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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 공동주택 RFID 종량기 설치사업 수요조사 시행

'음식물 쓰레기 배출, 편리하고 깨끗하게'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시흥시(시장 임병택)는 음식물류 폐기물 감량과 배출 환경 개선을 위해 '23년 공동주택 RFID 종량기 설치사업에 대한 수요조사를 실시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RFID 종량기 방식은 가정에서 음식물류 폐기물을 배출할 때 카드를 먼저 인식시킨 후 버린 무게만큼 수수료를 부담하는 방식이다. 

 

이는 배출자 부담원칙에 적합해 감량 효과가 탁월하고 종량제봉투 용량에 배출 주기를 맞출 필요 없이 수시로 편리하게 배출할 수 있으며 배출 용기가 장비 안에 있어 미관상 깨끗하다는 장점이 있다. 

 

현재 환경부에서는 공동주택 내 종량제봉투나 납부필증(칩)을 이용한 수거 방식보다 RFID 종량기 방식을 권장하고 있다.

 

2022년 7월 기준으로 시흥시 공동주택 RFID 종량기 보급률은 50%이며 설치 후 음식물류 폐기물 감량률은 약 42%로 나타났다. 

 

시흥시는 이번 수요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내년 사업예산을 확보할 예정으로 '23년 RFID 종량기 설치사업에 가신청서를 제출한 공동주택에 예산범위 내에서 설치비를 시에서 지원한다. 

 

수요조사는 오는 10월 7일까지 입주자대표회의 등을 통해 주민의견을 수렴한 후 관리사무소를 통해 수요조사 설문지와 참여 가신청서를 시흥시청 자원순환과로 제출하면 된다.

 

아울러 자원순환과 관계자는 "RFID 종량기 보급을 통해 우리 시의 음식물류 폐기물 감량을 지속하고 더 많은 주민들이 편리하고 청결한 폐기물 배출 환경 조성을 앞당기기 위해 기존 종량제봉투나 납부필증(칩)을 사용 중인 공동주택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