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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 정신건강 회복위한 가족 교육 운영

주요 정신질환의 이해와 치료에 대한 가족 교육 지원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평택시 정신건강복지센터는 지난 8일 정신질환자의 가족 대상으로 ‘주요 정신질환의 이해와 치료’에 대한 주제로, 정신건강 회복을 위한 가족 교육을 운영했다.

 

정신질환자 가족은 정신질환자에 대해 장기적인 돌봄과 일차적 책임 및 역할이 요구되기에 심리적 부담을 완화하고 정신건강 위기에 극복할 수 있도록 정신질환에 대한 이해 및 치료에 관한 정보제공 등의 지원이 필요하다.

 

이번 교육은 지난 6월에 운영했던 교육에 이어 2차로 진행됐으며 정신건강복지센터 임상자문의(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가 직접 조기 정신증(우울, 조울, 조현병 등)의 원인과 증상, 약물치료에 대하여 보다 쉽게 교육하고, 가족의 개입 방법과 궁금했던 사항을 풀어주는 알찬 시간을 가졌다.

 

참여한 한 가족은 “그동안 아들이 집에서 안 나가려고 하는 모습이 답답하기만 했는데 성격의 문제가 아니고 신경전달물질의 불균형이란 것을 알게되니 치료도 잘 받고 약도 잘 먹게 더욱 챙겨줘야겠다”고 말했다.

 

송탄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교육이 건강한 가족 역할을 수행해 관리능력을 향상시키고 정신질환자 가족 간의 유대감을 형성할 수 있는 자리가 됐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가족 지원 교육 운영을 위해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