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긴급할 땐 119, 긴급하지 않을 땐 손가락을 내려 110을 눌러주세요" 경기도 소방재난본부는 신속한 소방 출동을 위해 비긴급 신고 자제를 당부하는 내용의 '내려주세영'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내려주세영' 캠페인은 긴급하지 않을 경우 119신고를 자제하고 정부 민원 안내 콜센터인 '110'으로 신고해 주기를 당부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전화기 숫자버튼 9번에서 하단에 있는 0번으로 손가락을 내려 신고해 달라는 의미와 긴급하지 않은 신고 전화는 전화기를 내려달라는 복합적인 의미가 포함된 경기도소방의 독창적 개발 캠페인이다. 이를 위해 도 소방재난본부는 '내려주세영' 캠페인 홍보 영상과 비긴급 신고 사례 등이 담긴 카드뉴스를 제작해 TV와 라디오, G버스 광고 등 온‧오프라인을 가리지 않고 전방위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특히 '내려주세영' 릴레이 챌린지 캠페인을 진행해 소방공무원뿐만 아니라 도민 참여를 통한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홍보를 추진하고 있다. 현재 개그맨 정찬민씨와 조수연씨, 가수 박지헌씨(그룹 V.O.S), 배우 조연우씨 등이 릴레이 캠페인 홍보 영상에 재능기부로 참여했다. 최병일 경기도 소방재난본부
(경인미래신문=민경희 기자) 군포시가 코로나19 피해 극복을 위해 212억원 규모의 긴급 재정지원대책을 마련했다. 군포시는 코로나19로 인한 사회·경제적 피해 극복과 시민생활 안정을 위해 212억원을 투입하는 내용의 긴급 재정지원대책을 확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시는 취약계층을 위해 63억 원을 배정했으며 이는 질병 등으로 위기상황에 처한 저소득가정 2600여 가구에 대한 긴급생계비 지원 24억 원과 기초수급 및 차상위 가구 6700여 가구에 대한 생활 지원 39억 원으로 구성됐다. 또한 7세미만 아동 1만4400여 명을 위한 양육비 지원에 57억 원이 배정됐으며 시 산하기관 프로그램 강사와 요양보호사 생계지원을 위해 7억 원이 투입된다. 특히 군포시는 공공요금 감면을 통해 코로나로 지쳐있는 시민들에게 힘을 보탤 계획이다. 우선 상·하수도 요금은 3개월동안 50% 감면하기로 했다. 아울러 공영주차장 주차요금 면제를 4월 말까지 시행하고 추후 필요할 경우 연장할 방침이다. 시 본청과 산하기관 입주업체들의 임대료를 50% 감면해주는 내용의 ‘공유재산 대부료 감경’을 2월부터 소급해서 7월까지 시행하기로 했다. 임대료 인하를 통해 소상공인 지원과 지역경제 살리기에
(경인미래신문=민경욱 기자) 송한준 경기도의회 의장(더민주, 안산1)이 25일 긴급 의장단 회의를 열어 현재 진행 중인 ‘제341회 임시회’의 본회의 시간을 대폭 단축하고 상반기 중 예정된 도의회 국외출장 일정 전체를 하반기 이후로 연기하기로 의결했다. 이는 긴급회의 하루 전인 지난 24일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한 감염병 위기경보를 최고단계인 ‘심각’단계로 격상한 것과 관련해 집행부 업무공백을 최소화하고 의회 차원의 장기 대응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조치다. 송한준 의장은 이날 낮 12시께 의회 대회의실에서 김원기·안혜영 부의장과 염종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 상임위원장단, 비상대책단 위원 15명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심각’단계 발령에 따른 긴급 의장단 회의’를 주재했다. 회의에서는 ▲제341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회의시간 단축운영 검토 ▲2020년 상반기 도의회 국외출장 관련 검토 등 2개 안건이 가결됐다. 먼저 26일 열리는 본회의 안건심의 과정에서 전자회의시스템을 활용하고, 5분 자유발언을 대폭 축소해 회의시간을 단축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안건상정→심사보고·제안설명→표결→의결’ 순으로 진행되는 의사결정
