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미래신문=최윤석 기자) 한국민속촌이 민족 최대 명절 설날·정월대보름을 맞아 오는 11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특별 행사 ‘새해가 밝았소’를 진행한다. 특히 민속촌은 새해를 시작하는 만큼 한 해의 복을 기원하는 다채로운 행사를 준하고 코로나19 전염방지 등 안전한 관람을 위해 거리 두기 전담 직원들을 배치, 다양한 볼거리를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신축년 특별 전시 ‘소복소복 복순이네’를 시작으로 2021년 대박을 기원하는 달집태우기와 지신밟기, 행운을 불러오는 그림 ‘세화’ 탁본 체험과 매성이 심기, 부럼 깨기 같은 무병장수를 기원하는 우리 고유의 민속 풍습을 쉽고 재밌게 즐길 수 있다. 소복소복 복순이네는 신축년 소띠 해를 기념해 한껏 치장한 민속촌의 소(복순이)와 기념 사진을 찍을 수 있고 건강하고 힘찬 민속촌의 복순이가 힘들었던 2020년 한 해를 이겨내고 새해를 시작하는 힘찬 기운을 선물한다. 용하다고 소문난 한국민속촌에서 재미로 신축년 한 해의 운세를 점쳐 보는 것도 추천한다. ‘토정비결’ 체험은 사람이 태어난 해와 달, 날짜로 새해의 길흉화복을 알려준다. ‘윷점 보기’는 정초 윷을 던져 개인의 운수를 점칠 수 있어 관람객들에게 인기가
(경인미래신문=권혜경 기자) 수원박물관이 2020년 새해 첫 절기인 입춘(2월 4일)을 맞아 2월 1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박물관 1층 중앙 로비에서 ‘입춘첩(立春帖) 나누기’ 행사를 연다. ‘입춘첩’은 24절기의 첫 번째인 입춘에 한 해의 행운과 건강을 기원하는 문구를 적어 대문·벽·문지방 등에 붙이는 종이를 말한다. 서예가들이 현장에서 직접 다복·경사를 기원하는 명언을 붓으로 쓰고 시민들에게 입춘첩을 나눠줄 예정이다. 수원 지역을 대표하는 유명 서예가 근당 양택동, 도양 김병학, 이정 박연기, 청향 이은숙 등이 참여한다. 별도 사전 신청 없이 행사 당일 현장을 방문하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안내데스크에서 입춘첩 용지(1000원)를 구입하고 원하는 문구를 선택하면 된다. 김시헌 수원박물관장은 “경자년 새해 첫 절기인 입춘을 맞아 액운을 막고 가정의 안녕을 기원하는 입춘첩 나누기 행사를 마련했다”면서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