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군포시자살예방센터(센터장 홍나래)는 CJ대한통운 군포허브터미널(허브장 김철주)과 지난달 29일 물류센터 종사자의 정신건강 증진과 생명사랑 조직문화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업무 협약식에서는 종사자를 대상으로 자살 예방 교육과 생명존중 문화 확산을 위한 생명사랑지킴이 양성 교육도 함께 진행됐다.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종사자 정신건강 증진을 위한 교육 및 상담 ▲우울척도검사를 통한 고위험군 조기 발굴 및 개입 ▲생명사랑지킴이 양성 ▲자살예방 교육 및 캠페인 활동 등에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홍나래 자살예방센터장은 "물류센터 종사자의 경우 고된 업무로 우울·불안 등 다양한 정신건강 문제에 노출될 위험이 크다"며 "CJ대한통운 군포허브터미널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물류센터 종사자의 정신건강과 자살 예방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군포시자살예방센터는 시민을 위한 정신건강과 자살 예방을 위한 상담 서비스 및 교육, 우울증 검진, 의료비 지원 등을 제공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군포시자살예방센터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정명근 화성시장 당선인이 민선 8기 최우선사업으로 '자살예방'과 '철도사업 우선 추진'을 꼽았다. 정 당선인은 8일 인수위원회 업무추진을 위해 화성시민대학에 설치 된 인수위 사무실에서 열린 첫 회의에 참석해 임종철 화성시부시장과 간부공무원 등과 함께 권역별, 분야별 공약사항을 검토했다. 이 자리에서 정 당선인은 "화성시청 공무원의 의사를 존중하고 공무원을 신뢰한다"라며 "정무직을 최소화하고 개방형 직위도 필요한 경우가 아니면 일반직 공무원 배치하겠다"고 인력운영 방침을 설명했다. 또한 "앞으로는 국장, 과장, 팀장이 시장과 함께 논의하며 일하는 분위기를 확충하는 시스템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어 정 당선인은 "더 이상 우리 시에서 극단적인 사건이 발생하는 일이 없길 바란다"며 "생활고를 격고 있는 시민들이 시장에게 하소연할 수 있는 핫라인을 준비해 24시간 운영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청했다. 정 당선인의 이 같은 주문은 오래전부터 지역에서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이들에 대한 안타까움이 시장으로서의 책무로 발전한 데 있다. 실제로 지난 2020년 통계를 살펴보면 경기도 내 일평균 자살자는 8.5명, 화성시의 경우 1년간 총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