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충청남도와 충남사회혁신센터가 '보통의 혁신가' 캠페인 확산 신청자를 추가 모집한다.
보통의 혁신가는 우리 동네 골목길, 버스 정류장, 학교, 일터 등 일상을 보내는 공간 속에서 발견한 문제를 주민이 주도해 해결 방법을 찾고, 실행해볼 수 있도록 돕는 사업이다.
올 6월 마무리된 보통의 혁신가 1기에서는 반려동물 산책 에티켓, 흡연 매너 당부, 육아 고충 지원, 청소년 근로법 안내, 버스 정차 문제 해결, 동전 사용 권고, 지역 고충을 나누는 네트워크 생성 등 9개의 불편함을 발견하고 실제 현장 실험을 진행했다.
이 가운데 △해안가에서 무분별하게 버려지는 담배꽁초를 똑똑하게 모으는 '담꼬' 캠페인 △쓰레기 배출 시간 안내로 동네 미관을 살리는 '당부의 말풍선' 캠페인 △부당한 근무 조건에 놓인 청소년들에게 정당한 권리를 알게 해주는 '당당' 캠페인 △무분별하게 버려지는 담배꽁초 문제를 인식시켜주는 '이왕이면' 캠페인이 확산 대상으로 선정됐다.
충남사회혁신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확산 대상 4개 캠페인 가운데 진행을 원하는 캠페인을 신청하면, 활용 방법과 캠페인 물품이 들어 있는 솔루션 키트를 받을 수 있다. 충남에 거주하거나 활동 지역이 충남일 경우, 개인 또는 단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충남사회혁신센터 박주로 센터장은 '보통의 혁신가 캠페인 확산 사업을 통해 시민들이 직접 주도해 진행한 캠페인이 단발성 행사로 그치지 않고, 더 많은 시민이 공감하고 참여해 지역에 필요한 문화로 자리 잡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보통의 혁신가 캠페인 확산은 충남사회혁신센터 홈페이지 '보통의 혁신가' 게시판 또는 사업 담당자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