(경인미래신문=조영현 기자) 경기도는 해빙기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다음달 31일까지 도내 해빙기 취약시설 14곳을 대상으로 긴급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점검에서는 기온이 상승해 지반이 해빙되는 시기에 접어들면서 축대나 옹벽, 비탈면의 붕괴나 지반침하, 구조물 손상이 생겼는지 여부를 살핀다. 대상 시설물은 ▲인천 서구~김포 도로 보강토 옹벽 ▲부천 A아파트 부지 옹벽 ▲안양 석수하수처리장 절토사면 ▲성남 이배재도로 사면 ▲광주 B아파트 급경사지 등 14곳이다. 도는 안전관리실 주관으로 관할 시 담당부서 및 민간전문가 등과 합동점검반을 편성해 점검에 나설 방침이다. 시설물의 중대결함 발생 등 보수‧보강이 필요한 사항이 확인될 경우, 해당 관리주체에 안전조치 명령을 통보할 예정이다. 한대희 도 안전특별점검단장은 “봄철 해빙기에는 생활주변의 축대·옹벽, 비탈면 붕괴 등을 주의 깊게 살피고 이상 징후 발견시 안전신문고 앱이나 관할 시·군 재난관리부서로 신고해야 한다”면서 “신고된 시설에 대해서는 도와 관할 시·군이 직접 점검하고 안전조치가 완료될 때까지 관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경인미래신문=민경희 기자) 군포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와 관련해 관내 중소기업들을 상대로 피해 상담센터를 운영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시는 기업들의 수출입과 경영상 피해, 애로사항 등을 상담하고 현장 조사 등을 거쳐, 중앙정부와 경기도의 긴급 자금지원 및 대출을 건의할 예정이다. 또한 필요할 경우 시 차원의 행정.재정지원도 검토할 방침이다. 이번 상담센터 운영기간은 별도로 정해지지 않았는데, 이번 사태가 어느 정도 진정될 때까지 지속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대희 군포시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와 관련한 관내 중소기업들의 피해상황 등을 조사해서, 시가 할 수 있는 최대한의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군포시 관내 기업체는 1600여 개에 종업원은 2만6000여 명에 이른다. 피해상담센터는 군포시청 일자리정책과(031-390-0816, 031-390-0917, wjstksqud@korea.kr) 군포산업진흥원(031-462-9905, 031-462-9904, shkwak@gpipa.or.kr)군포상공회의소(031-398-8451, 031-398-8455, howanlee@korcham.net)로 접수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일자리정책과
(경인미래신문=권혜경 기자) 수원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환자 감염증 12번째 확진환자가 지난달 24일 친인척 집에 방문했던 것으로 확인하고 1일 오전 집과 그 주변을 방역 소독했다 12번째 확진환자인 중국 국적 49세 남성(부천시 거주)은 대중교통을 이용해 팔달구 화서1동에 있는 친인척 집에 방문해 6명과 함께 식사했다. 이날 확진환자와 접촉한 친인척 6명 중 2명이 발열 증세가 있어 ‘의사 환자’로 분류, 1일 국군수도병원으로 이송해 격리 치료 중이다. 현재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에서 검체를 검사하고 있으며 4명은 증상이 없어 자가 격리 중이다. 1일 오후 4시 현재 수원시는 의사 환자 4명과 조사대상 유증상자 1명, 자가격리대상자 37명이 있다. 7번째 확진환자와 접촉했던 시립금호어울림어린이집 보육교사는 1월 31일 검체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이에 1일 염태영 수원시장은 긴급 대책 회의를 열고 “12번째 확진환자가 다녀간 집 주변에 사는 주민들이 불안해하지 않도록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라”고 말했다. 염태영 시장은 개인 SNS(페이스북)에 수원시의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대응 현황을 수시로 게시해 시민들에게 모든 정보를 공개하고 있다. 또 수원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