인, 공무원 등 책임자의 처벌을 규정했다. 이는 재해를 예방하고 시민과 근로자를 보호하기 위해 마련된 법이다.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후에도 광주광역시 신축아파트 붕괴 사고, 양주시 채석장 토사 매몰사고, 판교 승강기 추락사고 등이 잇달아 발생
(경인미래신문=조영현 기자) 환경실천연합회(이하 환실련, 회장 이경율)가 경기지역 청소년을 대상으로 비대면 수질 보호 활동인 '우리 하천 지킴이' 참여자를 모집한다. '우리 하천 지킴이'는 경기도의 대표 하천인 황구지천(경기 화성)과 오산천(경기 오산) 및 그 인근 지천의 수질을 개선하기 위해 하천 생태계 모니터링과 EM 흙공을 이용한 수질 정화를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참여 청소년들은 환실련으로부터 PH, COD 등을 측정할 수 있는 수질 모니터링 키트와 황토, EM 발효액 등이 포함된 EM 흙공 세트를 제공받아 가족들과 함께 흙공을 만들고 거주지 인근 하천을 방문해 수질과 생태환경을 모니터링하며 흙공을 투척하는 정화 활동을 하게 된다. 또한 각 가정에서 찾아낸 수질 개선 방법, 활동 노하우와 프로그램의 참여 의미, 소감 등을 환실련에서 제공한 홈페이지와 참여자 소셜 미디어 등을 통해 공유하며, 이웃들의 참여도 지속적으로 이끌 예정이다. 더불어 환실련은 수질 모니터링과 EM 흙공을 이용한 정화 활동 이외에 가정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수질 보호 방법을 영상자료, 리플릿 등으로 안내하고 참여 가정에 합성세제를 대체할 수 있는 친환경세제 등을 제공한다
(경인미래신문=권혜경 기자) 수원시는 1995년 12월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졌던 수인선이 25년 만에 전 구간이 연결, 오는 10일 고색역 개찰구에서 개통식이 열릴 예정이다고 9일 밝혔다. 12일부터 운행하는 수인선 복선전철 3단계 수원~한대앞 구간(19.9㎞)의 개통을 앞두고 지난 8일 5.35㎞ 수원 구간인 고색역과 오목천역을 염태영 수원시장, 조무영 제2부시장이 열차를 시승하고 오목천역·고색역과 상부 공간 조성 현장을 점검했다. 수인선 복선전철은 1단계 오이도~송도 구간(13.1㎞)이 2012년 6월, 2단계 송도~인천 구간(7.3㎞)은 2016년 2월, 개통했다. 수원~한대앞 구간 개통으로 수원역에서 인천역에 이르는 전 구간(52.8㎞)이 연결, 안산 구간은 기존 도시철도(12.5㎞) 선로를 공유한다. 수인선 완전 개통으로 수원역에서 인천역까지 75분 만에 갈 수 있다. 수인선이 연결되지 않았을 때는 수원역에서 국철 1호선을 타고 가다 구로역에서 인천행 열차로 환승해야 해 90분이 넘게 걸렸다. 수원 구간인 고색동, 오목천동 지역은 애초에 지상철로 계획했지만, 철로로 인한 지역단절, 환경·소음 문제 등을 우려한 주민들의 요구에 따라 ‘지하화’로 사업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