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시흥시(시장 임병택)의 대표 축제인 '시흥갯골축제'가 2022년 제10회 대한민국축제콘텐츠대상 '관광축제' 부문에서 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3년 연속 대상 수상의 쾌거를 이뤄 기쁨이 배가 되고 있다.
24일 시에 따르면 한국축제콘텐츠협회가 선정하는 대한민국축제콘텐츠대상은 대한민국 대표 축제대상 시상식으로 올해 10회째를 맞이, 매년 전국의 지역 축제를 대상으로 전문 심사위원단의 객관적이고 엄중한 평가를 거쳐 지역발전과 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한 우수한 축제를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지난해 코로나19 위기 속에서도 온·오프라인 축제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전국의 우수 축제를 선정해 발표했다.
시흥갯골축제는 코로나19 위기 상황에서 뉴노멀 시대 축제의 새로운 모델로서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병행하는 하이브리드형 방식을 통해 '갯골에게 안부를 묻다, 갯골에서 안부를 묻다'라는 주제로 지난해 7월부터 10월까지 넉 달간 열렸다.
특히 코로나19 여건 속에서도 매월 달라지는 주제에 맞춰 새로운 시도를 통해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여 축제의 연속성 유지와 함께 포스트 코로나 시대 지역 실정에 맞는 축제 모델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전문가들의 호평을 받아 3년 연속 수상이라는 영예를 얻게 됐다.
이번 수상까지 더해 '제16회 시흥갯골축제'는 △2021-2022 문화관광축제 △2021-2022 경기관광대표축제 △2021 제15회 피너클어워드 한국대회 '친환경 프로그램 은상' '교육프로그램 동상' 수상 등 모두 4관왕의 쾌거를 달성하게 됐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지난해 진행된 제16회 시흥갯골축제는 온라인을 중심으로 진행되어 현장에서 갯골의 정취를 느껴보지 못한 아쉬움이 크지만 네 가지 갯골테마로 시흥갯골을 널리 알리고 축제에 참여한 관광객에게 즐거움을 선사하는 자리였다"면서 "제17회 시흥갯골축제는 아름다운 시흥갯골생태공원에서 다채롭고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만나뵙겠다"고 약속했다.