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지난해 ESG경영, 수원형 케어팜 사업 등 ‘혁신 공사’ 경영의지를 밝힌 수원도시공사(사장 이상후)가 창립 이후 첫 개발사업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시민과의 소통을 우선해 주목된다.
개발사업을 시민과 함께, 시민을 위한, 환원 사업의 의미임을 담아 대시민 ‘명칭 공모’를 결정했기 때문이다.
공사는 오는 7일부터 18일까지 2주간의 일정으로 탑동지구 도시개발사업에 대한 ‘명칭 공모전’을 진행, 시민참여와 공감대를 형성키로 했다.
3일 공사에 따르면 탑동지구 도시개발사업은 권선구 탑동 일원에 IT, R&D, 지식산업센터, 스마트제조시설 등 자족시설 기반의 첨단복합단지 조성이 주요 골자다.
탑동지구는 인근에 수원역, 롯데몰, 수원델타플렉스 등이 입주해 있어 교통과 기반시설이 풍부한 지리적 요건을 갖추고 있다.
특히 수원군공항 이전이 추진되면 해당 지역은 서수원 지역의 개발 중심축이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본격적인 도시개발 사업에 앞서 실시되는 ‘명칭 공모전’은 첨단기업 유치와 대시민 홍보와 참여 확대를 위해 추진됐다.
명칭은 탑동지구의 지역적 특색, 산업적 특성, 기업 군집의 특징 등이 반영된 공모 가운데 대상 등 3명을 선정, 총 180만 원 상당의 온누리상품권을 지급할 계획이다.
이메일을 통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공모 신청서는 공사 네이버 블로그에서 다운로드받으면 된다.
공모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공사 홈페이지나 블로그, 페이스북 등 공사 SNS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상후 사장은 “기존 첨단연구시설의 명칭과 차별화되고 쉽게 공감되는 명칭을 기대하고 있다”라며 “수원특례시의 성장 원동력이 될 탑동지구 도시개발사업의 명칭 공모전에 많은 참여 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